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 상 대표는 19일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합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통합신당은 실정에 대한 여당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에 대한 실례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호남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5.31지방선거 이후 내려가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 근.현대사에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호남민심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다"며 "민주당 중심의 범중도개혁실용주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3월 20일 전후, 늦어도 4월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한 대통령의 사면문제가 당내에서 공식적은 아니지만, 거론되고 있다"며 "한 전 대표에 대한 사면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동료 학생에게 성추행을 했을 경우 가해 학생 부모와 교육청이 불법행위의 책임을 지고 연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법 민사부는 광주 모 중학교 1학년(2004년 당시) A군의 부모가 같은 반 친구 B군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B군 부모와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각각 1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인 가해 학생 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이 있고, 교육청의 경우도 학교내에서 성추행이 발생한 데 따른 학생지도와 학교 관리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은 교내 폭력에 대한 부모와 학교측의 책임을 엄정히 물은 것으로 해석돼 향후 교내 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또는 피해자 부모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법원이 교내 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책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학교측의 면밀한 학생지도가 요구된다. A군 부모는 A군이 지난 2004년 9월부터 2005년 4월까지 같은 반 친구 B군에게서 1주일에 두차례 가량 빈
*사진설명 :한화갑 민주당 대표 ⓒ연합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오는 22일 자신의 대법원 재판과 관련해 "기각이냐 파기환송이냐 둘 중 하나만 남았다"며 "정치생명이 끊어진다 해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이어 받겠다"고 15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주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테에서 열린 정계개편 토론회 인사말에서 "김 전 대통령을 모시고 정치를 해왔으며, 끝까지 민주당을 살려내고 전라도 사람으로서 초지일관 계보와 당을 바꿔 본 적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2002년 4.15총선때 유일하게 4선으로 남아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오래전부터 시체는 없는데 까마귀는 가득했다"며 "나는 절대 까마귀 밥은 안될 것"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 대표는 "현재의 민주당 가지고는 활로 개척이 안된다"며 "민주당은 대세를 쫓아갈 것이 아니라 원칙과 덩치를 불려야 협상의 대상에게 우리 몫도 주장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전남지역 학교 냉.난방 시설이 다른 시.도 학교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은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전남지역 학교 냉.난방시설 부족 비율이 55.4%"라며 "이는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청 관내 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전남지역 학교 냉.난방 시설 개선 비율은 61.3%로, 역시 15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여름에는 30-40명이나 되는 좁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과 씨름하는것이 아니라 더위와 씨름해야 하며, 겨울에도 낡은 난방시설로 깨끗하지 못한 공기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다"며 "교육예산의 증액 및 시설 투자 우선 순위를 냉.난방시설 확충에 둬여한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shcho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