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의 안정이 국가 안정의 기본입니다. 여러분이 농업과 농촌을 지켜주시는 덕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농업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이장들에게 감사와 격려, 당부 의 뜻을 담아 직접 편지를 써 보냈다.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박 장관의 편지를 받게 될 전국의 이장은 약 4만7천명. 편지 첫 머리에서 박 장관은 "우리 농업과 농촌에 아직 풀어야 할 일도 많이 남 아 있지만, 올 한해가 나름대로 잘 마무리된 것은 누구보다 농업인과 정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 주신 이장님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내년 농림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농업 정책을 소개하면서 현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내년 쌀 8개, 과수 8개 등 18개 브랜드 경영체를 평가.선정하고 컨설팅 비용과 시설 자금 등을 지원, 개방 확대를 대비한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추진할 계 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300㎡이상 면적의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쇠고기에 대해 원산지 의무 표시 제도를 적용하고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 배추.무의 포장유통도 의 무화한다. 축산농가에 대해 적정한 가축 사육 밀도
주영파 시간표에 남는 시간에는 '생스' 하고 취업과외, 면접 성형까지...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된 올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생스(생활 스터디)'나 '취업과외' 등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취업문을 뚫기 위한 갖가지 신풍속이 등장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대학생 1천420명을 상대로 올해 대학가에등장한 이색 풍속을 조사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20일 발표했다.◇ '생활 스터디' 붐 =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공부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동고동락형 생활 스터디' 유행이 18.2%로 1위를 차지했다. 줄여서 '생스'라고도 불리는 생활 스터디는 단순한 취업 준비 스터디 수준을 벗어나 자습, 식사, 운동까지 함께 하며 학습의지를 다지고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생활 스터디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공무원 시험이나 교사 임용시험, 언론사 시험은 물론 특정 기업체 입사 준비생이나 토익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고커리어는 설명했다. ◇ 취업박람회와 축제의 '합체' = 2위는 '축제처럼 치러지는 취업 박람회'(16.3%)가 차지했다. 각 대학의 취업박람회가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댄스 공연이나 게임ㆍ
숀 매코맥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축회담 요구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원상태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거듭 말씀 드리지만 미국은 한반 도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군축회담 주장은 국제사회로부터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으 려는 저의가 담긴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매코맥은 "북한은 핵활동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리는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경제및 외교적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 혔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도 매코맥이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조기 수확'(early harvest) 의 일부를 내놓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때 영변의 5MW원자로 가동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허용, 핵프로그램
유도 남자 73kg급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5.KRA)의 강력한 라이벌인 김재범(21.용인대)이 이원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원희 형이니까 따낸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김재범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대학생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에 출전한 뒤 "도하아시안게임은 원희 형이니까 딸 수 있었던 금메달이다. 내가 나갔더라면 성적을 못 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히며 "원희 형이라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김재범 선수 ⓒ연합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제치고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줄곧 이원희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재범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이원희에 져 태극마크를 놓친 선수다. 특히 1,2차 선발전에서는 모두 이원희를 이겼지만 가장 배점이 높은 최종선발전에서 이원희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7월 열렸던 최종선발전 이후 11월 열린 2007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했던 김재범은 그러나 이 때 입은 무릎 부상으로 현재
프로야구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토종 에이스였던 박명환이 서울 라이벌인 LG 트윈스에 입단한 18일 주축투수의 이적에 대한 아쉬움을 떨치고 내년 시즌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 감독은 "박명환이 LG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기사로 봤는데 어울리는 지 잘 모르겠다"면서 11년간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대들보 투수의 LG행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 듯 했다. *사진설명 :프로야구 두산의 김경문 감독 ⓒ연합 그는 박명환이 LG 입단 기자회견에서 두산을 상대로 선전을 다짐했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되면 볼 만할 거다. 박명환이 두산을 상대로 서울팀 라이벌전을 한다면 재미있지 않겠느냐. 팬들이 많이 올 거다"라며 기대심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또 박명환이 빠진 내년 시즌 투수진에서 중용할 투수로 김명제를 꼽았다. "올 해는 팀 사정때문에 (김)명제를 꾸준하게 선발로 내보내지 못한 탓에 성적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지난 달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했는데 김명제의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 내년 시즌에는 확실한 선발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
*사진설명 :현대 캐피탈 루니 선수 ⓒ연합 `겨울리그 2연패는 자신 있다(현대캐피탈). 정상을 탈환하겠다(삼성화재)'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과 겨울리그 전성시대가 9연패에서 멈춘 `무적 함대' 삼성화재가 크리스마스 전날인 오는 24일 낮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06-2007 정규시즌 개막일이 오는 23일이지만 배구 열기를 초반부터 띄우려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현대-삼성 빅매치를 그랜드 개막전으로 잡았고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여자부 통합 챔피언인 흥국생명과 원년 우승팀 KT&G 간 맞대결을 편성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하는 양팀간 외나무 다리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숀 루니(24.206㎝)와 레안드로(23.208㎝)가 펼치는 최고 외국인 선수끼리 자존심 싸움이다. 레프트 루니는 지난 시즌 오픈공격 1위와 득점 4위, 서브 2위 등 좋은 성적으로 검증을 받았고 브라질 국가대표 경력의 레안드로도 지난 9월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용수철 같은 탄력과 파워를 보여줬다. 루니가 미국에서 비치발리
*사진설명 :ⓒ연합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영원한 맏형' 최진철(35)이 1년 더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불사른다. 백승권 전북 사무국장은 19일 "최진철은 우리 구단의 얼굴이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본인이 원하면 재계약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이 최진철과 계약을 연장한다면 1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최진철 본인도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시리아 알카라마와 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 앞서 "아직 체력에 문제가 없는 만큼 내년 1년 간은 더 뛰고 싶다"고 밝혔다. 1996년 숭실대를 졸업하고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최진철은 11년 동안 한번도 다른 구단으로 옮기지 않은 의리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지만 계약이 만료된 그 해 말 다른 구단으로 떠나지 않고 전북을 고집하며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등의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스위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공중볼 경합 중에 상대 선수와 부딪치며 눈두덩이 찢어졌는데도 붕대
종합부동산세 자진 신고 비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작년보다 높은 97.7%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지난 1∼15일 종부세 신고.납부 기간에 신고대상 인원 34만8천명중 97. 7%인 34만명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종부세를 처음 부과한 지난해 대상자 7만4천명중 96.0%인 7만1천명이 신고 했던데 비해 오히려 자진 신고율이 1.7%포인트 향상된 것이다. 또 올해 종합소득세 90.9%나 법인세 92.1%, 부가가치세 89.6% 등의 신고율보다 높다.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개인은 33만4천명중 97.6%인 32만6천명이 신고했으며 법 인도 1만4천명중 99.3%가 신고를 마쳤다. 세무서별로는 전국 107개 세무서중 춘천, 청주, 익산, 서대구, 중부산 등 39개 가 100% 신고율을 달성했고 지방청별로는 광주청과 대구청 각 99.9%, 부산청과 대 전청 각 99.8%, 중부청 98.2%, 서울청 96.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지역별 신고율을 보면 인천 99.2%, 경기 98.0%, 서울 96.7% 등이고 서 울시내 구별로는 강서 98.8%, 종로 98.6%, 중구 98.5% 등이 높은
19세 때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고도 질병과 유학 준비 등을 이유로 17년 간 군 복무를 피해온 남성이 결국 `고령'으로 병역을 면제받게 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 해당 남성은 신체검사를 12번 받았고 현역병으로 1번, 공익근무요원 으로 2번 등 총 3차례 입대했지만 그 때마다 질병을 이유로 곧 귀가했다. 소송이 2번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연됐고 병무청은 번번이 징집에 실패, 징병관 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뇌물을 주고 `허위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재검사를, 병역 면제를 위해 병 무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 대법원까지 간 끝에 패소해 재검사를 받았지만 번번이 똑같은 `재검사' 판정만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1969년생인 K씨가 첫 신체검사를 받은 것은 19세 때인 1988년 4월. K씨는 당시 신체등위 2급(현역 복무 대상) 판정을 받았다. K씨는 유학을 준비한다며 입대를 미루다 96년 5급 판정이 나 현역이 아닌 제2국 민역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3년 뒤 `병무비리 수사'에서 K씨의 아버지가 군의관에게 뇌물 2천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처분은 취소되고 K씨는 현역병 입대했지만 훈련소에서 7급(질병 또는 심신장애로 등급판정 불가능) 판정이 나와
'반값아파트' 공급시스템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어온 '대지임대부 주택 분양'이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잇따라 공격받고 있다. 참여정부 부동산정책 실무 책임자인 건설교통부 고위공무원이 '말장난일 뿐'이 라며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도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 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대지임대부 주택 분양제를 채택하기 어려운 것으로 이 미 결론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지임대부, 실효성 없다" 잇단 공격 =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19 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대지임대부 주택 분양을 비판하는 한편 여 당에서 제기한 환매조건부 분양에 대해서는 치켜 세웠다. 강 정책위의장은 "대지임대부 분양은 토지확보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지 생각해 보면 실효성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반해 환매조건부 분양은 공공에서 재원을 조성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우리당내 의정연구센터가 개최한 부동산 정책 토론회에서도 대지임대 부 분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대지임대부 분양은 재정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20일 오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내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시내 주택가 이면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ㆍ출입로, 교차로 등을 중심 으로 음주운전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충분한 휴식 없이 차를 몰고 출 근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음주운전을 막으려고 일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오전 4∼6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97건으로 전체 음주운전 사고(3천764건) 의 10.5%를, 사망자는 12명으로 전체 21.8%를 차지했으며 매 2시간 평균 사망자 4.5 명보다 3명이 많은 7.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선 누구나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9일 제11차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494명의 신상을 관보와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 중앙청사와 16개 시도 본청 게시판에 공개하 고,이같은 성범죄를 줄이기위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연내에 국회에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생년월일, 직업, 주소(시.군.구까지), 범 죄사실의 요지 등이다. ◇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내용 = 위원회가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금년안에 국회에 제출할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 대 해서는 제3자를 포함해 누구나 형사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피해자 본인과 보호자가 원하지 않을 때는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반의 사불벌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관련 정보를 형 집행후 10년간 등록관리하고, 13 세 미만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및 법원이 재범의 가능성이 있다고 결정한 성범죄자 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자녀를 두고 있는 지역주민에게도 성범죄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한.우크라이나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함께 한국의 대(對)우크라이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유셴코 대통령은 이날 낮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 석해 "우크라이나 경제는 최근 '안정적'에서 '긍정적' 평가로 바뀌었다"며 "또한 동 유럽 및 구소련 국가 가운데 투자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유셴코 대통령은 나아가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1-2년 뒤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 하는 국가로 평가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경제는 안정적 경제로 확실히 자리 잡고, 매년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서의 투자 및 경제활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수첩에 우크라이나 파트너 의 전화번호와 연락처가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유셴코 대통령은 또 이번 방한의 성과로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 협력을 꼽은 뒤 "양국이 투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으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개발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거나 부동산 매입을 부당하게 강요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된다. 정부는 1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법 제정안 등 89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 제정안은 부동산 거래 시장 교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동산 개 발업자, 개발업자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대행업자가 부동산 개발과 관련, 거짓 또 는 과장된 사실을 알릴 경우 형사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법에 명시된 구체적 불법행위에는 ▲속임수를 써서 부동산 등을 공급받도록 유 인하는 행위 ▲부동산 개발에 대한 거짓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리는 행위 ▲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전화, 컴퓨터 통신 등 텔레마케팅을 통 해 부동산 매수를 강요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제정안은 또 일정규모 이상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동산 개발업자로 등록한 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건교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고, 미등록 사업자가 등록사업자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면 형사처벌을 받도록 했다. 정부는 또 현역
내년부터 민방위훈련 편성연령이 현행 45세에서 40세로 낮아진다. 또 장애인, 치매노인, `나홀로 어린이' 등의 소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 들이 위급상황을 맞을 때 지체없이 긴급구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방방재청은 19일 "내년 1월부터 민방위 편성연령이 45세에서 40세로 낮아진다" 면서 "소방방재청은 국민의 관점에서 불필요한 국가재난관리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 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심장 질환자, 당뇨.고혈압 환자, 장애인, 치매노인, 독거 노인.어린이 등 긴 급구조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의 위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긴급상황이 발 생했을 때 즉각 지원해주는 방안도 내년부터 추진된다고 방재청은 강조했다. 특히 재난으로 인한 외상 이외의 충격 등 정신적인 후유증 등 병리현상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재난충격 치유 프로그램 등 `재난피해자 사 후관리시스템'을 마련, 2007년부터 16개 시도별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사회적 재난 취약계층 4만6천가구를 대상으 로 안전점검 및 개.보수, 안전 컨설팅, 단독형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