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중국 수도 베이징시의 자동차 대수가 26일 정식으로 300만대를 돌파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교통국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차 대수가 인구 5명에 1대 꼴이고 소형차량의 경우 1.46가구당 1대 꼴이라면서 이는 베이징시가 급속하게 '자동차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교통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의 자동차 수는 지난 23일 현재 개인용 218만대(약 80%)를 비롯해 모두 299만7천대로 매일 평균 1천대 가량씩 늘고 있어 26일이면 300만대를 돌파한다는 것.

건국 초기인 1949년에 겨우 2천300대였던 베이징의 자동차 수는 1966년 2만8천대로 증가했고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에만 해도 7만7천여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29년만인 1997년 100만대 선을, 그로부터 6년만인 2003년 8월 200만대 선을 돌파했고 다시 4년도 채 안돼 3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전체의 자동차 수는 6천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동차 관리당국의 한 관계자는 "베이징 시민들의 자동차 구매력이 왕성한 편이어서 앞으로도 매일 평균 1천대 가량의 자동차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자동차의 급증으로 베이징에서는 30분 거리를 가는데 1시간30분이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에 주차난까지 가중되고 있으며 환경오염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한국의 전체 자동차 대수는 1천600만여대이며 그 가운데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작년말 현재 285만6천85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연합뉴스) don@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