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文在寅)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대통령 보고 뒤 결정하겠지만 4월 초에 개헌안을 확정할 수 있다면, 4월10일 국무회의에 발의안을 상정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그러나 개헌안 확정이 늦어지거나 상황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쨌든 늦어도 4월 국회 회기중에는 발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 이후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을 통해 할 수 있는 한 의견수렴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개헌추진지원단이 개최한 공청회와 교섭단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 공론화와 의견수렴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개헌 발의가 불가피하다"면서 "지금 또는 발의 이후라도 정치권에서 성의있는 논의가 되길 간절히 바라지만 그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개헌안의 최종 시안과 관련, 그는 "일반국민은 시안 중 3안(대선.총선 내년 2월 동시 실시)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은 것 같지만 전문가나 여론주도층은 1안(대선.총선 2012년 2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씨가 작년 10월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를 만난 것은 남측과 접촉하고 싶다는 북측의 의사를 보고받은 노 대통령이 진의를 확인해보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씨는 같은해 9월에도 일련의 루트로 북측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친분이 있던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 A씨를 베이징에 대신 보내 리 참사와 접촉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철(李鎬喆)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 이후 모 주간지 기자로부터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6자회담 복귀 의사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있으며, 북한이 특사를 원한다'는 내용의 일종의 보고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그런 보고서 말고라도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이 대화를 하고자 한다는 얘기가 당시 돌았다"며 "즉시 노 대통령과 비서실장에게 보고했고 그 채널이 신뢰성이 있는 건지, 북한의 생각이 뭔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안씨와 열린우리당 이화영(李華泳) 의원이 10월20일 베이징에서 리 참사를 만나게 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씨가 작년 10월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를 만난 것은 남측과 접촉하고 싶다는 북측의 의사를 보고받은 노 대통령이 진의를 확인해보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씨는 10월 방북 한 달 전인 9월에도 일련의 루트로 북측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친분이 있던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 A씨를 베이징에 대신 보내 역시 리 참사와 접촉하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철(李鎬喆)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 이후 모 주간지 기자로부터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6자회담 복귀 의사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있으며, 북한이 특사를 원한다는 내용의 일종의 보고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그런 보고서 말고라도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이 대화를 하고자 한다는 얘기가 당시 돌았다"며 "즉시 노 대통령과 비서실장에게 보고했고 그 채널이 신뢰성이 있는 건지, 북한의 생각이 뭔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안씨와 열린우리당 이화영(李華泳) 의원이 10월20일 베이징에서 리 참사를 만나게 된
이호철(李鎬喆)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입을 열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씨, 열린우리당 이화영(李華泳) 의원과 북한 리호남 참사의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北京) 접촉 당시 상황에 대해 청와대 핵심 인사 가운데 가장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금주 초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침묵으로 일관해 왔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는 북핵실험 직후의 위기 국면으로 정상회담이 거론될 처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에서 `정상회담 사전접촉'으로 몰고 가는데 대한 불만이 담겨 있었다. 이 실장은 안씨와 리 참사의 면담을 주선했던 권오홍씨가 최근 언론에 공개한 비망록에서 당시 접촉시 정상회담을 거론했다고 한 데 대해 "팩트와 자신의 생각을 혼재했거나 나중에 자신의 생각을 끼워 맞춘 것 같다"며 "저는 권씨를 전혀 모르며 만난 적도,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는 "10월 베이징 접촉에서 리 참사가 쌀과 비료만 거론해서 얘기 진전이 안된 것으로 안다"며 "이후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선언을 하면서 안씨는 빠졌는데, 이 의원은 조금 더 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개인적으로 (대북접
청와대는 23일 민주노동당 문성현(文成賢) 대표가 전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제로 대면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일단 협상은 대표단에 맡겨두고 협상 이후에 결과물을 놓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화와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재 한미 FTA 협상에 대해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다 들어가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현재도 국회 내에서 얼마든지 토론이 가능한 상황으로, 합의된 안이 나올 경우 비준과정 등에서 충분한 대화와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그 때 필요하다면 대통령께서도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24∼30일 중동 순방을 다녀온 뒤 이 문제에 관해 어떤 형태로든 토론과 설명의 자리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난 20일 농어업 분야 업무보고에서 농민 대표와도 토론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6자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송금 문제로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BDA 문제가 사실 이렇게 복잡하고 시간을 요하는 가에 대해 관련국가들이 간과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일반적으로 예금을 찾으려 해도 본인이 사인해야 하는데, 그것이 일반적인 돈이 아니고 문제가 있던 돈이라면 전환될 때의 문제 등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BDA 송금문제로 시간이 걸리고 하루 이틀 지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문제로 인해 2.13 합의를 진행하는데 있어 본질적인 문제나 내용은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오후 휴회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후에라도 BDA 문제가 북한측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초기단계 조치 이행과 다음 단계에 대한 논의들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가간 협상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만 가는 것이 보장되지는 않고 모든 협상은 우여곡절이 있다"며 "특히 북한과의 협상은 그런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처음부터 나름대로 대비해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이 전 총리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이 자리에는 백종천(白鍾天) 청와대 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윤 수석은 "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면담한 내용과 자신이 느낀 북한의 전반적 분위기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 전 총리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것이 아님을 다시 확인했고, 그동안 언론보도에서 거론됐던 남북정상회담 관련 문제 등은 개인적 생각으로 나눈 의견이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언론에 보도된 내용 외에 추가로 대통령께 보고한 내용은 없다는 게 이 전 총리의 언급"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지난 7∼10일 방북,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핵 2.13 합의의 이행 상황을 토대로 한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교감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은 21일 김성일(金成一) 공군참모총장 사의의 수용 여부와 관련, "국방장관이 잘 판단해서 교체를 건의해오면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 총장이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장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윤 수석은 "후진을 위해 용퇴하는 것으로 안다"며 "일부 언론에서 이런 저런 이유를 썼던데 그렇게 까지 복잡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가 내달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21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내달 2일 청와대에서 피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ㆍ통상 관계 확대 방안 등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며, 한반도 및 동북아와 유럽연합(EU)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피셔 대통령 방한에는 각료급 인사 6명과 국회의원 5명 등 고위급 인사들을 비롯한 140여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수행한다. 특히 자동차 부품 및 기계산업, 재생에너지 등 환경 관련 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경제인 50여명이 동행함에 따라 양국 기업인간 교류 활성화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양국 정부는 피셔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으로, 이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윤 수석은 "오스트리아는 그간 북핵문제 등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적극 협조적인 입장이었다"며 "한반
"탈락자 22.3%..음주운전.일반전과.병역 순"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고위 공직자 인선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은 후보들의 가장 많은 탈락 사유는 부동산 문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태곤(文泰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0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글에서 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작년말까지 인사검증을 실시한 1만6천849명 중 탈락한 452명의 탈락사유를 공개했다. 문 비서관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사유가 전체의 22.3%인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주운전(71건.15.7%), 폭행 등 일반전과(66건.14.6%), 병역문제(46건.10.2%), 징계(37건.8.2%) 등의 순이었다. 문 비서관은 "부동산 투기 근절에 정책역량을 집중해온 참여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여부는 중요한 검증요소였다"며 중점 검증 항목으로 ▲거주목적 외 아파트의 다수 보유 ▲취득목적이 불분명한 비연고지 토지의 과다보유 ▲단기매매를 포함한 잦은 부동산 거래 ▲명의신탁 및 위장전입 ▲편법상속이나 증여에 따른 세금탈루 ▲부동산 임대로 인한 소득세 탈루 등을 들었다. 그는 "수도권 지역에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