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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해군 9월 동해서 對테러훈련 실시

양국연합훈련으로선 1998년 이후 최대 규모

미국과 러시아가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배치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 해군이 오는 9월 동해에서 대(對)테러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네이비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태평양 독수리(Pacific Eagle)'라고 명명된 이번 훈련은 지난 1998년 이후 두 나라가 실시한 연합군사훈련으로선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존 마크 포머스하임 블라디보스토크주재 미국 총영사가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포머스하임은 러시아대표단이 하와이에 파견돼 연합훈련 프로그램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냉전체제하에서 라이벌이었던 두 나라 해군이 `동해'에서 훈련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러시아 하원은 지난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관한 조약을 비준동의했다. 앞으로 이 조약은 러시아 상원의 비준동의를 받아야 정식 발효된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독일에서 열리는 G-8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체코를 방문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체코에 미국의 MD 시스템을 설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동서 냉전은 끝났으며 러시아는 우리의 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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