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리지빌에 있는 울시너스대학은 지난 2000년 줄어드는 입학 지원자를 늘리기 위해 다소 이례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소규모 학부중심인 이 대학이 내놓은 대책은 다름 아닌 수업료 인상. 실제 수업 료를 2만3천460달러로 무려 17.6% 인상한 이후 지원자가 급증했다. 수업료 인상 첫해 2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히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4년만에 1학년 재학생 수도 454명으로 35% 늘어났다.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수업료가 비싼 대학일수록 지원자들이 많이 몰려 들면서 비단 울시너스대학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수업료 인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수험생들이 수업료가 비싼 대학일수록 좋은 대학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수업료 가 비싼 대학으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자 갈수록 치열한 신입생 확보경쟁에 내몰리 는 대학들이 자구책으로 수업료를 인상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일부 사립대학은 경쟁 대학에 뒤지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수업료를 올리 면서 4년제 사립대학 평균 수업료가 1993년부터 2004년 사이에 8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인플레 증가율의 두배를 웃돈다. 칼리지보드의 통계에 따르면 수업
태국 이민국이 국경을 넘어온 라오스 몽족(族)난민 152명을 강제 송환키로 결정해 국제 인권단체의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민국은 지난달 17일 태국 북부 라오스 국경지역에서 체포된 어린이 75명을 포함 152명의 몽족 난민을 조만간 라오스 정부당국과 협의를 거쳐 강제 송환할 방침이다. 태국 북부 농카이주(州)의 이민국 간부인 렛차이 콴탈레이는 "라오스 당국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이들을 이민국 수용소에 구금해둔 뒤 절차를 밟아 강제 송환할 계획"이라며 "송환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감시기구'(HIHRW)는 "이들 대부분은 유엔고등판문관실(UNHCR)로부터 공식적으로 난민지위를 인정받았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강제송환될 경우 라오스 당국의 처벌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강제 송환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촉구했다. 태국 당국은 지난달에도 또 다른 몽족 53명을 강제 송환해 UNHCR의 비난을 샀었다. 태국은 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몽족에 대해 난민지위
*사진설명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는 송승헌 ⓒ연합 송승헌이 일본에서 최근 주춤하던 한류열풍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12일 일본 후지TV의 대형 이벤트인 '핫 판타지 오다이바 2006-2007'에 게스트로 초청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달 15일 제대 직후 한국에서 가진 대규모 팬미팅에 이은 일본 진출이자, 한류스타로서 공식적인 첫 일본 방문이다. 송승헌은 이날 오후 5시 일본 도쿄 후지TV 본사 2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한 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인데 이 자리에 오기가 이렇게 오래 걸린 게 아쉽고 일본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만나서 정말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송승헌의 등장에 앞서 그가 출연한 작품의 영상, 입대 장면과 군대 생활 사진이 스크린에 비치자 곳곳에서 여성팬들이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송승헌이 검정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자 객석에서 괴성이 터져나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250여 명의 일본팬들은 송승헌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으며 한국어로 '오빠'를 외치기도 했다. 송승헌은 "제대하던 날도 많
고(高)분양가가 집값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분양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까지 분양제도개선안을 내놓 겠다고 밝힌 것과 별도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자체 법률안을 제출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법률안에 대해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의 고위 관계자들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 분양가를 반값으로 낮춘다(?) = 지금까지 분양가 인하 방안으로 정치권에서 나온 방안은 홍준표 의원의 '토지임대부 분양'과 이계안 의원의 '환매조건부 분양' 이다. '토지임대부 주택 분양방식'은 홍준표 의원의 대표 발의로 당론으로 채택된 것 으로 토지, 건물을 모두 분양하는 현행 방식과 달리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국가 또 는 공공기관이 가진 채 건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분양가를 지금의 절반 수준인 평당 500만-600만원대로 인하할 수 있 다고 주장한다. 다만 입주자는 토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홍 의원은 서울의 경우 30평형대 를 기준으로 월
국회 국방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라크 주둔 국군 부대의 파견연장 동의안 및 감축계획'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적 의원 16명 전원 참석에 찬성 15표, 반대 1표로 정부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수정 의결된 동의안은 현재 2천300여명 규모인 자이 툰 부대를 내년 4월까지 1천200명선으로 감축하고 파병을 1년 연장하되, 내년 중에 임무종결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했다. 국방위는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병.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산.동의 부대의 파병을 각각 1년씩 연장하는 국군건설공병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 군의료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임종인(林鍾仁) 의원 등이 발의한 `자이툰 부대 철군 결의안' 은 본회의에 넘기지 않기로 의결했다.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위에 출석, "정부는 내년 말까지 자이툰부 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국민이나 단체 등에서 철군 자체를 요구하고 있고 정부 스스로도 계속 끄는 것보다 임무가 완 수되면 종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중국은 12일 중단 13개월 여만에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다시 열릴 예정인 북핵 6자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회담 참가국들에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회담 참가국들 이 융통성 있고 실질적인 태도에 입각, 실제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회담이 긍정적 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회담이) 18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거행된다"면서 "이 번 회담은 다자와 양자를 결합한 방식을 채택해 9.19 공동성명의 전면적인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의 문제에 관해 깊숙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회담 기간은 회담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측은 회기에 대해 개방적은 태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담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와 관련된 질문에 친 대변인은 "회담의 결과 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한 걸음 전진하는데 유리한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안정을 향해 진전하는데 유리한가를 보아야 한
14일까지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15일께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오는 목요일(14일)까지는 서울 아침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15일께 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서울 아 침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영하 7도까지 급강하할 것"이라고 밝 혔다. 기압골이 다가오고 있어 12일 밤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13일 중부지방은 점차 개겠지만 남부지방은 오전 중 비가 오는 곳이 많겠고 강수량은 5~10mm 정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15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지나면서 기온이 내려가 주말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을 보이며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내주 초까지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기 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행정자치부가 지난 9월 실시했던 정부종합감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시 감사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함에 따라 행자부와 서울시간 `감사갈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12일 행자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9월 14~29일 행자부 등 5개 부처 공동 으로 실시한 정부합동감사 과정에서 감사 업무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시 감사관(2급), 감사과장(4급), 감사팀장(5급)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중앙정부가 광역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을 직무와 관련해 형사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서울시에 시 감사관과 감사과장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감사 업무에 협조하지 않은 서울시 직원 14명에 대한 경징계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이날 138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 서울시에 시정 및 개 선토록 하고, 총 583억원을 추징 또는 환부, 회수하는 한편 위법한 주상복합 건축허 가 의혹 등 2건을 수사 의뢰한 감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엄연히 법에 따라 집행한 중앙정부의 감사에 협조하지 않고 자료 제출 등을 거부한 것은 위법임에 틀림
일본에서 올 한해의 세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자로 '목숨'을 의미하는 '명(命)'이 선정됐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命'을 결정, 12일 교토(京都)시의 유서 깊은 사찰인 기요미즈테라(淸水寺)에서 발표했다. 협회는 일왕의 차남 부부가 왕실로서는 41년만에 처음으로 남아를 출산, 적통을 잇게된데다, 이지메(집단 괴롭힘)로 인한 자살이나 자녀 학대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 "하나뿐인 목숨의 중요성을 통감케한 한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한자'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데, 아이치(愛知) 현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지난해는 '애(愛)'가 뽑혔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중국은 12일 중단 13개월여 만에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다시 열릴 예정인 북핵 6자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회담 참가국들에 촉구했다. 중국은 또 각 참가국들이 작년 9월 제4차 6자회담에서 발표한 9.19 공동성명을 통해 공약한 바를 이행하는 것이 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관건임을 재확인하고, 특히 공동성명의 '전면적이고 형평성 있는 이행'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회담 참가국들 이 융통성 있고 실질적인 태도에 입각, 실제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회담이 긍정적 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회담이) 18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거행된다"면서 "이 번 회담은 다자와 양자를 결합한 방식을 채택해 9.19 공동성명의 전면적인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의 문제에 관해 깊숙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회담 기간은 회담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측은 회기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정계개편 방향을 둘러싼 여당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6월항쟁 정신을 기치로 새판짜기를 모색하자는 주장들이 제기돼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박영선(朴映宣)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적 제3의 길 연구회'는 12 일 오후 국회에서 우리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항쟁 20주년 회고와 전 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 포스트포럼' 임채원 대표는 "민주화 세력은 6.29선언 이후 보수적 정치엘리트에게 `때 이른 권력위임'을 했고 그 결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실패했다"며 "이는 결국 민주화 세력의 위기로 이어졌다"고 진 단했다. 임 대표는 이어 "정계개편은 6월항쟁 정신을 계승한 실질적 민주주의의 제도화 에 동의하는 중도개혁 세력의 연합이 돼야 한다"며 "정권창출만을 고려한 무원칙한 정략적 발상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신당+민주당+고건+α'와 같은 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은 한국 민주화나 6월 항쟁 정신과 어떤 연관도 찾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당내 재
한국 비보이(B-Boy)가 또 다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맥시멈 크루'와 '갬블러'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비보이팀 '슈퍼코리아'가 10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 '배틀 올림픽 툴루즈(Battle Olympic Toulouse)'에서 프랑스팀 '에일리언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회 '비보이 호다운(BBOY HODOWN)에서 '갬블러'팀이 우승을 한 지 일주일 만이다. '슈퍼코리아'의 멤버는 맥시멈크루의 이글(이상진), 웨이크업(신대관), 미키(노희우)와 갬블러 멤버 소(소재환), 브루스 리(신규상) 등 5명. 맥시멈 크루 소속사인 마스터플랜 관계자는 12일 "프로젝트팀으로 출전한 데에는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 비보이팀 멤버들을 다양하게 만나보기를 희망한 프랑스 팬들의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맥시멈 크루'는 올해 캐나다 비보이대회 2관왕, 부산 익스트림 어웨이 우승, KB 국민은행 배틀대회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내년 1월 국내 최초로 비보이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다. 2004년 독일 '배틀 오브더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은 정치자금 후원의 활성화, 정책선거의 진흥, 유권자의 투표참여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4년 3월 전면개정된 정치관계법이 너무 엄격해 비현실적인 조항이 적지 않고 오히려 정당활동과 선거운동을 위축시킨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선후보 정치자금 `숨통'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정치자금 조달 에 활로를 열어준 부분이 눈에 띈다. 선관위는 현행 정치자금법상 대선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기간에만 제한적으로 후원회를 둘 수 있어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을 수 없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고 려해 선거일 1년전부터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나라당의 이른바 `빅3'를 비롯해 여야 대권주자군이 사실상 캠프를 가동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캠프 운영자금의 출처 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 현실적인 어려 움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탁금지와 정당의 후원회 폐지 등에 따른 정당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보완책도 마련됐다. 선관위는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계상단가를 유권자 1인당 800원에서
미군기지 소음 피해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김주현 부장판사)는 12일 강모씨 등 평택 주민 677 명이 "미군기지 항공기 등의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296명에게 거주 지역과 기간 등에 따라 월 3만∼4만5천원씩 총 4억1천640여만원의 위자료를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거주지역 중 K-55 오산비행장 주변의 소음 피해는 85웨클(W ECPNLㆍ항공기 소음 평가단위) 이상이면 사회생활상 통상의 수인한도(受忍限度:견딜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하며, K-6 `캠프 험프리스' 부근의 경우 `주.야(晝夜) 평균소 음도'(Ldn:The Day-Night Noise Level)가 70Ldn 이상인 경우 수인한도를 초과한다" 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의하면 미군이 점유ㆍ소유ㆍ관리하는 시 설 등의 설치ㆍ관리상 하자로 제3자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대한민국이 손해를 배상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피고는 수인한도를
내년에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기준량 대비 85%나 줄어드는 등 오존파괴 물질의 사용 규모가 대폭 줄어든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오존층파괴물질 생산업체와 사용자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 성된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회'를 열어 16개 오존파괴물질에 대해 내년 생산량.소비 량 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배정계획에 따르면 우선 냉매나 세정제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는 내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1천380 ODPt(오존파괴지수환산t), 1천373 ODPt으로 결 정돼 기준치의 85%가 줄어든다. 또 내년 할론의 생산량과 소비량은 기준치의 70%가 줄어들게 되며 전자제품 등 의 세정제로 주로 쓰이는 `111-TCE(메틸클로로포름)'는 기준치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된다. 이번 배정안은 우리나라가 1992년 가입한 `오존층 파괴방지를 위한 몬트리올의 정서'의 규제 일정과 국내 감축계획안에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10년에는 오존파괴 정도가 큰 프레온가스와 할론가스, 사염화탄소 의 신규 생산 및 수입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어서 이를 냉매나 소화약제 등에 사용하 고 있는 업체는 대체물질 사용 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