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19일 오후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제3세력과 함께 신당 창당을 모색키로 했다. 손 전 지사의 박종희(朴鍾熙) 비서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손 전 지사가 탈당 결심을 굳혔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어 "손 전 지사는 당을 나가 제3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신당을 포함해 독자세력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 전 지사는 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과 일부 친분있는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탈당을 하게 돼 미안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시내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불참과 탈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8일 나흘째 지방 모처에서 칩거를 계속하면서 향후 행보를 둘러싼 마무리 수의 착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지사는 전날 오전까지 사흘간 설악산 일대 사찰을 옮겨다니며 `은거'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행방은 현재까지 묘연한 상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의 면담 요청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산중에서 길을 묻고자 했던 손 전 지사는 이제 경선 참여 여부를 넘어 '당 잔류냐, 탈당이냐'는 양 갈림길 앞에서 `번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캠프 내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탈당을 결행해 중도 성향의 `제3세력'을 규합할 수도 있지만, 당에 남을 경우 일단 경선에 참여해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지, 백의종군하면서 대선 전까지 '대안 후보'로서 여지를 남겨둘 지 등의 가능성을 놓고 결단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이다. 그러나 측근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 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종희(朴鍾熙)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선 참여 여부보다는 더 크고 포괄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측근은 "결국 `(당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7일 강원도 설악산 일대 사찰에서 사흘째 칩거하며 장고(長考)를 계속했다. 다만 현재 `장고'의 화두가 경선 불참 여부는 아니라는 게 캠프 내 공통된 입장이다. "경선 불참 여부보다는 더 큰 차원의 고민"이라고 측근들은 입을 모았다. 즉 경선 불참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는 수순이 아니라 '더 큰 차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려야만 경선 불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더 큰 차원의 고민'이 무엇일까. 모든 '정치적 가능성'을 포함할 수 있으나 그 실체는 손 전 지사 본인만이 알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일단은 손 전 지사가 근본적으로 탈당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가장 우세하다. 손 전 지사의 핵심 측근도 "손 전 지사는 경선 참여 여부라는 작은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당에) 남을 것이냐, 떠날 것이냐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다만 실제 그가 탈당을 결행할 지 여부를 놓고 캠프 내의 전망은 엇갈린다. 손 전 지사는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와 경쟁 주자들의 `구정치적 행태'에 크게 실망한 나머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불참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15일 당내 경쟁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그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비판했다.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21세기 동서포럼' 초청으로 특강을 가진 자리에서다. 그는 특히 이 전 시장을 향해 공세를 집중했다. 이 전 시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언필칭 경제 전문가'라는 표현을 통해 이 전 시장을 겨냥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북 정책, 경제 공약 등 여러 분야에서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을 쏟아놓았다. 손 전 지사는 대북 문제와 관련, "북한 핵이 다 폐기되고 나서 지원하자는 엉터리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대북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손 전 지사는 또 "역사와 시대가 변하는데 아직도 (현재에) 안주하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리더십으로는 이 시대를 이끌 수 없다"면서 "`노무현 정권'이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 정치를 60.70년대 권위주의 시대로 되돌려놓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몰이와 줄서기 정치가 횡행하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4일 "(옛말에) 결정이 어려우면 더 어려운 길을 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오전 봉은사 법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지금 나한테 있는 어떤 길도 어려운 데 내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길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척간두진일보'는 불경에 나오는 당나라 때 장사(長沙) 스님의 말로 불가에서는 높은 뜻을 이루기 위해 극한의 순간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진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는 또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데 풀 포기 하나 잡으려 안달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말하고 "뭇 사람은 결과를 중시하지만 보살은 씨앗을 심는 것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축사에 앞서 무려 200번이 넘게 절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현재 처지를 떠올리자 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는 전날 경선 불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천천히 생각해봅시다"라며 '장고(長考)'에 들어갔음을 내비쳤다. 고승들의 '선문답'과도 같은 손 전 지사의 발언을 놓고 여러 해석이 분분했지만 정작 손 전 지사
한나라당내 대선후보 경선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4일 공식 일정을 최대한 자제한 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지사는 오전 시내 봉은사 법회에 잠시 참석한 이후 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하루를 보낼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봉은사 법회 일정도 당초 참석을 취소했다가 이날 아침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전날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천천히 생각해봅시다"라는 말로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장고(長考)'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날 손 전 지사의 `조용한' 행보는 경선 불참 여부는 물론 탈당을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놓고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캠프 역시 대리인인 정문헌(鄭文憲) 의원만 제외하고 모두 침묵을 지켰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마저 느끼게 했다. `폭풍전야'와도 같은 고요함이 조만간 뭔가 큰 것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게 캠프 주변의 얘기다. 경선준비위의 활동 마감 시한인 18일까지는 더 이상 밝힐 입장이 없다는 게 한결같은 측근들의 반응이었다. 당분간 손 전 지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노코멘트'하기로 캠프 관계자들간 '결의'까지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의 경선 룰 논의 불참을 선언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13일 경선 자체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시사해 주목된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준위 논의 거부가 경선 불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그것은 천천히 생각해봅시다"라고 답했다. 경선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향후 거취를 놓고 '장고(長考)'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경준위가 자신에게 불리한 복수의 권고안을 내놓은 이후에도 경선 문제는 아예 입에도 올리지 않았던 손 전 지사가 이처럼 속내를 일부 드러내자 당 안팎에서는 그의 경선 불참, 더 나아가 탈당 또는 범여권행 가능성을 점치는 관측까지도 나왔다. 일부 측근들도 손 전 지사의 경선 불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대리인인 정문헌(鄭文憲)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손 지사가 경선에 불참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측근도 "당이 경선 룰을 결정하는 18일 전후로 손 전 지사가 어떤 결심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캠프의 공식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경선 룰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3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선 불참 가능성과 관련, "그것은 천천히 생각해봅시다"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준위 논의 거부가 경선 불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주말 경준위가 두 개의 권고안을 내놓은 이후 손 전 지사가 경선 참여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특히 경선 불참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손 전 지사는 경준위 논의 시한인 18일까지는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천천히'라는 게 꼭 시간적인 개념은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경준위 불참 선언의 배경과 관련, 손 전 지사는 "경준위에서 (대선)주자들의 대리인이 할 역할은 끝났다"면서 "(경준위의) 결정도 대리인이 빠진 상태에서 됐고, 최고위원회의 결정도 그렇다. 더 이상 대리인을 파견할 의의나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전=연합뉴스) leslie@yna.co.kr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의 경선룰 논의 불참을 선언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3일 대전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충남대 행정대학원에서 `21세기 광개토전략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경선 문제와 관련해선 입을 굳게 다문 채 담담하게 외부 일정을 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 같은 '조용한' 행보가 오히려 그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추측을 낳고 있다. 그는 경선룰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세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손 전 지사가 경준위 논의 과정에서 대리인을 철수시킨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경선 불참, 더 나아가 탈당까지 포함한 '초강수'를 염두에 두고 깊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래서 나온다. 실제로 일부 측근은 손 전 지사의 경선 불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손 전 지사의 대리인인 정문헌(鄭文憲)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그러한 가능성이 있다고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측근은 "당이 경선 룰을 결정하는 18일께 손 전 지사가 어떤 결심을 할 가능성도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1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3권의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에세이집의 제목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의 경험담을 기록한 '온몸으로 부딪쳐라', 모친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담아낸 '어머니', 정책 투어 과정을 일지형식으로 펴낸 '흔들리지 않는 약속.' `온몸으로 부딪쳐라'는 이 전 시장이 4년간 서울 시정을 책임지는 동안 대중교통체계 개편, 서울광장 조성, 청계천 복원, 뉴타운 조성 등의 힘든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일화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이 전 시장은 책에서 "서울시 행정에 기업경영 마인드를 도입한 것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대한민국 수도행정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나라 전체 행정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라며 대권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흔들리지 않는 약속'은 지난해 6월 시장 퇴임 이후 한반도 대운하와 과학문화도시 구상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내외 산업현장 및 첨단도시 등을 찾아 정책 탐사를 벌인 내용을 1인칭 보고서 형식으로 기록했다. 국내 중소기업을 찾아 중소기업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한강~낙동강 수계를 탐방하면서 운하 구상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