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아에로플로트(Aeroflot)에 이어 두번 째로 큰 항공사가 출범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 크라스에어,도모데도보,사마라,옴스카비아,시바비아트란스 등 5개 군소 항공사를 6개월 안에 통합해 `에어유니언(AirUnion)'이라는 새 항공사를 설립토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크렘린 당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에어유니언의 지분을 "최소한" 45% 보유하는 한편 에어유니언을 전략기업으로 지정, 외국의 개입을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 러시아 정부의 에어유니언 설립 결정은 많은 지방 군소 항공회사들과 한때 영화를 누렸던 항공기 제조업을 현대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정부는 지방 항공사 통폐합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또 세르게이 이바노프 제1 부총리로 하여금 군.민용 항공기 제작회사를 통합, 별도의 정부 소유 회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달 러시아의 항공 사고율이 전 세계 평균치의 13배에 이르며 러시아와 다른 옛 소련 공화국들이 지난 해 `항공 여행하기에 가장 위험한 곳'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항공 안전도를 높이고 옛 소련 시절에 쓰던 항공기 교체에 적극
저칼로리 수프가 다이어트 특효약? 식사때 수프를 먼저 챙겨 먹는 것이 살을 빼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주요리(entree)가 나오기 전에 수프를 먹은 그룹과 주요리만 먹은 그룹의 칼로리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수프를 먹은 그룹의 총 칼로리 섭취량이 20% 더 적었다. 수프로 먼저 배를 채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요리를 덜 먹게 된다는 것. 연구팀은 그러나 수프는 반드시 칼로리가 낮은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림이 든 수프의 경우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것. 또 칼로리가 낮은 재료로 수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조리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프의 묽은 정도나 건더기 양에 따라 칼로리 섭취량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야채를 곁들인 묽은 수프, 덩어리가 있는 야채 수프, 덩어리가 있는 야채 퓌레(야채를 삶아 곱게 걸러 만든) 수프, 야채 퓌레 수프 등 4가지 종류의 수프를 먹은 이들의 칼로리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줄리 플로드는 조리법에 상관없이 "식사
15~29세 청년층이 졸업 후 취업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19세 청소년층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컴퓨터를 이용하고 60통이 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만, 가족들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층 졸업후 평균 1년뒤 첫 일자리 2일 통계청이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자료를 모아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작년 5월 현재 임금근로 형태로 취업한 경험이 있는 15~29세 청년층이 졸업이나 중퇴 이후 첫 일자리를 갖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2개월로 조사됐다. 2005년 같은 시점의 10개월보다 2개월 늘어난 것이다. 졸업.중퇴 후 1년안에 취업한 사람의 비중도 74.2%로 2005년 같은 시점보다 2.7%포인트 줄었다. 이들은 주로 소개.추천(44.5%)으로 일자리를 찾았고, 다음으로 신문.잡지.인터넷 응모(27.5), 공개시험(17.8%) 등을 취업 경로로 꼽았다. 또 15~24세 청소년 취업자의 대부분인 82.7%가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기준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9세이하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105만9천원, 20~24세는 1
얼라이전 스틸러 미 해군성 부차관보는 한국과 일본의 조선 능력을 군사적 관점에서 미국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꼽았다. 스틸러 부차관보는 지난달 25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서 '조선분야에서 군사적으로 미국에 가장 근접한 경쟁국'이 어디냐는 질의에 "일본의 조선소와 한국의 선박들이 군사적으로 상당히 복잡하다(complex)"라고 말했다. 1일 이 청문회 기록에 따르면, 스틸러 부차관보는 아시아와 유럽 국가의 조선소를 많이 방문해봤다며, 직접 방문해본 조선소들로만 볼 때 이렇게 추정된다고 말했다. 잠수함 건조 면에선 러시아가 여전히 질과 양 양면에서 미국에 이어 2위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중국도 매우 활발한 잠수함 건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윌리엄 힐러라이즈 해군소장이 말했다. 미 하원 세출위원회는 최근 2008 회계연도 예산 청문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함정 313척을 건조하는 미 해군 계획의 이행을 점검하는 가운데 미 조선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짚으면서 한국과 중국의 민용 및 군용 조선 능력을 비교 대상으로 자주 거론하고 있다. 같은 날 조선업계 증인들만 출석한 별도의 청문회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마이크 토너 해양담당 부회장 등은 미
버지니아공대 참사사건의 희생자들은 땅에 묻히고 대학의 수업은 재개됐지만 한국인이 저지른 이 사건을 겪은 한인 교포사회는 깊은 세대차 및 전례없는 자기성찰과의 악전고투를 지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승희와 같은 젊은 한인 재미교포들은 다른 이민자그룹의 젊은이들보다 훨씬 심한 이중생활을 영위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낮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새로운 자유를 찾아 나설 것을 격려하는 미국 사회를 겪지만 밤이 되면 의심 없이 복종하고 의심.두려움을 발설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가정으로 복귀해 견뎠다는 것이다. 조지 매이슨대학의 재미교포 댄 김(19, 1학년)은 "공동체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와 개인을 추구하는 서구 문화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토로했다. 일곱 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같은 대학의 제이콥스 김(22)도 "내 부모는 많은 희생을 했으면 금전적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심지어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도 말을 꺼내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세대차는 이번 사건 이후 벌어졌던 '사죄' 논란을 놓고 표면화됐다. 신문은 자신들이 저지른 사회적 수치에 집단 죄책감을 갖는 문화에서 살았던 많은
미국과 이란이 28년만에 역사적인 양자간 직접대화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과 이라크 정부 주최로 다음달 3-4일 이집트 샤름 엘-세이크에서 열리는 이라크지원국제회의(CI)에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 이란은 마뉴셰르 모타키 외무장관을 참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라크 측이 수주일 동안이나 강력하게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대사관 점거사건 이래 이란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이란과의 직접대화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9일 ABC 방송 등과의 대담에서 "우리가 조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만남에 긍정적인 몸짓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이번 회의가 "미국과 이란간 현안들을 이야기할 자리는 아니며 이라크 주변국들이 어떻게 이라크를 안정화할지 논의하는 기회"라고 규정하면서 예상되는 양자 접촉과 그 의미를 둘러싼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대화 가능성은 분명히 열어 두었다. 그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할 지는 매우 명확하다"며 "이라크 국경의 무장세력들에게 무기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음으로써 무고한 이라크인들을 죽이는
섹스스캔들이 미국 워싱턴 정가를 새로운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워싱턴의 유명한 포주가 고객 명단에 유력인사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의 부장관급 인사가 '성매매' 혐의로 최근 전격 사임하면서 정가는 벌집을 쑤셔놓은 듯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지난 2006년까지 13년간 매춘 알선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보라 진 팰프리(50)는 단지 합법적인 범위안에서 성적인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사업을 했을 뿐이라며 성매매 조직 운영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워싱턴 마담'이라 불리는 팰프리는 그러면서도 1만명 이상의 고객중 수천명의 전화번호 기록을 갖고 있다고 암시하면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와중에 팰프리가 고객명단을 국무부에 넘겼고 국무부가 관련 사실을 랜들 토비아스(65) 해외원조국장에게 통보, 급작스런 사임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고위층 인사들은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파장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나 민간부문을 막론하고 워싱턴의 고위급 상당수가 팰프리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힌 팰프리의 변호인인 몽고메리 블레어 시블리는 최근 수일간 변호사 5명이 자신의 고객들이 팰프스의 고객명단에 올라있는 지 문의해왔다고
온라인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의 모바일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9일자 주말판에서 보도했다. 트리뷴은 그간은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가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주로 PC 베이스로 이뤄지던 것이 최근 폰카메라를 활용한 모바일 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대표적인 서비스로 카이트(Kyte)와 트위터(Twitter), 레이더(Radar), 헬리오(Helio) 및 재쿠(Jaiku)를 소개하면서 미국보다는 유럽과 아시아 쪽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3살인 대니얼 크래프트가 공동 창업자인 카이트는 폰카메라를 기반으로 휴대전화와 웹서비스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www.kyte.tv를 매개로 개인이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리얼타임도 가능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크래프트는 "예전에는 영상 촬영에 비싼 TV 카메라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폰카메라로 대체됐다"면서 따라서 "영상제작 비용이 사실상 제로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트리뷴은 모바일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가 아직은 수익 모델이 확고하지 않으나 이익공유 시스템을
"신인왕을 노려보고 싶다" 2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프로 데뷔전 우승을 거둔 김경태(21.연세대)는 신인왕을 시즌 목표로 내걸었다. 김경태는 "왼쪽 손목도 좀 아프고 처음 출전하는 대회여서 톱10정도를 목표로 했지만 우승을 했기 때문에 시즌 한 차례 더 우승하고 신인상도 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통산 15승의 `관록파' 최광수(47.동아제약)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1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김경태는 "유명한 선수와 같이 경기를 해 부담이 컸지만 아마추어때 30여차례의 프로대회에 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승부처는 16번홀(파5)이었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고 캐디를 하는 아버지와 의논한 끝에 두번째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기로 결정을 해 버디를 한 것이 우승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경태는 해외 진출 계획과 관련 "올해는 국내대회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일본 무대를 두드려보고 싶다"면서 "궁극적으로 진출해보고 싶은 곳은 미국"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리는 매경오픈에도 출전하는 김경태는 잘 알고 있는 코스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경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28일(현지시각) 북한에 '2.13 합의'에 따른 초기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소 외상은 또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지체할 경우 대북(對北)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일 외무ㆍ국방장관(2+2)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아소 외상은 "만약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제재를 강화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워싱턴 근교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한 조지 부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할 능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2.13 합의' 이행 시한인 지난 14일까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기로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상태다.(워싱턴 교도=연합뉴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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