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LG상사가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개발사업의 국내 컨소시엄 지분 20% 중 절반을 현대하이스코에 매각했다.
11일 LG상사 관계자는 "원유를 끌어내는 시추선 제작에만 2년이 걸리는 등 매출 발생시까지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비를 이 기간 동안 그냥 묻어둘 수만은 없어 절반을 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매에 따라 잠빌광구에 대한 국내 컨소시엄 지분은 석유공사 35%, SK 25%, LG상사 10%, 삼성물산 10%, 현대하이스코 10%, 대성산업 5%, 대우조선해양 5% 등으로 변경됐다.
한편 앞서 지난 5일에는 대성산업이 지분 10% 가운데 절반을 대우조선해양에 매각하기도 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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