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병역특례비리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유명연예인과 부유층 자제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병역특례업체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이 15일 특례요원 선발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특례업체 관계자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특례자 부모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병역특례업체 M사에 위장 편입한 혐의로 가수 강 모씨와 이 모씨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소문으로 떠돌던 병역비리가 사실로 확인됐다.

인기댄스그룹 출신인 강 모씨와 이 모씨등은 게임 소프트웨어업체인 M사에 특례요원으로 근무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이 아닌 게임 홍보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병무청의 편입취소 통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무청에서도 검찰의 편입취소통보를 받는대로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병무청의 편입취소가 결정되면 병역특례업체 요원 이전의 신분이자 병역판정 초기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가수 강 모씨와 이 모씨의 병역판정인 공익근무요원으로 최소 26개월을 동사무소나 관할기관에서 재복무해야 한다.



스스로 '공인'자처하는 연예인들, 자신의 행동 책임져야


지난 4월 탤런트 박용하는 현역판정을 받고 올해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위수정체안'이라는 병명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인터넷에는 '각막용하'라며 비꼬는 글과 네티즌들의 맹비난이 쏟아졌다.

이와 동시에 '카더라'통신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군기피 연예인 명단'이 떠돌았고 이번 병역비리로 드러난 가수 2명도 '카더라'통신의 명단에 속해 있었다.

이번 검찰의 조사결과로 병역비리에 연루된 가수 2명은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을 통해 실명이 떠돌고 있고 인터넷에는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또다시 병역비리 연예인 명단이 나돌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병역의 의무를 진다. 그럼에도 연예인들과 관련한 병역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공인'이라 자처하는 연예인들이 '국민의 의무'를 기피하면서까지 지키고 싶은것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연예인들이 병역을 기피하는 이유는 '군인'의 신분으로는 연예활동을 할수 없고 전역 이후 인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속사의 장삿속이 맞물려 되도록 '피해보자'는 생각을 하게된다.

남자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다 보니 오히려 스스로 '지원'해 병역을 마친 연예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하고 '해병대'나 '특전사'로 전역한 중년 연예인들이 순식간에 상승곡선을 타기도 한다.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늘 병역문제가 대두되면 자신있게 '현역입대'를 외치지만 실제 현역입대한 연예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현역입대'를 외치던 상당수 연예인들이 공익근무요원이나 병역특례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병역비리때문에 실제 지병이 있거나 사고 휴우증으로 아픈 연예인들이 선뜻 말하기를 꺼려한다"면서 "몇몇 연예인들의 병역비리 문제를 모든 남자 연예인에게 연관시켜서는 안된다"며 병역비리 확산을 우려했다.

연예활동을 하다보면 무리한 댄스로 병이 생기거나 교통사고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수 있다. 하지만 몸이 아픈 연예인이라도 '병역의 의무'보다 '군대 안가려고 수를 쓴다'고 생각하는 대중들의 시선이 더욱 무겁게 다가서게 된다.

연예계가 군문제에 관해 솔선수범했다면 지금과는 역으로 아픈 연예인을 무리하게 입대시켜서는 안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빅뉴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