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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대구-인천 유치성공 평창에 긍정적"



한승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은 24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인천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서 막판 '세몰이'를 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올림픽은 다른 어떤 국제경기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인천이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것은 한국의 행정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우리는 이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판세와 관련, "엊그제 미국의 올림픽 관련 인터넷신문이 조사한 결과, 잘츠부르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수가 내려가고 있으며 평창은 2위지만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권이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개개인"이라면서 "이번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46명의 IOC 위원들을 만나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늘 오전에는 쑨자정(孫家正) 중국 문화부장과 위짜이칭(于再淸)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겸 IOC 위원과 만났으며 오후에는 류치(劉淇)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장과 면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IOC 총회가 열리는 7월4일까지는 두달이 남았다"면서 "대구와 인천 때문에 평창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IOC 위원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IOC 위원들을 직접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고 "부동표가 많아 지지율 계산이 의미가 없고 과반수를 확보하려면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삼성이 23일 올림픽 공식 후원을 2016년까지 연장한 행사에 IOC 위원 30여명이 왔다고 들었다"면서 "평창의 가치를 올리는 행사가 됐고 간접적인 지원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는 평창과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러시아의 소치가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으며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즈프롬의 지원을 업고 맹추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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