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 중, 일, 러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5차 2단계 회담 닷새째인 22일 이번 회담 일정을 종료하기로 가닥을 잡고 결과를 정리하는 문건 채택 논의에 착수했다. 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각국이 오늘 오후 2시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 臺)에서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회담 결과 문건을 채택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장국인 중국은 전체 참가국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할지, 의장 재량으로 정리할 수 있는 `의장요약'을 채택할지를 두고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 렴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당초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았던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 협의에 난항을 겪음에 따라 문건에는 실질적인 이행사항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안은 회담 과정 및 성과를 정리하는 내용과 다음 회담의 예정 시점 을 주요 내용으로 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국은 또 이번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휴회' 형식을 취할지, `폐막' 형식을 취 할지도 협의하고 있으며 휴회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6개국 수석 대표들은 이날 수석대표 회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면서 쇼핑할 수 있는 쇼핑몰이 내년부터 운영된다.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인 ㈜한국철도유통(사장 김지환)은 여행 중인 열차에서 상 품을 주문하고 내리는 역에서 상품을 찾거나 원하는 곳으로 배송할 수 있는 쇼핑몰 인 'Train Shop(www.trainshop.co.kr)'을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력 상품이 지역특산품인 'Train Shop'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영광굴비, 진부령 황태, 안동 간고등어 등의 유명 특산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정관장 홍 삼, 전자수첩, PMP, 전동 칫솔 등도 판매한다. 주문 방식은 홈쇼핑과 비슷해 열차 내 좌석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보면서 쇼핑할 수 있으며 구매시 수신자 부담 콜센터(☎080-717-7788)를 이용하면 된다. 상품 수령은 주문자가 원하는 곳으로 배송되며 전국 7개 역(서울.용산.대전.광 주.동대구.부산.목포)에 마련된 전문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한국철도유통은 Train Shop에서 올리는 매출액의 1%를 2개월 동안 적립해 한국 심장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말까지 최고금액 구매고객 10명을 선정, 동 남아와 제주도 여행상
18개월로 단축 가능성..종교인 대체복무 허용할듯 입대연령 하향 · 산업체 현역병 파견여부 관심 청와대가 22일 군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군복무 기간 단축을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이며 이르 면 내년 상반기에 정부 안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과 해병대 24개월, 해군 26개월, 공군 27개월인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는 것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 민주평통 상임위 연설에서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그동안에 열심히 활동하고 장가를 일찍 보내야 아이를 일찍 놓을 것 아 니냐"며 "장가 빨리 보내는 정책, 이런 제도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 발언이 복무기간 단축을 염두에 둔 것임이 확인된 셈이다. 정부 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얼마나 단축될 것인지를 예단할 수 없지만 육군과 해병대 기준으로 6개월을 줄여 18개월로 하자는 여권 일 각의 주장이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지난해 10월 통일.외교.안보 질의에서 "사병월급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구 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2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이날 경선과정 등에서 기업체로부터 10억5천 만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화갑 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 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19조는 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 람의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고 국회법 136조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의원은 퇴직한다 고 규정하고 있어 한 대표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잃었다. 민주당의 의석수는 12석에서 11석으로 줄었고 열린우리당 139석, 한나라당 127 석, 민주노동당 9석, 국민중심당 5석, 무소속 5석이다.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자는 집행유예기간에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구 공직선거법 관련 규정과 선거권이 없는 자는 당원이 될 수 없다는 정당법 조항에 따라 한 대표는 당원 자격을 잃고 사퇴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K그룹으로부터 받은 4억원과 관련, "원심이 정치자금 수 수 사실을
양형(量刑) 기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판사별로 들쭉날쭉했던 `고무줄 판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형기준제는 범죄의 경중과 범인의 전과 등을 기준으로 미리 정해놓은 형의 상 ㆍ하한 범위에서 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미국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판ㆍ검사 출신 변호사의 수임 내역 및 결과 보고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 개정안 역시 이날 국회를 통과해 법조계의 오랜 병폐인 `전관예우' 관 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법원 산하에 독립기구로 양형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양형기준을 설정 또는 변경하도록 하되 그 내용을 매년 국민에게 공개하고 최초 양형기준은 법률 시행 후 2년 내에 마련하 도록 한 것이다. 양형위원회는 판사ㆍ검사ㆍ변호사ㆍ교수 등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의 각계 위 원으로 구성된다. 법관은 양형기준을 존중해야 하고 이 기준을 벗어나는 형을 선고할 때는 유사 사건 피고인 등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판결문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도록 했으며 위원회 등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부친과 외조부로부터 120억원 상당의 재산을 증여받고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점이 항소심에서 인정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이 대법원에서 일부 세금 포탈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22일 증여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 령의 차남 재용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60억원을 선고한 원 심을파기하고 일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전두환씨가 재용씨에게 준 65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나머지 돈이 외조부 이규동씨로부터 증여된 것이 라는 2심 법원의 판단에 대해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심 법원은 이씨가 전두환씨의 비자금 관리책이었다는 정황이나 전씨의 관련 진술 등에 비춰 54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이 이씨의 소유였을 것 으로 추정했지만 이를 인정할 구체적인 입증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해당 재산을 이씨가 전두환씨의 비자금으로 매입했다거나 자신의 자 금으로 사들였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이 두 사람의 증여 이외에는
평택미군기지 소음피해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승소했지만 소음피해 기준이 군산 미공군기지 주변 주민들의 배상판례보다 엄격히 적용돼 배상규모가 축소됐다며 22일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지난 12일 평택주민 677명이 "군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봤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296명에게 거주지역과 기간 등 에 따라 월 3만~4만5천원씩 총 4억1천여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음도가 K-55 오산 비행장 주변은 85웨클(WECPNL.항공기 소음도 측정단위) 이상, K-6 '캠프 험프리' 부근은 70Ldn(The Day-Night Noise Leve l.주야 평균소음도) 이상일 때 각각 수인한도(견딜수 있는 한도)를 초과한다고 판시 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2004년 1월 군산 미공군기지 인근 주민 2천35명이 낸 소음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소음도 80~89웨클인 지역주민에게는 월 3만원, 90웨 클 이상 지역주민에게는 월 5만원씩 총 1천878명에게 32억8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2일 불법정치자금 사건과 관련,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대표직을 공식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법원 선고판결이 난 뒤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 들러 "제가 당을 떠나더라도 마음은 여기에 그대로 있다"며 "대법원의 판결이 났으니 그 순간부 터 당원자격도 없다. 전 대표로서 인사를 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관련, 이날 대법원 선고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정당법에 따라 당원자격도 정지돼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한화갑-장 상(張 裳) 공동대표 체제에서 일단 장 대표가 당 을 이끌면서 향후 비대위 구성 등 지도체제 변화 여부, 전당대회 개최 일정 등 당의 진로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대법원 재판결과와 관련, 소감인사를 통해 "어떤 경우든 정치자금하고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된데 대해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내 경선,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한 정치자금법이 만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예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최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도 이 바이러스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현재 일본에서는 6만5천여명의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 비상 이 걸려있는 상태이다. 식약청은 노로 바이러스는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성이 없 어지는 만큼,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가급적 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 다. 또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기구는 세제를 사용해 일차로 세척한 뒤, 차아염소산 나트륨에 담근 후 다시 한번 더 씻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거짓 납치 협박, 국민연금 환급사기 등에 이어 대만인 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건강보험 환급사기 사건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건강보험 환급사기'에 연루된 대만인 리우모(34)씨와 린모(3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우씨와 린모씨는 건강보험료를 될돌려주겠다며 피해자를 은행 으로 꾀어 미리 준비한 차명계좌로 특정액을 송금하도록 하면 이를 인출해 중국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보스의 지시를 중간보스로 부터 전달받아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가로챈 돈을 반출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진술 했다. 이들 조직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 사칭해 무작 위로 전화를 걸어 "보험료를 돌려받으러 은행에 나오라"고 피해자들을 꾀어 현금인 출기 사용이 미숙한 피해자들에게 인증번호라며 송금액을 입력하게 하는 수법으로 12월 4일부터 20일까지 32차례에 걸쳐 1억3천600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 다. 이들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전화번호부를 미리 입수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걸
직장인들은 2007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자기계발과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포털 비즈 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740명에게 새해 소망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7.8%가 '자 기계발'이라고 답했다.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원한다는 대답이 21.6%였고 '결혼' 16.2%, '10억 모으기' 9.5%, '내집마련'과 '창업'이 각각 6.8%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경우 '자기계발-성공적 회사생활-결혼' 순으로 집계된 반 면 40대는 '성공적 회사생활'과 '창업', 50대 이상에서는 '창업'과 '자기계발'이라 는 답이 가장 많았다. 새해 직장생활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는 51.4%가 '연봉인상'이라고 답했고 2 1.6%는 '이직', 12.2%는 '승진', 8.1%는 '휴가', 5.4%는 '보너스'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새해에 가장 멀리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으로는 '야근'이 응답률 41.9% 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담배'(28.4%), '술'(20.3%), '마이너스 통장'(14.9%), '쇼 핑'(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선물환매도의 여파로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차입이 급증하면서 지난 3.4분기말 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총 외채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43.3 %에 달해 금융시장의 교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만기 1년 미만)는 지난 3.4분기 말 현재 1천80억달러로 2.4분기말 948억달러보다 131억달러, 작년 말 659억달러보다 는 421억달러가 각각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기외채는 비거주자의 국채투자나 기업의 선박수출 선수금 증가 등으로 전분기 말보다 61억달러 늘어나면서 9월말 현재 1천4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대외채무는 전분기 말보다 193억달러 증가한 2천494억달러에 달했 다. 총 대외채권은 전분기 말보다 101억달러 늘어난 3천460억달러였으며, 총대외채 권에서 총 대외채무를 뺀 순 대외채권은 966억달러로 전분기말 1천58억달러보다 92 억달러 줄었다. 단기외채의 급증으로 인해 총 외채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4분기말 현 재 43.3%에 달해 외환
sungje@yna.co.kr
금융감독위원회가 22일 서울증권[001200]에 대한 유진기업[023410]의 지배주주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혼전 양상을 보여온 서울증권 인수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증권 인수를 놓고 유진기업과 경합을 벌여온 한주흥산이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 심사 결과 발표 직전, 심사 과정의 불공정성을 문제삼으며 지배주주변경 신청 을 철회하면서 수 개월째 끌어온 팽팽한 대치 국면이 급격한 반전을 맞게 됐다. ◇ 유진기업 인수전 '승기' = 단독 지배주주변경 승인을 받음에 따라 유진기업 이 서울증권 인수전에 일단 승기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금융감독 당국의 지배주주 승인과 경쟁사 인 한주흥산을 따돌리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함에 따라 유진기업이 서울증권 인수 전에서 칠부능선을 넘어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유진기업은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과 지난 7월 체결했던 매매계약에 따라 강 회장의 보유 지분(4.9%)과 미행사 스톡옵션 물량(2.0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유진기업의 서울증권 보유 지분은 현재 4.84%에서 11% 이 상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후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일본 정부는 22일 북핵 문제를 풀기위해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의장국으로서 중재역을 맡아 회담을 소집한 중국측에도 실망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일본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기자단에게 "북한이 어제까지의 입장을 바꾸지않는 한 상황은 어렵다. 이 기회 를 놓치면 매우 심각해진다는 점을 생각해 대국적인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며 북측 에 양보를 촉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사사에 국장은 6자회담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안팎으로부터 여러 의견들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여러 의 견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이) 중국이 의도했 던 흐름이나 일본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다"면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대 해 실망을 표시했다. 그는 "중국도 북한측의 타협이나 제안에 기대를 걸고 중재의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