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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 감소, 56%는 '작품성' 탓

SBS 여론조사 응답자, 스크린쿼터 축소 탓은 22%


한국영화의 점유율 감소가 한국영화 작품의 질적 하락이 원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SBS러브FM(103.5㎒)'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최근 한국영화가 외화에 비해 낮은 점유율을 보이는 이유를 '작품의 질적 하락'때문이라는 의견이 무려 43.4%로 조사됐다.

최근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잇다라 상륙하면서 개봉날짜를 기다리고 있고 영화 '300'이 전국관객수 290만명을 넘어서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영화는 최근까지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우아한 세계', '이장과 군수', '천년학'등의 기대작들도 기대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하다. 더욱이 5월로 접어들면서 '스파이더맨3', '캐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해리포터-불사조기사단'등 초대형 영화들이 개봉될 예정이어서 한국영화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외화가 한국영화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은 14.3%에 그쳤고 스크린쿼터의 축소시행으로 인해 한국영화 점유율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의견은 22.9%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감소한 이유를 스크린쿼터제 축소시행이나 외화가 한국영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60.4%)과 부산/경남(49.7%), 서울(45.3%)에서 작품의 질적 하락에 따른 점유율 감소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고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절반을 넘는 57.4%가 한국영화의 질적하락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가 한국영화의 질적 하락을 이유로 꼽은 비율이 56%에 달해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연령층에서 39.8%, 40대 45.6%, 50대 36%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빅뉴스 semyaje2@media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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