[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대신증권은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2/4분기 한화석유화학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관계사 지분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화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각 5700억원과 36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변동이 없지만 영업익은 45% 늘어난 수치다.
실적 개선 이유로는 1분기까지 수익성이 부진했던 PVC부문의 가격 조정(국제가격 상승에 따라 톤당 10% 수준의 가격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이 꼽혔다.
또 여천NCC(지분 50%), 한화 갤러리아(지분 88.2%) 등 사업가치(1조 2090억원)보다 지분가치(1조 8180억원)보다 큰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현재 한화 갤러리아는 30%를 할인해 반영했지만 향후 한화 갤러리아의 지분가치 상승이 이루어지면 기업가치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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