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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군사령부 "남, 서해서 군사도발...후과 책임"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21일 남측 해군이 16일부터 20일까지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측 해군사령부는 이날 보도를 발표해 "남조선군이 요즘 조선 서해 우리측 영해 깊이 전투함선을 침입시키는 군사적 도발행위를 연이어 감행하고 있다"며 "보도에 의하면 20일 남조선군 호전광들은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동남쪽 우리측 영해 깊이 여러 차례에 걸쳐 10여척의 전투함선들을 침입시켰다"고 지적했다.

해군사령부는 이어 "이에 앞서 18일에는 황해남도 옹진군 기린도, 강령군 쌍교리앞 우리측 령해에 수척의 전투함선을 들이 밀었다"며 "남조선군의 이와 같은 군사적도발행위는 16일과 17일, 19일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령부는 "이러한 군사적 도발이 조선 서해 5개 섬에 무력을 증강하고 남조선 군부 우두머리들이 우리와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남조선군이 우리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러한 군사적 도발행위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령부는 "남조선 군호전광들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해군사령부의 이번 보도는 지난 11일 끝난 장성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서해 해상경계선 문제를 주요 의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논의기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이 문제를 의제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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