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공문을 발송, 박효종 위원장의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태블릿진상위는 7일 발송한 공문에서 “귀 위원회는 국내 방송사들의 방송내용이 공정성과 공공성 유지, 공적책임 준수 등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기관의 위원장이 개인과 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껴 미국 대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데 대해 국민들은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관련기사 : [단독] 박효종, 미국 인디애나대 박사논문 표절논문으로 확인!) 또한 “박효종 위원장은 윤리교육과 교수 출신”이라며 “학문적 범죄 행위에 속하는 논문표절을 행한 인물이 위원장으로 있는 기관에서 방송사의 허위왜곡·조작보도 등에 관한 심의를 한다면 그 명분과 정당성에도 심대한 손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태블릿진상위는 비슷한 사례로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이 논문표절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3년 3월 12일, 연임을 포함해 재임기간 2년 10개월만에 이사장직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면서 “귀 위원회는 이 같은 전례를 고려하여 박효종 위원장의 논문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일부 정치편향적인 사내 노동조합의 시설점거행위를 ‘해사행위’로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MBC는 6일 “정파적으로 편향된 1노조는 회사 점거 등 법과 사규 위반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1노조에 경고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 날 오전MBC 1노조(민주노총 산하 전국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는 위원장 등 조합 임원진 투표를 위한 기표소를 상암동 본사 1층로비에 설치했다. MBC는 이를 두고, “1노조가 위원장 선거를 빌미로 투표소를 무단으로 설치하고 점거해 회사의 시설관리권을 침해했다”면서,“회사의 공영성•공정성의 근간을 흔들고, 사실 왜곡과 선전•선동으로 회사를 노영화 하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1노조가 급기야 회사 시설물을 일방적으로 점거하기에 이른 것”이라 지적했다. 본관 로비는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 및 출연자들이 활용하는 공간이며, 사옥 입점 엄체들의 영업장으로서회사의 사업공간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이 회사 시설 사용 전 회사의 시설관리권에 기반을 둔 합리적 규율과 제약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또, 1노조 측에 미디어센터 로비 일부 제공을 약속했음에도 1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는 6일 성명을 발표, “언론의편향 보도가 지속될수록 태극기 시위가 격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언론은 대통령 탄핵정국을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 “공직사회와유리된 민심을 충분히 전달해야 할 언론의 기본 역할은 실종되고, 오로지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비웃음만이 우리 언론에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통령 탄핵 심판은 되짚을수록 기이하기짝이 없다”고 주장하며, 탄핵 과정에서 관찰된 검찰, 국회, 법원의 ‘작심탄핵’행보를 지적하는 한편, 탄핵 찬반 집회에 반영된 민심을 보도하는 행태가비정상적이라며 쓴소리를 더했다. 바른언론은 “대통령 탄핵 과정이 비정상적이며, 일부 언론 보도에 의혹이 생긴다는 목소리를 우리 언론 전체가 외면했다. 이때문에 국민들의 고함 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스스로의 존재 이유와 책무를 망각한 우리 언론에경종을 울렸다. 또, 지난 4일오후 2시대통령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린 상황에서 벌어진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를 예로 들며, “과연, 우리 방송은 진정 편향되었음을 명명백백히 보여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바른언론연대 성명 전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가 최근이뤄진 사내 승진대사자 발표 내용 관련, “해사행위자가 승진하느냐”고목소리를 높이며 사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MBC노조는 지난 2012년 장기파업 이 후 민주노총 산하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의 정치 편향성을 비판하며 ‘순수 노조 운동’을위해 창립된 MBC사내 제 3노조다. MBC노조는 3일 성명을 발표, 지난 달 10일 유튜브 등으로 공개된 MBC보도국 기자와 앵커들의 동영상에 대해 “MBC 내부에서는 해당영상이 보도국 보직자의 재빠른 줄타기 정신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흘러나왔다”고주장했다. 보도국 꽃보직으로 불리는 앵커, 해외 특파원, 데스크, 해외 장기연수자, 사내대학원 지원 대상자 등 ‘이른바 누릴 것 다 누려온 이들’이동영상에 등장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어,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노른자위에 있다가 특정 시점에갈아 타기하는 행태가 조직 내에 만연하게 된다면 우리 조직의 미래는 과연 어떨 것인가? 그렇다면 누가회사를 아끼고 묵묵히 업무를 하겠는가? 업무 일선과 공정방송은 누가 지키겠는가?”라 반문했다. 꽃보직을 두루 섭렵한 특정 인사들이 선거를 앞둔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와 손석희 JTBC 사장 간의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전선(戰線)이 언론중재위원회로 확대됐다. 변희재 전 대표는 JTBC 뉴스룸의 1월 26일자 ‘JTBC, 변희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제하의 보도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반론보도를 구하는 조정신청을 2일 언론중재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TBC는 당시 보도에서 “JTBC는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을 펼쳐 온 변희재 씨 등 미디어워치 전현직 임직원들이 JTBC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면서 “JTBC는 이후에도 태블릿PC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거짓 주장을 사실처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라고밝혔다. (JTBC 보도 바로가기) 이에 대해 변희재 전 대표는“태블릿PC 관련허위주장을 펼친 적 없다. 반면, JTBC 야말로 태블릿PC 관련 명백한 허위보도를 했으며 따라서 이날 JTBC 의 보도 역시 나와미디어워치 측에 대한 명예훼손이며 JTBC 측의 일방적 허위주장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변 전대표는“양측이 모두 ‘태블릿PC 관련보도’를 명예훼손의
MBC 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은 1일상암동 MBC광장에서 천막농성에 전격돌입, “타 노조의 정치 편향적이고 일방적인 MBC 비방 주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부쩍 늘어난 타 노조의 선동적인 현수막과 깃발이, 올해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정치적 바람에 편승하려는 구태의연한 술책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MBC광장에서는 현재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민주노총 산하)가 수개월 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천막 농성 2일째 MBC에 대한 정치적 음해와 비겁한 가짜 주장에 맞서겠습니다. MBC노동조합(이하 MBC노조)은 지난 1일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MBC광장은 오랜 기간 정치 편향적이고 MBC구성원을 비방하는 천막과 선전‧선동 깃발로 점령당해왔습니다. 이제 MBC노조는 이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늦었지만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MBC광장, 이제 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천막은 평화와 화합의 천막을 지향합니다. MBC광장을 MBC구성원과 시민들에게 오롯이 되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윤재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4일 당선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당선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보수우익 노동운동을 주문할것이라 밝혔다. 이윤재 위원장은 위원장 명의로 발행되는 25일자 일일보고를통해,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은 한국노총이 민주노총 보다 소속 인원수는 더 많지만 언론에 표출되는빈도와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은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와 같은 언론유관기관과 직종의 단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원인 파악을 해주고, 그 대책으로 온 오프라인 상의 언론 홍보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꾸준히 설명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가상위단체인 전국민주노동초합총연맹(민주노총)의 홍보 역할을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에 준하는 조직이 한국노총 내에도 구성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윤재 위원장은 “실제로2년여 전부터는 실무협의를 해 오고 있다”면서, “김위원장에게 보수적이고 우익적인 노동운동을 해 달라며 앞으로 자주 만날 예정”이라 전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 26대 위원장선거에서 김주영 당선인은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3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이윤재 위원장은 앞선 일일보고를
최근 KBS가 ‘정치중립’을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 더불어포럼 공동대표 황교익 씨의 출연을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한‘블랙리스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KBS 내부에서는 이미 우파 인사들에 대한 정치공세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 공영노동조합이 지난 10일 발표한 성명을 살펴보면, 언론노조 KBS 본부는‘생방송일요토론’ 1월 8일자에 출연한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을 극우인사로규정하고, 정 주필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를 두고, KBS공영노조는 “좌파들이 싫어하는 말을 했다는 것 뿐…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에게특정진영에불리한발언을하지말라고요구하는것은또다른언론통제내지는언론독재에불과하다”며 일갈했다. 성명서에는 또, “최근 들어 '좌파가 KBS를지배하고있다'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서, KBS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보도’를신중하게 다루다가 JTBC태블릿PC 보도 이후 선동적 자극적보도에 앞장서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KBS 공영노조는 이어, 지난해 ‘표본실의 청개구리’ 12월 16일 자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진중권 동양대교수의 발언을 지적, “여기 어디 '편향되지않은중립적인보도와프로그램'이 있었단 말인가? 굳이 사례를 들지 않아도 부지기수다.
TV조선이 방송심의통신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심의 도중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싶은데…”라는 일부 위원의 발언에 “전에는 그랬죠”라고 대답해, 사실상 대통령 탄핵 주도세력임을 ‘커밍아웃’ 했다. TV조선은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의 행적을 언론에 제보했던 고영태 씨로부터 2014년 의상실 촬영파일과 인사 및 예산 관련 문건을 넘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영태 씨가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사용한 책상에서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태블릿PC’를 발견하고 이를 보도한 JTBC보다 훨씬 이전부터 취재가 시작된 셈. 조갑제 대표는 지난 달 2일 ‘엄성섭 유아름의 뉴스를 쏘다’에 출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역자’ 발언과 문재인 전 대표의 ‘횃불’등 야당 지도층의 부적절한 발언을 비판했다.2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는 조갑제 조갑제닷컴대표의 생방송 중 발언이 민원으로 올라왔지만,보수와 진보의 시각차에 대한 논의로 의제가 확대됐다. 이 날 의견진술에 참석한 TV조선 관계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표적 보수논객 조갑제 대표가 12월 2일 그 시점의 현안을 비판한 것”이라며, “맹목적, 일방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패널
KBS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아침마당’ 출연을 연기해 이른 바, ‘KBS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대담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출연을 거부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단체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S 측은 1월 6일황교익 씨의 ‘아침마당’ 출연을 타진했으나, 더불어포럼 창립식이 열린 이 후인 1월 16일 “(황교익 씨에) 사실상의 대선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하여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KBS가 나에게 방송 출연 금지를 통보했다"며 반박했다. 문재인 후보 측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지지한단 이유만으로 방송 출연을 금지한다면, 지금사법 심판의 대상이 된 '블랙리스트'와 본질적으로 무엇이다르냐…KBS 측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는 한, 오는 25일 예정이었던 KBS1 신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출연은 취소할 수 밖에 없다"며강경한 입장을 냈다. 문 후보는 25일동계 올림픽 격려차 방문한 강원도 평창의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전망대에서 기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이 회사와 2016년도 임금협약을 체결, 2016년에 한해 임금조정 일시금으로조합원 전원에게 110만원(정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MBC노조는 지난 23일 협상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수준의임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회사는 임금동결을 요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으로, MBC노조에 따르면, 양측의 강대강 충돌이 이어져 협상 결렬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협상 타결의 키는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민주노총 산하)의 협상제안 덕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언론노조 측은 회사 측 요구대로임금인상을 동결하는 대신, 근로복지금 투입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으나, 언론노조가 파업 등에 지원된 특정 인사들을 노동절 행사 등 '조합원 복지'를 명분으로 내세운 행사를 통해 근로복지금으로 역지원한 사례가 있어 사측이 이를 우려했을 수 있다는 것이 MBC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2012년 MBC파업이 후 기존 언론노조의 정치투쟁 성격 쟁의에서 벗어나 노동조합의 순기능에 충실할 것을 목표로 구성된 MBC노조는이번 협약 체결을 두고, “MBC노조가지난해에이어연봉수준이상대적으로열악한비일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민원을 고의적으로 뭉개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태블릿PC조작 진상규명위원회(김경재 최창섭 공동대표)’는 박효종 위원장과 종합편성채널 팀장 등과 면담을 진행, JTBC의 조작방송 정황을 재차 브리핑하고 대략의 심의 일정 약속을 요구했다. 방심위측은 이미 바른언론연대 등 시민단체가 관련 민원을 제기한 지 한 달여가 다 되는 시점까지도 민원 상대 측인 JTBC 입장 청취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진상규명 위원회 면담 참석자들은 방심위 측의 ‘고의성’ 의혹을 제기했으나, 박효종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심의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말만 반복했을 뿐 정확한 심의 일정을 약속하지 못했다. 바른언론연대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민원을 접수, 24일 방심위 근무일수 기준 30일을 넘겨 ‘기간연장’ 통보를 받았다. 방심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23조 1항은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이 접수된 날부터 30일이 지났으나 처리가 완료되지 아니한 경우 또는 민원인의 명시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그
MBC노동조합(김세의 박상규 최대현 공동위원장)이 23일 회사와 2016년도 임금협상 2차 회의를 마쳤다. MBC노조 집행부에 따르면, 사측은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성과 인센티브 100% 반납과 연차 수당 50% 이월에 노사가 합의했던 전례를 들어 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이에, MBC노조는 최악의 경영실적이 예상됐던 2016년 MBC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임금인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MBC노동조합(위원장 김세의 등)은 23일 성명을 발표, 사내 인사평가가 공정성을 잃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특정 노조원의 업무역량와 무관하게 보직간부자들로부터 인사평가 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 것. MBC노조는 ‘2016년 인사평가 결산, ‘강성’ 노조원 눈치보기용으로 전락하나?’ 제하의 성명을 통해 “노조에 잇달아 들어온 인사평가 관련 제보를 종합하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부 보직간부들이 인사평가 고과를 사적인 인맥 관리 도구로 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보직간부들이 탄핵 및 조기대선 등 정국이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특정 노조원들의 업적‧역량‧기여도와 무관하게 인사평가에서 우대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두고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MBC노조는 “어떤 경우라도 MBC의 인사평가 제도가 일부 보직 간부들의 정치적이나 개인 편견에 따라 전용되거나 특정 세력에 대한 보험용으로 오용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문제 사례 공론화 방침도 언급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2016년 인사평가 결산 ‘강성’ 노조원 눈치보기용으로 전락하나? 2016년도 하반기 인사평가가 끝났다. MBC노동조합(이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