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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상승추세가 유효한 만큼 업종군 내에서도 특히 수익률이 낮았던 업종을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동안의 지수 하락으로 추세의 훼손을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일 4000억원이 넘게 나왔던 프로그램 매도는 장세를 흔들만한 요소가 될 수 없다는 평가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프로그램 매매는 매월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도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개인 예탁금의 증가세, 펀드자금 유입 등을 근거로 수급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일축했다.

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는 악재보다 호재가 많다"며 글로벌 경기 호조, 낮은 물가 상승 가능성, 중국 긴축정책의 제한적 파장 등을 근거로 잠재적 악재의 위험도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조정의 본질은 추세의 훼손이 아니라 가격부담에서 왔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있는 주도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따라잡기에 나선 업종들은 추가로 매수하는 기민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 한 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했던 기계, 운송, 조선, 철강, 건설, 증권 등은 최근 한 주간 모두 시장 수익률(1.21%)을 하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전자, 음식료, 자동차, 의약품,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시장 수익률을 앞섰다.

소 연구원은 "수익률 키맞추기에 베팅을 한다면 업종군 내에서도 수익률이 낮았던 업종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군 내에서는 자동차 업종이 자동차 부품업체보다, 전기전자 업종군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통신장비 업종보다 유통업종군 내에서는 홈쇼핑 업종이 백화점 업종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만한 재료들이 있다면 키맞추기 논리에 따라 단기베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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