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납치협박 사기 사건에 중국계 폭력 조직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중국계 폭력 조직의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범행을 수사하던 도중 입수 한 차명통장 가운데 일부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국세청 직원 등을 사칭해 계좌 이체로 거액을 송금받은 세금환급 사기에 이용됐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세금환급 사기 사건의 중국인 피의자들이 자신들을 가리켜 `중국계 폭력조직 삼합회(三合會) 계열 `신이안파'의 조직원'이라고 진술했던 점으로 미뤄 삼합회가 납치협박 사기 사건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세금환급 사기 사건의 수법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중국에 있는 조직 상부의 지시에 따라 현지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을 통해 피해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한국에 파견된 조직원들이 미리 준 비해둔 차명계좌에 피해자가 돈을 입금하면 곧바로 인출하는 등 범죄 수법이 `닮은 꼴'이라는 것. 다만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면 세금환급 사기 사건에서는
"노데이 빙하는 없어졌습니다. 그레고리 빙하도 거의 끝장난 상태죠." 아프리카 케냐의 케냐산(5,199m) 등반 안내인 존 마이나(56)는 마치 오래 전에 숨진 친구를 애도하는 것처럼 안타까워했다. "예전엔 루이스 빙하에서 스키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레바스가 온통 널려 있지요. 루이스에서 레나나봉으로 가는 길은 천지가 얼음이었지만 지금은 암벽 위를 올라 가야 합니다" 10대 소년 시절부터 케냐산 꼭대기를 뒤덮고 있는 빙하 안내인으로 일해온 마이 나는 아프리카 적도 지역의 몇 안되는 빙하가 사라지는 광경을 직접 지켜봐왔다. "아마 5년 후면 루이스 빙하도 사라질 겁니다" 라고 또다른 중견 안내인 조셉 음왕기(45)는 덧붙였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드물게 만년설로 뒤덮여 있는 킬리만자로(5,895m)산, 케냐 및 르웬조리(5,109m)산의 빙하가 갈수록 녹아내려 없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우간다 르웬조리의 경우 가장 빨리 빙하가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간다 중견 기상학자인 아부셴 마주구는 영국 학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지난 5 월에 학계에
"최대 요구사항 모두 펼쳐보이고 시작" "북.미 입장조율".."시간끌기" 엇갈린 전망도 국내 전문가들은 제5차 6자회담 2단계회의 첫날인 18일 북한의 기조연설에 대해 기존의 모든 요구사항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핵군축 회담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은 미국과 협상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표현으로, 향후 회담에 난관을 조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과 미국 양측이 모두 6자회담에서 일정한 성과를 바라고 있 으며 입장 조율에 나설 자세가 돼 있다며 완전한 교착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북한이 6자회담 기간 핵무기 추가 보유라는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회담이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왔다. 북한의 기조연설 요지에 대한 전문가 반응을 정리했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 = 북한이 6자회담 첫 날 요구사항을 모두 펼쳐보인 것이 다. 일단 강경하게 시작하지만 진짜 의도는 하루 이틀이 더 지나봐야 구체적으로 나 올 것이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금융제재 해제를 꼭 얻어내려는 것 같다. 이 문제 에 진전이 있으면 다른 문
북, 핵군축회의 불가피-제재해제.적대시 정책 철폐 미, '인내한계초과'..비핵화만이 해결책 한, '패키지 해결'..중국 '실질성과 희망' 북한과 미국이 18일 13개월 만에 열린 6자회담 첫 회의에서 현격한 의견차를 드러내며 충돌했다. 협상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특히 이른바 '핵폐기 초기이 행조치'와 '상응조치' 등 현안에 대한 접점없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핵군축 회담 불가피'(북) 주장에 '인내의 한계 초과'(미)로 대응하는 등 신경전을 더욱 가 열시켰다. 이처럼 6자회담의 핵심 당사국인 양측의 의견차가 노정됨에 따라 13개월 만에 열린 6자회담도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제5차 6자회담 2단계 1차 전체 회의 수석대표 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며 북한의 최종목표 라고 전제하면서도 조건이 성숙되지 않은 현 단계에서 핵무기 문제 논의를 하고자 할 경우 핵군축회담을 요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또 미국이 금융제재 해제 및 9.19 공동성명 이후 시행된 유엔제재 등 대북 제재를 해제해야 공동성명
18일 예정된 LG필립스LCD의 신임 대표이사 등 신규 임원 선임이 무산됐다. 이날 LG필립스LCD는 권영수 ㈜LG전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필립스 측에서 절차상 이유를 들어 신임 임 원 인사 결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북한과 미국의 양자회동이 이틀 연속 불발됐다. 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 외교소식통은 당초 18일 오후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미 양자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이날 전했다. 북미 양자회동은 전날 오후에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이 사실상 '거부' 하는 바람에 열리지 못했다.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특유의 협상지연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한 소식통은 "19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에 주력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일단 북한은 BDA 회의에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확인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 측도 북한에 대해 양자회동을 제의했으나 북한의 소극적 태도 로 성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청와대는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분식회계 등에 연루된 정치인 및 경제인에 대한 대규모 특사는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일부 인사들에 대한 부분사면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성탄절을 계기로 한 사면의 경우 대규모 사면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부분 사면은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최종 방침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거법 위반 대상자를 특사 대상으로 삼을 경우 해당자만 1천명 안팎에 달하기 때문에 이 같은 기준을 정한 대규모 사면은 단행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부분 사면도 단행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부에 대한 입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는 "이번 성탄절에는 특사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김성호(金成鎬) 법무장관의 언급에 대해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 라며 &q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18일 "북한이 진지하게 회담에 임해 하루빨리 핵 문제가 해결돼 관계 정상화, 경제지원 등 혜택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로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 리에서 "대북 제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통 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장관은 "북한에 대한 쌀, 비료 지원을 중단한 것은 북에 대해 가장 고통스러 운 제재가 됐을 것"이라면서 "제재는 가능한 한 짧을수록 좋지만 이 문제는 북한의 태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개막한 6자회담에 언급, " 6자회담에서 진지하고 성실한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의 해결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이 6자회담에서 과거와 다른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에 대해 "미 정부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의지를 갖고 있으며 6자회담 성공을 위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재정경제부는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물가연동 국채발행 계획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경부 세제실 관계자는 "물가연동 국채 발행에 따른 세제 부분에 대한 검토가 좀 더 필요하고 내년도 예산안 확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내년 1월 중순쯤 발표할 2007년 국채발행 계획과 함께 물가연동 국채발행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물가연동 국채는 국채의 금리를 물가에 연동시켜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것으로 물가 변동 위험이 제거되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재경부는 당초 21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도 무기한 연 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김성호 법무장관이 18일 간담회를 열고 분식회계를 고백한 기업에 대해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방안'을 공개한 가운데, 경제계는 "기업들이 과거 관행에서 벗어 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경제인 성탄특사 문제와 관련, "경제 활성화와 기업 사기 진작 차원에서 하루 빨리 기업인에게 관대한 조치가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단체연합회 임호균 실장은 "기업들이 과거의 관행에서 있었을 법한 분식회계 등의 고리를 끊고 미래를 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법무부의 조치를 반기고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시간상 기업인들의 성탄절 특사는 어렵겠다'는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서는 "빠른 시간에 국민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면 등 관대한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제단체총연합회의 이동응 전무는 분식회계 처리 방안에 대해 "과거에 관행처 럼 분식회계가 이뤄질 수밖에 없었던 때가 있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주목할 만한 점은 김 부상이 예시한 비핵화 논의를 위한 조건이다. 북한은 미국 내 대북 적대시 차원의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엔 제재를 포함한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법률적, 제도적 장치 철폐에는 재무부가 돈세탁 우려대상으로 지목한 BDA 문제는 물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빼고 다른 경제제재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춰 사실상 모든 대북 제재를 비핵화 논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망라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BDA라는 `특정' 제재의 철폐가 아니라 `포괄적' 제재의 해제로 북한의 요구사항이 극한까지 확대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게 중론이다. 이런 북한의 움직임은 김 부상이 지난 16일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제재 해제가 선결 조건"이라고 밝힐 때부터 감지됐다. 북한은 그 동안 북한이 BDA 문제를 지칭할 때 `금융제재'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번에는 계속 그냥 `제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BDA 문제에 대해서는 법률적 문제라며 6자회담과 거리를 두면서도 이번에 금융 협상단을 베이징에 보내 비
북한이 18일 6자회담 기조연설을 통해 또다시 경수로 제공을 요구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현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위해서 는 경수로 제공과 완공시까지 대체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부시 행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선(先) 경수로 제공 등을 요구한 것은 단순히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무엇보다 미국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주장이다. 미국이 경수로 제공이라는 '물질적 담보'를 통해 확실한 신뢰를 보여줘야 북한도 안심하고 핵 폐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북한은 작년 4차 2단계 회담에서도 경수로 지원을 강력히 요구해 한동안 미국측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결국 9.19공동성명에 경수로 내용을 포함시키는데 성공했다. 북한은 특히 9.19공동성명 채택 다음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경수로 제공이 대북 신뢰조성의 기초라며 "신뢰조성의 물리적 담보인 경수로 제공이 없이는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 억제력을 포기하는 문제에 대해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 우리의 정정당당하고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
중국 남부지방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인 선전(深 천<土+川>)시 시민들은 혼잡한 도심을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당국에 맞서 즉각 반대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2년에 걸쳐 고속도록 건설을 중단시키고 도로주변 오염을 줄이는 설계변경을 이끌어냈다. 뉴욕타임스는 18일 이 사건을 전하면서 이는 지금까지 반대를 경험하지 못한 정부로부터 시민들이 양보를 얻어낸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모델인 선전시에서 발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선전시는 지난 1980년 이후 연평균 28%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당분간 중국 최고의 성장률 기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연중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매연과 높아지는 범죄율 등 성공으로 치러야 하는 대가도 크지만 중산층이 막강 세력으로 형체를 갖춰가며 서서히 세력을 확장하는 등 보다 유망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 중산층은 권위주의 통치체제 아래서 성장을 시작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 이들의 영향력이 중국 미래에 가장 큰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 반대운동을 주도한 로켓 과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승리 4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열린우리당은 조용했다. 기념식은 커녕 당 어디에도 대선승리를 기억해 낼 수 있는 현수막이나 플래카드 조차 붙여져 있지 않았다. 우리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선승리 기념일 때 당에서 따로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당.정.청 워크숍과 부산시당 주최 기념식이 열렸고, 그 전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소그룹별 행사는 있어왔지만 당 차원의 대규모 기념식은 없었다. 그런데 유독 금년 대선 기념일은 더 쓸쓸해 보인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는 여당이 정계개편론에 휩쓸려 당 해체론 마저 대두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당직자는 "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고 당이 곧 없어지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에서 기념식은 무슨..."이라면서 " 4년전이 꿈만 같다"고 말했 다. 특히 여당의 통합신당론에 대해 노 대통령이 `지역당 회귀' 발언을 던지고 김근 태(金槿泰) 의장도 `제2의 대연정'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당청관계가 어느 때보다 냉각돼 있다는
일본의 '유도 여왕' 다니 료코(31)가 2007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이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니가 17일 끝난 후쿠오카 국제대회 마지막날 폐막식에 참석해 "내년 4월 여기(후쿠오카)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겠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시상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0년과 2004년 올림픽 여자유도 48㎏급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고 2004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6연패를 이뤘던 다니는 지난 해 9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처녀 때 성(姓)인 다무라 료코로 널리 알려진 다니는 프로야구 선수 다니 요시모토와 결혼하면서 다니 료코가 됐다. 임신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7연속 우승 도전을 포기했던 다니는 당시에도 "은퇴는 하지 않겠다. 엄마가 돼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라고 적절한 시기에 아기를 내려준 것 같다"며 2008년 이전에 몸을 추스르고 매트로 돌아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 닛폰은 "프로야구 선수인 남편 다니 요시모토가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도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