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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국인 관광지 확대..관광상품 다양화 나서

남포.사리원.해주시 등 관광대상에 추가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허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1일 "국가관광총국에서 외국관광객들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여행상품의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올해 남포특급시,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봉산군, 황해남도 해주시, 평안남도 안주지구 등을 새롭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지에 포함시키고 와우도유원지, 남포항 2호도크, 룡강온탕원(온천), 사리원 민속거리, 범안리 양어장, 봉산군 은정협동농장, 계남목장, 백상루, 칠성공원, 연풍중학교, 대각청년언제(둑), 강원도 원산농업대학과 안변군 천삼협동농장을 참관지로 추가했다.

조선신보는 "국가관광총국은 올해에도 평양, 개성,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을 비롯한 수 많은 대상들에 대한 관광을 조직하고 있다"며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예술공연, 체육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광총국 관계자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이름난 기념비적 건축물들을 비롯한 특이한 명소들에 대한 방문과 봉사, 친절한 환대는 외국인들이 동방의 나라 조선(북)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국가관광총국은 세계관광기구(WTO),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의 200여개 여행사와 연계 속에 관광교류와 협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새 대상들에 대한 관광이 시작됨에 따라 조선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최근 들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벌이에 관심을 보이고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등을 상품화하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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