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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부부 싸움 끝에 남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19일 저녁 10시께 코리아타운 인근 미라클마일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기모(44)씨가 머리 부위에 총을 맞아 숨져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부인(42) 곁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을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기씨 부인이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을 살해한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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