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폭우와 강풍, 우박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발표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각종 기상재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기상국은 31일부터 약 사흘간 중국 북부지역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서부지역인 신장(新疆)과 간쑤(甘肅)성, 네이멍구(內蒙古) 등지에는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국가기상국 당국자들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기상재난 빈번기에 돌입했다"면서 "전국 지방정부들은 홍수와 낙뢰, 산사태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북부와 중부지역 농민들은 밀 추수기를 맞아 폭우와 우박, 강풍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학부모들도 어린이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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