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로버트 토드 캐롤(Robert Todd Carrol) 박사의 ‘회의주의자 사전(skeptic's dictionary)’에서 ‘"alternative" health practices’ 항목과 ‘complementary medicine’ 항목(아래 번역 하단부)을 합쳐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총괄원장이 번역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5년 8월판 기준 번역) ‘대체의학’이란 무엇인가 (alternative" health practices) “...넌센스 따위를 연구하는 일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척 하는 일(politically correct)’이 되고 있다.” -- 바커 바우셀 (R. Barker Bausell) 보건 또는 의료 문제에 있어서 어떤 시술법과 치료법, 또 이에 대한 지식이 검증되지 않았을 경우, 정통적이지 않을 경우, 그리고 비과학적일 경우에 우리는 그것을 “대체(alternative)"의학이라고 부른다. ”대체“의학이란 형이상학적 믿음에 기반한 경우가 많으며, 대개는 반과학
동의보감에는 치아와 관련된 내용들도 있다. 그 중 충치(치아우식증)에 대한 처방과 빠진 치아가 새로 자라나게 하는 처방을 보자. "충치를 치료할 때는 작은 기와조각 위에 기름에 버무린 구자를 올려놓고 태운다. 이것을 사발에 놓고 깔때기처럼 생긴 것으로 덮는다. 깔때기 입구로 나오는 연기를 충치에 쏘이면 그 속에 있던 바늘처럼 생긴 벌레가 모두 사발 속으로 떨어진다. 여러번 효과를 보았다.""충치로 아픈 것을 치료할 때는 부추를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짓찧어서 집 주위 겨우살이의 진과 고루 섞어 아픈 쪽의 뺌에 바르고 종이를 붙인다. 잠시 후 떼어내면 작은 벌레들이 겨우살이 진의 위에 있다. 이와 같이 하면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여러 해가 된 충치를 치료할 때는 귀리풀과 고호엽(苦瓠葉) 30개를 씻어서 하룻밤 밖에 둔 것을 쓴다. 아침에 귀리풀을 굽혀서 길이가 2촌, 너비가 1촌, 두께가 5푼이 되게 한다. 고호엽으로 단단하게 한 덩어리로 묶은 뒤 식초에 담가 놓는다. 정오에 2덩어리를 습지에 싸서 아주 뜨겁게 구워 입 속의 치아 겉에 붙여서 찜질한다. 식으면 바꾸어 준다. 구리그릇에 물을 채운 후 묶었던 귀리풀을 풀어놓고 씻는다. 많으면 30-40마
요즘에는 소비가 줄어들긴 했지만 개고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여겨져 왔다. 개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느니, 콜레스테롤이 적다느니, 아미노산 조성이 인체의 단백질 조성과 비슷하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개고기를 보양식으로 여기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한의학에서 그렇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탕…'장금이'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과학적으로는 개고기가 다른 고기에 비해 특별히 건강을 더 좋게 한다고 여길 근거는 거의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개고기가 만병통치약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여긴다. 우리나라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에는 개고기를 비롯해 개의 똥, 개의 침 등 다양한 효능이 나온다. 아래 내용은 동의보감에서 발췌한 것이다. 무술주 (개고기술)보양하는 힘이 강하다.개고기누선색 수컷이 가장 좋고 흰색이나 검은색이 그 다음이다.복통을 치료한다. 혈맥을 보한다.골수를 채운다. 정수를 채운다.허리와 무릎 통증을 멎게 한다.하초를 든든하게 한다.위를 보하고 장위를 두텁게 한다.개의 머리뼈붕루 및 적백대하에 쓴다.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한다.대변이 줄줄 새는 것을 잘 막는다.흰 개의 뼈는 창주, 투유, 옹종을
이전글 : 과학이 한의학에 반대하다 (I) - 국제 의학계, 과학계의 논문들은 한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 첫번째 6) 침술의 부작용과 위험성 다음은 침술의 부작용에 대한 문헌들입니다. 바로 위는 일본에서 발생한 침술의 여러 부작용 사례 문제를 다루고 있는 논문입니다(Yamashita H. et al., Systematic review of adverse events following acupuncture: the Japanese literature, Complement Ther Med. 2001 Jun;9(2):98-104). 가장 빈번한 사례는 기흉(pneumothorax, 25회)이며 척수손상(18회), B형 급성간염(acute hepatitis B, 11회), 및 은 중독(localized argyria, 10회).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침이 부러져서 생긴 사고도 48회 있었는데 그 중 26개는 의도적으로 침을 깊이 찔렀기 때문이었으며, 16개는 사고로 인해 부러진 사례라고 합니다.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통상의 침술 치료에 있어 극심한 부작용 사례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나타났던 바 있으나, 부주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원고는 2012년 11월 10일, 제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황의원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총괄원장이 발표했던 것으로, 1부 순서에서 과학중심의학에 대한 개념 설명 이후에 2부 순서로 ‘과학이 한의학에 반대하다’라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의 백서 내용을 따로 해설했던 내용입니다. 해당 내용은 이번에 인터넷 발표용으로 새로이 편집됐습니다. 김진만 선생님, 이영록 선생님, 강용석 선생님, 신정재 선생님, 그리고 그 밖에 본 원고 발표 과정에 귀한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상 논문의 내용을 설명할 때, 중국전통의학(중의학)이나 동양의학, 중약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 영단어를 모두 한의학과 한약으로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1부 순서 : 근거중심'한의학'의 허구성과 과학중심의학의 출현 2부 순서 : 과학이 한의학에 반대하다 - 국제 의학계, 과학계의 논문들은 한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목차> 1) 시작하면서 2) 출판편향(Publication Bias)의 문제 3) 중국산 무작위배정 임상시험(RCT)과 체계적문헌고찰(SR)의 문제 4) 중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본 자료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 창립 기념으로 만든, 5대 한의학 치료법(침술, 뜸술, 부항, 한방물리요법, 한약)에 대한 과학적 평가 백서(White Paper)에 부록으로 들어간 자료입니다(2012년 10월 10일판).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총괄원장이 작성하고, 유용상 이사와 남복동 고문, 김현우 특보가 감수했습니다. 코크란연합에서 대해서는 과학중심의학의 다음 번역 문헌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거중심의학의 전진기지 ‘코크란연합’ 5대 한의학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 평가 (과학중심의학연구원 백서) : 5대 한의학 치료법의 과학적 평가 : ‘한약’편 5대 한의학 치료법의 과학적 평가 : ‘한방물리요법’편 5대 한의학 치료법의 과학적 평가 : ‘부항’편 5대 한의학 치료법의 과학적 평가 : ‘뜸술’편 5대 한의학 치료법의 과학적 평가 : ‘침술’편 과학중심의학 개념 관련기사: 근거중심'한의학'의 허구성과 과학중심의학의 출현 '과학중심의학'이란 무엇인가 왜 “근거”중심의학이 아니라 “과학”중심의학인가? 과학중심의학과 의료일원화 과학중심의학과 근거중심의학 대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영국의 저명한 근거중심의학적 대체의학 연구의 전문가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의 글 'Acupuncture for Alzheimer’s?'을 번역한 것입니다. 대중들은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적 치료법을 ’현대의학(conventional medicine)‘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한 질환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어떤 질환에 대한 확고한 치료법만 발견된다면야 환자들은 애초 다른 ‘대체재(alternative)’에는 눈길조차 줄 일이 없을 것이다. 치매(Alzheimer’s disease, AD)라는 질환과 관련해서 이런 방향으로 한번 깊이 생각을 해보자. 지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현대의학에서는 치매를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 및 그 보호자들이 모든 종류의 대체의학 치료법들에 대대적으로 매료되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무책임한 사기꾼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침술은 치매 환자들의 질환 개선에
몇몇 한의사들은 옻나무로 자신이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런 한의사들의 주장 중에는 대표적으로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개발한 넥시아, 하나통합한의원의 치종단 등이 있다. 옻나무 한약에는 우루시올이 있나 없나? 최원철 부총장은 2011년에 발표한 저서인 ‘최원철 박사의 고치는 암’에서 “토종 옻나무에서 추출한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데, 넥시아는 이러한 옻나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제거한 한방 암 치료제이다”라고 말했었다. 헌데, 최 부총장은 2013년 발표한 논문에서는 옻나무를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우루시올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고 쓰고 있다. “그렇기에, 카테콜의 여러 파생적 혼합물인 우르시올은 약물로 사용되기전에 RVS 에서 제거되어야 한다(Therefore, urushiol, a mixture of several derivatives of catechol, must be removed from RVS prior to its pharmaceutical use).” 한편, ‘치종단’, ‘치종탕’이라는 옻나무 추출물 항암제를 개발해 사용하는 하나통합한의원은 2011년 관련 기사를 통해 “동의보감에 근거해
얼마 전 배우 하재숙씨가 방송에서 “한약 잘못 먹으면 안 된다”, “제가 한약 조심하라고 한 얘기가…(중략) 저희 엄마가 저를 2.7kg으로 낳아줬다. 그러다가 어릴 때 너무 약하다고 한약을 좀 많이 먹이셨고…”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한약을 먹으면 살찔 수 있다’는 것은 한약과 관련하여 오래전부터 잘못 전해진 상식이다“, "‘보중익기탕’ 1팩(100cc)의 경우 총열량은 10.5cal로 하루 3회 복용한다 하더라도 캔커피 열량의 1/4 수준에 불과"하다고 대응에 나섰고 결국 하재숙씨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배우 하재숙 씨 관련 보도자료) 한의사협회는 어떤 약이든 효과가 있다면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는 과학적인 상식을 모르는 것일까?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달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약도 소수에게는 예상치 못했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상식도 모르는 것일까? (참고로 정신질환치료제인 올란자핀은 일부 환자들에게서 부작용으로 체중증가를 일으킨다.) 한의사들은 사람의 체질이 딱 네 가지로만 나뉜다고 단순하게 생각해서일까? 어찌됐든 한의사협회의 반론 수준은 유치하다. 한의사들은 치료 방법이 없는 불치병조차도 한약으로
국립 과학관은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에게 과학을 문화적 형태, 체험적 형태로 교육시키면서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과학관은 과학 교과서만큼이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 과학관에 과학과 완전히 상충되는 사이비과학인 한방에 대한 홍보는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2차적인 피해까지 일으킬 수 있다. 현재 국립과학관 중에서 과천과학관, 대구과학관, 대전의 중앙과학관 세 곳에서 사이비과학인 한방 관련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중앙과학관의 상설전시관에는 한방 관련 전시물이 없지만 첨단과학관 내의 한국한의학연구원 전시실에서는 사이비과학적인 한방 전시물들이 버젓이 전시되어 있다.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한방생명과학관도 사이비과학적인 한방 개념들을 마치 과학적 이론,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전시하고 있다. 사상체질 이론은 중국에도 없고 오직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한방 이론이라는 점 때문에 졍부로부터도 연구와 홍보와 관련해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헌데 사상의학 연구를 위해 수십 년간 막대한 예산을 썼음에도 성과는 사실상 전혀 없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검증받은 적이 없는 이제마의 사상체질의학 기본 가정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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