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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 넘는 불볕더위…"이젠 완연한 여름"

14일 비온고 주춤한 뒤 다시 더워져



전국적으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홍천과 금산의 기온이 각각 32.0도를 기록하고 있고 안동 31.9도, 춘천 31.7도, 대구 31.6도, 의성 31.6도, 영월 31.6도, 양평 31.5도, 강릉 31도, 충주 31.7도, 인제 30.7도, 서울 31.0도, 철원 31.0도 등 상당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은 어버이날인 5월8일 경남 밀양의 33.0도이다.

휴일인 10일에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0.7도까지 올라갔고 경기 문산 30도ㆍ수원 30.3도, 강원 춘천 30.5도ㆍ원주 30.3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처럼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데다 한반도 상공에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상층부분에 찬공기가 위치하면서 곳에 따라 천둥ㆍ번개가 치고 상대적으로 저온현상도 나타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찬공기가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가고 그 부분을 따뜻한 남서기류가 뒤덮고 있고 강한 일사탓에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더위는 수요일인 13일까지 계속되다가 목요일인 14일 비가 내린 후 주춤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여름으로 들어섰기 때문에 금요일부터는 다시 더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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