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MBC청문회’ 강행 의지를 거듭 시사한 데 대해 MBC가 ‘정치탄압’ 이라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MBC를 향해 “일정을 강행한다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서 MBC 구성원들의 한을 풀겠다. 이번에 사장으로 선임되시는 분은 반드시후회하게 될 것이다. MBC 청문회도 반드시 진행하겠다”면서, “최근 MBC가 보이고 있는 모습, 특히 최근 며칠간 뉴스 행태를 보면 문제가많다”고 논했다. 이 날 MBC는 성명을 통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선적 행위가 끝이 없다”면서, “대선을 앞둔 시점에 당리당략에 따라 MBC를 통제하기 위한 정치적위협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것”이라 비판했다. 또, 우 원내대표가 ‘MBC구성원들의한을 풀겠다’ 발언에 대해, “MBC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조장하고 보복과 복수를 다짐하는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와 동일한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장 선임된 분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공개적으로 MBC를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MBC 청문회’를 날치기로 의결한 목적이 MBC를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가 어제 정규재TV를 통해 공개된 ‘김수현녹음파일’ 내용을 두고, “고영태 일당의 만행이 연일 드러나고있다”면서, 언론을 향해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언론은 17일 성명을 발표,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인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한 후 공금을 횡령하려 한 정황과 TV조선이진동 사회부장의 정치 야욕이 녹음파일을 통해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온 언론은 똘똘뭉쳐 흔들리는 여론을 무기로국정을 좌지우지 하려 했지만, 결론적으로 지금의 혼란은 권력에 취하고 재리에 눈 먼 일당들과 부패 언론주도의 농단이었음이 녹취록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며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를 꼬집었다. 사실확인 보다 여론선동을 우선하는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는 입장이다. 바른언론은 이와 함께, “개인 사리사욕이 아닌, 이념을 목적으로 결성된 언론노조 또한 오늘의 심각한 사회혼란을 초래한 주역임에도 비판의 화살이 빗겨가고 있다”면서, KBS와 MBC 등각 방송사에 포진한 언론노조의 JTBC따라하기 주장을 비판했다. -이하 바른언론연대 성명 전문- [
이윤재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자 일일보고를 통해, 전일 이사회를 통해 추려진 MBC사장 후보 3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윤재 위원장은 “창사 이래최악의상황에처해있는 MBC 호(號)를 다시 바로세울 수 있는 최상의 선장(船長)이 뽑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OO모임’이니‘2020프로젝트’라는 계획을 짜며 자기들 그룹을 만들어서 ‘끼리끼리행태’를만드는인물과야당 측 인사들과 자주 어울려서 그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는 인물에게 우리 MBC 구성원들의생존권을맡길수는없다”면서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이하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입장 전문- 차기 MBC 사장선임을위한후보자압축회의결과, 권재홍 김장겸 문철호 이렇게 3인이선정되었습니다. MBC의최대주주인방송문화진흥회는각이사가 3인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회의를 연 끝에 3인을선정했고, 오는 2월 23일에 심층 인터뷰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정하게 됩니다. 14인의 후보자들은나름대로사장후보자로서의적격성과자신의장점을투영시킨경영계획서등을제출해서공정한평가를받았고또최선을다했기에, 3인에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속으로 달래야만 할겁니다. 이제, 창사이래최악의상황에처해있는 MBC 호(號)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최근 국회 환노위 ‘날치기 통과’로 결정된 ‘MBC청문회’ 건을 두고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비판을 더하고 있다. MBC는 16일, “야당과 정치집단 언론노조의 결탁 산물 ‘청문회’ 날치기 통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김연국. 이하 1노조)의‘자해공갈’에 가까운 행위를 비판하는 한편, 1노조와 국회 야당의 결탁을 주장했다. 대선을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이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요구에 ‘야합’했다는입장이다. MBC는언론노조에 대해 “정치적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면서, 정치적이해가 일치되는 정당의 선전과 홍보에 몰두해 왔다”면서,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과의 정책협약 체결을 들었다. 이어, 국회 환노위 ‘날치기 통과’에대해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공정방송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정치적으로 한 몸인 언론노조와 야당, 정치세력이 연대해 MBC를 장악하고 모든 권한을 틀어쥐고서 대선에서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송환경을 만들겠다는 꼼수”라 지적하며, 야당이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했다고 강조했다. MBC는또, 언론노조의 정치행각 중심에 MBC를 ‘더 철저하게 파괴되고’ ‘완전히 무너뜨려야겠다’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은 15일 성명을 발표, 국회 환노위 ‘MBC청문회’ 날치기 통과를강력히 비판했다. MBC노조는“대우차 노조 간부 출신 홍영표 의원이 엉뚱한 언론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이름도 ‘MBC 노조 탄압’ 관련 청문회라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수노조 체제하의MBC에 3개노조 및 비노조 구성원들이 상당하다면서 “만일탄압을 주장하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만 있는 줄 알고 MBC 고위직을 손봐서 우리 모두를 지배하려 했다면 이것이 바로 말 그대로 ‘농단’이요 ‘폭거’”라 목소리를 높였다. MBC노조는 ‘1노조(민주노총산하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결탁’을지적하며, “정당한 쟁의 행위 대신 정치 파업을 일삼는 노조가입법부의 국회의원을 통해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 대체 '최순실 농단 의혹'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일 입맛에 맞는 사장을 선임하려고 방송에 대한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개입을 계속한다면어떠한 시도든 우리 노조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폭거를 막아낼 것임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며 야 3당에경고했다. -이하 MBC
KBS공영노동조합이 내부를 향해 “좌파매체로 전락했는가”라며 쓴소리를 냈다. KBS공영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방송된 ‘KBS 스페셜-블랙리스트’편을 도마에 올렸다. “'특검'에서 직접 만들었거나 특검에서 기획하고 KBS라는 제작사에서 만든 하청 프로그램”이라는 지적이다. KBS공영노동조합은 해당방송이 블랙리스트 문제를 야기한 일부 문화예술인들의 공격성은 덮어두었으며, 특히, ‘다이빙벨’이 불러일으켰던 많은 논란들은 침묵하고 오로지 ‘다이빙벨’ 제작자와 당사자에 대한 ‘차별’만 부각시켰다고 논했다. 문화예술계블랙리스트 이슈를 다루면서, 문제점을 냉정하게 짚어내지 못했고, 객관적인시각에서의 중립과 공정성 유지 노력을 찾을 수 가 없었다는 비판이다. 이와 함께, KBS공영노동조합은 “특검의 발표나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중계방송'으로 보도하지만, 특검의 무리한 수사나 '피의사실 흘리기'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입을 앙다물고 있다”며, KBS뉴스 보도를평했다. 또, ‘개그콘서트-대통형’ 등을 언급하며,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도 부족해 오락프로그램에서도 '풍자'라는 명분으로 좌파와 야당의 비난과 비방을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이
MBC 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이 공정방송 사수 천막농성에 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MBC노동조합은 “피아구별과 정치논리, 선거 철새로 대변되는 포퓰리즘적 방송을 중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공정한 사실만을 담아 전달력 있는 혁신적인 방송을 만드는데 선두에 서겠다”고밝혔다. 또, “언제나 국민여러분의 편에 서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실체적 진실 앞에 주저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입장 전문- 감사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언론 환경을 만드는데 진력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창사 55주년 그 가운데 지난 4년간을 함께 해온저희 MBC노동조합에 보내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질로 돌아가 정파성이 없는 공정한 보도,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희 조합의 노력에대한 많은 관심으로 최근 조합 사무실은 업무가 어려울정도의 응원과 격려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 방송을 사수하겠다며 천막 농성을 시작한 이후, 단4일만에 7백만원 가까운 기부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소득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발급할 수도 없는 노조에 보내주신 작은 정성은 모두 국민여러분 한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은 13일 ‘노조 간 정당한타임오프 협상을 망가뜨린 중앙노동위원회를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1노조)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인용하기 위해 사내 타 노조들의협상의지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MBC노동조합은 사내 3개 노조가 타임오프제 시행을 위해근로시간 면제시간을 협상하여 배분하기로 했지만, ‘요식행위’를위한 한차례 협상 후 1노조는 중노위에서 3개 노조가 충분히협상한 것 처럼 주장했고, 중노위가 이를 인정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MBC노동조합은 중노위의 판정에 대해 “정당한 노조 간협상의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한 것으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회사가 임의로 근로시간 면제시간을 배분할 경우 MBC노동조합과체결한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엄정대응 할 것”이라밝혔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노조간 정당한 타임오프협상을 망가뜨린 중앙노동위원회를규탄한다!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지난 10일, 1노조가제기한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인용한다는위법∙부당한 결정을 회사 측에 통보했다.
MBC노동조합은(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13일 성명을 발표, 특정 노조 소속 조합원의 ‘MBC비방’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해사행위’ 위험수위가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주말 특정 노조 소속의 MBC직원이 정치적인 성향의 집회 연단에 올라가 회사(MBC)에 대한편향적인 발언을 했으며, MBC노동조합은이 처럼 편향된 주장을 많은 시민들이 기정사실화 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정당한 사장 선임 절차가 마치 엄청난 문제가있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MBC노동조합은 “MBC내부에서부터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자발적으로 눈치를 보는 중간간부들에 대한회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해사행위 위험수위 넘었다 ‘MBC 비방’ 가짜 주장에 왜 눈치만 보는가? 사측에 다시 한 번 묻는다. MBC에 대한 가짜 주장과 뉴스가 요즘 다시 판을 치고 있다. 그런데 MBC는 입이 없는가? 회사에 대한 각종 정치 편향적인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회사는위협당하고 상처 받는 MBC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 대선이란 정치 광풍 속에, MB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바로옴부즈맨제도’ 도입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징계에 따른 타격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조기대선’ 가능성이점쳐지는 상황에서 야권의 압박도 쉽사리 풀어지지는 않아 보인다. 지난 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야권추천심의위원들은 중징계에 앞서 의견진술 차 자리에 참석한 TV조선 관계자를 향해 “(대담 중) 막말이나 저품격에 대한 노력들이 보인다” “최근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등 심의와 무관한 칭찬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TV조선 애청자다. 지켜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윤훈열(야권 추천) 심의위원은“사전, 사후적으로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것 충분히 알겠는데, 매번 나왔던 사람들이 문제가 된다…사회자도사회자지만 패널도 그런 문제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 동안 패널들의 자유발언을 진행자가 특정 진영에 유리하도록 부추기거나 불리하도록 압박했다는 편파진행에주로 징계를 내려 온 심의위원회에서, 사실상, 프로그램 출연진에대한 시정을 노골적으로 요구한 셈이다. TV조선 관계자는 패널의 발언으로 징계가 내려진 경우 ‘방심위법정제재 3진 아웃제’를 ‘1진아웃’으로 변경하자는
이윤재 MBC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이 MBC사장 선출을 앞두고,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향해 ‘기회주의 인사 배제’ 목소리를 높였다. 이윤재 위원장은 10일자 일일보고를 통해, “좌익 성향의 언론들이 온갖 마타도어와 헛소문들을 유포하고 있고, 자칫그 강도(强度)가 지나쳐‘가짜뉴스’까지 생산될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만큼 ‘MBC사장 직’의 비중(比重)이 높고, 특히 작금의 혼란기에는 그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강해진 상태”라덧붙였다. 이윤재 위원장은 “창사 이래 최악(最惡)인 현재의 MBC가되는데 그 책임이 있는 정도(程度)에 따라 지원자의 명단을하나하나 지워가다가 맨 나중에 남는 3명의 후보자 가운데, 국가관이엄중(嚴重)하고 왔다갔다 그러니까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지 않는 인사를 선임하면, 그 인사가 ‘1등 MBC’를 되찾을 수 있는‘적임자’”라 논했다. - 이하 이윤재 MBC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 입장 전문- MBC의 차기 사장공모를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야권에서는 ‘차기 사장을 선출하면 안 된다’는 둥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 관련법을고쳐야 한다.’는 등의 법안을 제출하고 있고, 좌익성향의언론들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이 천막농성 10일차에 접어들며, 회사에 대한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 바, ‘가짜뉴스’ 생산 및 유포를 엄중히 경고했다. MBC노동조합은 사내 전국언론노동조합문화방송본부(민주노총 산하. 이하 1노조)가 주도했던 지난 2012년최장기 파업 이 후, ‘정치파업’ 성격의 쟁의행위 반대세력이주축이 되어 구성된 MBC 3노조다. MBC노동조합은 상암동 MBC본사 앞 광장에 차려진 1노조 천막농성 현장에 대해 비판적 관점을 보였다. 온라인에 유포된 1노조 조합원들의 MBC비방 동영상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며 맹비판했다. 최근, ‘안광한 MBC사장과 정윤회 씨의 비밀회동’과 같은 뉴스도 ‘가짜뉴스’라는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1노조에 대한 사내 비판적 견해를 이처럼 김세의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MBC노동조합이 천막농성으로 가시화하자, 1노조 측에서는 ‘자신들의 집회공간’이라는 이유로 공세를 가했다. MBC노동조합은“MBC광장이 왜 자신들만의 공간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1노조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해 “1노조를 비판하기 위한 천막을 옮기라는유치한 모습”이라 일축했다. MBC노동조합의 천막농성에 회사도 관심을 보였다.
앞당겨진 대선과 이에 앞선 MBC사장 선출을 두고, MBC 1노조의 기득권적 행태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MBC 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은 9일 성명을 발표, “특정 노조 소속끼리만 남보란 듯 거창하게 인사를나누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열심히 인사를 하다가 갑자기불현듯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에서 동료로 일하는 상당 수 MBC구성원들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2012년 MBC최장기 파업 이 후 1노조는의도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배에게 ‘인사하지 않기’ 문화를만들고, 이는 MBC 구성원을 차별하는 시그널로 퍼져왔다. 간부급을 제외한 대다수가 1노조 소속이었던 당시, 1노조 조합원들끼리만 인사를 주고받는 행위가 동료 및 선후배간 편가르기를 조장했다는 입장으로,이 같은 타 조합원 차별문화가 대선과 사장선임을 앞두고 돌연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MBC노조는 “만약 특정 노조 소속이나 공채 출신만을 MBC 금수저로 대접하고 이와 다른 이들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문화가 해당 노조 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 MBC 전체로 볼 때 암(癌) 덩어리일수밖에 없다”면서, 노조 중심의 차별적
MBC노동조합(3노조. 김세의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이 7일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민주노총 산하. 이하 1노조)의 대규모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MBC노조는 1노조 일부 조합원의 과격한 발언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1노조를 ‘MBC를 자해하는 암세포’에 비유하는 등 격하게 맞대응했다. MBC노조 측 성명에 따르면, 1노조는 7일 현재 MBC 상암 본사 로비에서 대규모 집회 중으로, ‘근조 MBC뉴스’피켓을내걸었다. 또, 위원장 입후보자는 집회 현장에서 뉴스부문을“완전히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1노조가 주도했던 지난 2012년최장기파업 당시, 파업을 반대했던 이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MBC사내 3노조다. 이들은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 이탈에 따른 MBC 뉴스의 공백을 묵묵히 채워왔고, 파업 이후부터는 1노조의 정치편향적 행보를 비판해 왔다. 따라서, 1노조의 이 같은 주장은 스스로를 다그치는 반성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MBC노조에 대한 적대적 공세로 해석될 수 있다. MBC노조는 “그동안 MBC는 철저한 목적 의식 아래 파괴됐다는 점이 다시확인된것”이라며, “ 이들이기를쓰고죽이려는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