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참존임포트와 딜러 계약 체결]
이탈리아 정통 수퍼스포츠카 람보르기니가 수입된다.
벤틀리와 아우디 딜러를 맡고 있는 참존 그룹 계열의 참존 임포트는 지난 7일 이탈리아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딜러 계약을 맺고 공식 수입판매원인 '람보르기니 서울'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존 임포트는 이에 따라 오는 3분기말 서울 논현동에 람보르기니 전용 전시장을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참존 임포트는 아울러 경기도 하남시에 애프터서비스(A/S) 전용 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딜러를 운영할 참존 임포트의 김한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고급 자동차 시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람보르기니에 제공하는 동시에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잠재력을 국내에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한국 진출은 람보르기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에 있어 중요한 전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들어올 람보르기니 모델은 수억원대의 무르시엘라고와 가야르도 등 2개 모델, 5개 트림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이에 앞서 동아제분과 한국제분 등을 계열사로 둔 운산그룹은 이탈리아의 수퍼스포츠카인 페라리의 독점 수입권을 획득, 하반기부터 판매하기로 해 세계 양대 스포츠카가 국내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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