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방차관이 4일 오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김관진(金寬鎭) 합참의장을 잇따라 예방한다.
국방부는 이날 "사바 아질 다우드(육군 중장) 이라크 국방차관이 오후 4시부터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을 잇따라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우드 차관의 군 수뇌부 접견은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서가 6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이날 예방에서 일단 올해 말 철군이 예정된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수뇌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자이툰부대의 파병 성과와 현지 정세 등이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나우자드 하디 마우루드 이라크 아르빌 주지사는 지난달 11일 김 합참의장을 예방,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을 요청하는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다우드 차관은 국내 모 방산업체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한, 그동안 방산업체 및 육군본부,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으며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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