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의 선정성 및 편파 보도가 지속적으로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지난 5월 23일 첫 방송된 TV조선 친야 편향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프로그램 1회부터 35회까지 인터뷰, 패널 등으로 방송에 출연한 인물 성향을 살펴본 결과, 260 여명의 출연자(동일 패널 반복 출연 포함) 가운데 90여명이 친여인사로 분석됐다. 일부 소수 중립 인사를 포함한 친야 인사가 친여 인사들보다 약 3배 정도 많은 셈이다. 친노 패권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던 가 더불어민주당과 친노 성향 단체로부터 집중 견제 및 공격을 받은 끝에 폐지된 후 신설된 는, 신개념 정치시사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35회까지 방송된 내용을 살펴본 결과, 그보다는 새누리당 친박계를 겨냥한 비판적 이슈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주제와 내용 뿐 아니라, 여권 출연자들 가운데서도 비박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박계 인사들 출연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친노패권주의 비판 경향이 강했다면 는 진영을 바꿔 친박패권 비판으로 돌아선 모양새인 것. 4·13총선 이후 여소야대가 되자 TV조선의 발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일부 보좌진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중 일부가 성추행 전력이 있다고 질타했지만, 해당 발언은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MBC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허위사실을 배포하고 이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강조했다. 또, 보도자료에 문화방송 보도책임자의 실명과 직위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하면서 문화방송과 당사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 의원이 국회 질의나 보도자료 배포 전 회사와 당사자에게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허위 거짓 정보’를 주장했고, 이 같은 발언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SNS로 다중에 퍼트렸다고 비판했다. 회사와 임원에 대한 명예훼손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던 MBC는 “사안이 중대하고 그 의도가 악의적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과 같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면책특권 적용이 배제돼야 한다’는 취지로 조응천 의원과 일부 보좌진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이하 보도자료 전문- 문
지난 8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업무보고 도중 고영주 이사장과 유기철 이사 간 격렬한 대립의 원인이 이완기 이사의 질의 태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를 마친 후 유기철 이사는 기자실을 찾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에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장겸 보도본부장의 답변 태도와 고영주 이사장의 회의 진행방식을 문제로 지적했다. 유기철 이사에 따르면, 김장겸 보도본부장의 보고 자료가 부실하다는 지적과 성의 없는 답변태도로 방문진 일부 이사와의 실랑이가 벌어지자, 여타 이사들은 “원하는 답을 얻으려고만 한다”면서 회의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완기 이사가 김 본부장의 태도를 거론하며 경력기자를 일선에서 배제하는 것이 전체적인 보도 경쟁력을 떨어트린다고 문제 삼자, 김 본부장은 본인의 인사권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타 이사들의 질의 중단 요청에 고영주 이사장은 보고 종료를 선언하고 김 본부장을 퇴장시켰다. 이에, 유기철 이사가 개입해 ‘세게’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게 유기철 이사의 입장이다. 유기철 이사는 “김장겸 보도본부장을 일방적으로 비호할 것이 아니라, 질의 태도를 지적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업무보고 도중 고성이 오가며 신체적 접촉이 오갈 뻔 했다. 8일 김장겸 보도본부장은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 하반기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업무 보고를 마친 김장겸 보도본부장이 자리를 떠나자, 이사회에서는 고성이 나왔고 회의가 정회됐다. 이 후 드라마본부장의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 회의가 잠시 공개로 전환됐으나, 유기철 이사가 “질의 도중 회의를 끝냈다”면서 고성을 냈고 회의는 다시 비공개됐다. 다시 공개로 전환되자, 유기철 이사가 이번에는 “이사회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회의를 막 끝내느냐” “그래놓고 위아래를 구하느냐?”고 따지자, 고영주 이사장은 다수 이사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기철 이사는 삿대질을 하며 고영주 이사장에 도발했고, 고영주 이사장도 이에 “붙어보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회의는 다시 비공개 전환됐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이사회는 다시 정회됐고, 자리를 뜬 일부 인사들에 따르면, 이사장과 유기철 이사의 격한 대립은 신체적 접촉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대립의 씨앗이 된 질의내용은 보도본부 내 ‘경력기자 채용’에 대한 것으로, 이완기 이사의 질의가 길고 반복됐다. 이사회
JTBC 뉴스룸이 지난 5월 방송에서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8일 정정·반론보도 성격의 추가보도를 냈다. 뉴스룸은 ‘알립니다’를 통해 “본 방송은 2016년 5월 11일「주한미군, 서울 복판 기지서 '지카 실험' 추진」등 보도에서 미 에지우드 생화학센터 자료를 인용해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고 주한미군 부대에서 실험하는 생물학 샘플 수가 늘어났다고 전하면서, 그럼에도 우리 국방부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이 지카 바이러스 검사용 샘플을 반입하거나 생물학 샘플을 실험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카 바이러스 탐지 키트 추가 등 장비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잘못 전달 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울러 우리 국방부는 생물학전 방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고 부연했다. 앞서 뉴스룸은 지난 5월 11일 방송 [단독 ]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내 실험실에서 지카 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6일, KBS 2TV과 MBC 일부 장면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15세 이상 시청가’ 이지만 시청자 수용수준을 기준으로 폭력묘사가 과했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됐다는 점으로 의견진술이 진행됐다. 은 ▲아버지가 아들을 폭행하고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하는 내용 ▲등장인물이 신분위장과 살인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지르고 장인에 대한 청부살인과 보복운전 협박 등을 지시하는 내용 ▲보육원장이 극중 고등학생인 보육원생을 폭행하고 강간하려는 내용 등 비윤리적 비인간적인 내용 등을 담았다. 배경수 KBS드라마 사업부 부장은 이 날 의견진술에 참석, 원작을 드라마화 하는 과정을 언급하며 원작에서 자신이 봤던 부성과 모성에 관한 보편적 이야기가 후배 연출자에 의해 장르물로 변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르물의 예로 tvN ‘시그널’을 언급했으며, 배경수 부장은 “폭력적 자극적 부분들을 초반에 배치…지상파 방송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든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데 대해 배경수 부장은 “드라마가 잘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회사가 죽고 사느냐까지 확장돼 있
tvN ‘어쩌다 어른’ 프리미엄특강쇼에서 출연자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이라며 엉뚱한 그림을 시청자에게 보여준 것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지난 달 19일 사회탐구영역 수능강사로 유명한 최진기 씨는 ‘조선미술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현대 화가의 그림을 장승업의 그림이라 설명했다. 방송 후 자료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최진기 씨는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사안은 인문학 강의임에도 깊이 있는 성찰이 빠진 채 단순히 지식을 주입한다며 ‘인스턴트 인문학’ 논란으로 번졌다. 6일 위원회에 의견진술 차 출석한 CJ E&M 측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삶에 즐거움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 문제 지적 이후 사과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공인되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관 및 단체에 자문을 구하고 검증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라 밝혔다. 김성묵 방송심의소위원회 위원장은 “그 보완책은 처음부터 이뤄졌어야 했다”면서, “특히, 인문학과 역사문제는 하나의 사건에 여러 의견이 있으므로 그 같은 보완책은 필수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귀용 심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완기 이사가 ‘대외비’ 문서를 ‘미디어오늘’에 넘기고도 “어차피 공개될 문서”라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2015년도 MBC 경영평가 결과 승인 및 공표 결의건’ 논의에 앞서, 최근 논란이 된 이완기 이사의 ‘기밀문서’ 유출 건이 언급됐다. 이인철 이사는 “작성중인 내부 문서의 유출이라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경영평가소위원회가 경영평가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은 보고서 전체 내용이 작성자들이나 소위 그리고 이사회의 동의 없이 유출돼 경영평가와 관련한 방문진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 ▲절차상으로 공표되지 않은 내부 문서가 정상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 유출됐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완기 이사는 이에, “나는 생각이 다르다”면서, “기자가 달라고 해서 줬는데, 평가단 의견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 정도면 줘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주는 것 자체가 크게 잘못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경영평가 논의 과정이 모두 공개되고, 소위원회 의견 공개되고, 그렇게 해서 보고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문건 외부유출에 대한 개인의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인철 이사가 방문진 이사회를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 표현한 최강욱 이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4일 열린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 이인철 이사는 “최강욱 이사가 지난 6월 5일 페이스북에 미디어오늘의 6월 3일자 인터뷰기사를 링크하면서 방문진 이사회를 “정말 지겹도록 싫은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고 표현했고, 최근에는 ‘최악의 방문진’이라고까지 표현하셨는데 그러한 언행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강욱 이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의 봉쇄”라고 했는데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고,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는데 자기가 원하는 결론만을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며, “표결로 야당 안건 뭉개기”라고 하는데 표결 자체를 부정하는 논지는 이해할 수 없으며, “말꼬리 잡고 막말과 인신공격을 하였다”는데 그동안 일방적인 언론플레이에 의해서 가리워진 다른 피해 당사자들의 피해 사례들을 다 꺼내놓고 논하자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인철 이사는 “인터뷰 기사의 말미에서 방문진의 문제는 이사 구성 비율이라고 결론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4일 ‘2015 MBC경영평가 보고서’를 승인 및 공표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해 말 경영평가단 구성을 위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의선 이사는 “독립적으로 작성된 보고서에 더해 각 이사들의 의견을 MBC경영진에 함께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초안을 검토했던 이완기 이사가 이사회 논의보다 앞서 ‘미디어오늘’에 제공하면서 ‘기밀유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MBC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미디어오늘’에 MBC경영평가 보고서 초안을 제공한 충격적인 ‘이적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이완기 이사의 방문진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 야권 이사들은 보고서 내용에 노동조합의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고 회사측에 유리한 자료들로만 분석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보고서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미디어오늘 기사의 지적대로 “KI조사 내용이 빠졌다”며 큰 목소리를 냈다. 이완기 이사는 “MBC의 경영현실을 반영하는 보고서…상당히 많은 지표들이 편항돼 있고, 자료들이 지나치게 회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보고서가 공정성 객관성 정확성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윤재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MBC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회사에 대한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윤재 위원장은 지난 1일 조합 일일보고를 통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이 ‘MBC문제’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고 했다. 이어, “특히, MBC 기자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최명길 의원은 일부 기자와 피디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고 말한 녹취록을 문제 삼으며 정식으로 청문회를 요청하겠다고 말했고, 같은 MBC 출신인 김성수 의원은 MBC 해직자의 업무 복귀를 주장했다”면서 MBC출신 야당 의원들의 회사를 향한 공세를 지적했다. 이윤재 위원장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미방위 소속 야당 측 의원들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논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지나치게 언론사 문제에 개입하면 언론사의 자율성이 침해되기에 과도한 간섭을 자제해야 한다는 동질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만 하는 때”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MBC간부에 대한 허위사실 폭로 및 유포에 대해서는 5일, “해당 위원의 실명과 소속을 거론하기까지 해서 당사자와 소속사의 명예훼손으로 매우 심각한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를 향해 “MBC 방송장악 시도와 정치공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냈다. 1일 MBC는 보도자료를 배포, 언론노조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개회에 맞춰 MBC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는 “언론노조는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정파적으로 편향된 논리를 내세워 문화방송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사실 관계에 입각해 이미 여러 차례 정당한 문화방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트로이컷과 녹취록 사안을 성명서를 통해 침소봉대하여 무슨 중대한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반박했다. MBC는 트로이컷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외부의 해킹시도와 정보유출로부터 문화방송의 업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트로이컷이 사찰 프로그램이라는 언론노조의 단정은 결코 사실이 아닌 아전인수격 주장”이라 강조했다. 또,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의 ‘증거 없는 해고’에 주장에 대해서는 “최승호는 당시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조합원으로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동조하여
‘대법원 양형위원회 일부 위원이 성추행범이다’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무근…깊이 사과드린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발언을 유야무야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조응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위원의 실명과 소속을 거론하기까지 해 당사자 및 소속 회사의 명예훼손 정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실관계 확인 결과 MBC 고위 간부는 성추행 관련 당사자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MBC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은 질의나 보도자료 배포 전에 본사에 어떠한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고 공개적인 국회 회의석상에서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 밝혔다. 또, MBC 관계자에 따르면 조 의원의 발언대로 징계 2개월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해당 고위간부와 이름도 전혀 달라, 조 의원이 의도적으로 명예훼손을 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 측은 MBC측의 이 같은 강경대응 발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 의원 측 보좌관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과 내용을 담
언론감시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이하 바른언론)는 지난 6월 15일 TV조선 '강적들'의 윤창중 전 대변인 음해와 관련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은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6월 15일 TV조선 강적들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허위 거짓 음해가 방송통신심의위 징계는 물론, 법적 처벌 수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라며 "표창원 의원의 사건 거짓 브리핑 관련해서는 자유와진실을위한지식인회의(최대집, 신혜식, 변희재) 측이 이미 방통심의위에 심의요청을 했기에, 바른언론연대는 추가 심의만을 요청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표창원, 함익병 등의 발언과 달리 당시 해당 인턴여성은 신고한 적도 없고, 언론에 직접 발언한 바도 없습니다. 제3자 여성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되는 경찰 신고서 한 장만이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 제3자 여성은 인턴여성이 아닌 자신이 신고한 것이 드러난 직후 잠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의 신고여성이 공개한 것으로 파악되는 신고서에는 피해여성은 물론 윤창중에 관한 인적사항도 없습니다. 범죄 내용도 “엉덩이를 잡았다”는 것 하나 뿐이고, 범행장소도 틀리게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