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류지복 기자 = 참여정부의 핵심 인물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연구재단 `광장' 이 29일 여의도 월드비전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월 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뒤 18대 총선에 불출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이 전 총리는 3개월의 휴지기 끝에 `진보.개혁 진영의 싱크탱크'를 기치로 내건 연구재단을 통해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장영달 이미경 정동채 의원, 함세웅 신부 등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화영 김태년 김형주 유기홍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씨 등 친노 인사들도 모처럼 자리를 같이 했다. 이 전 총리가 이사장,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이 원장을 맡고, 이창복 전 민주화운동공제회 이사장과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했다. 광장은 향후 남북, 경제, 교육 등 분야별 연구를 통해 정책 노선을 재정립, 진보진영의 재결집과 복원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또 격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슈 브리핑을 게재
치사량 여부 및 약물 부작용 정밀감정 변사자 조직검사 결과 내일 오후 나올 예정 (광주=연합뉴스) 최찬흥 권혜진 기자 =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중년남성 2명의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9일 숨진 김모(50.이비인후과 의사).박모(48.골프의류 판매업)씨가 약물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면제 외에 독극물의 존재 및 약물의 출처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또 1차 감정에서 검출된 수면제의 양이 치사량인지 정밀 감정작업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김씨 등의 체액과 구토물, 이들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인삼드링크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지만 수면제로는 직접 사인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판단, 2차 정밀감정을 통해 독극물의 존재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수면제를 다량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변사자들에게 투여된 약물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정량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가 숨지기 전 119에 구조요청을 하며 '약물복용'이라고 말한 점으로 미뤄 수면제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 경찰은 변
금융위 승인시 두달 추가 연장..7월1~7일 계약파기 가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HSBC와 론스타가 이달말로 예정된 외환은행 매매계약 시한을 7월말까지 석달 연장키로 결정했다. HSBC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 지분 51.02%의 인수 완료 시한을 7월31일까지로 연장하는 데 론스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또 계약기간 중에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있을 경우 거래의 종결기한을 금융위원회가 승인한 날로부터 2개월 추가 연장키로 했다. 종결기한까지 인수계약이 완료되지 않으면 HSBC와 론스타 중 어느 한 쪽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7월1일부터 7일 사이에도 금융위의 승인을 얻은 경우를 제외하고 상대방에게 통지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인수가격은 주당 700원의 배당액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한 60억1천800만달러(25일 현재 1달러당 995.28원 적용)이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인수 완료 이전에 추가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인수가격도 추가로 감액된다. 한편 HSBC는 "수출입은행은 론스타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에 따라 소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실질적으로
콜롬비아대사 홍성화..국무회의 심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주 호주대사에 김우상 연세대 교수, 쿠웨이트 대사에 문영한 전 육군소장, 콜롬비아 대사에 홍성화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담당 대사를 각각 임명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대로 정식 임명되며 5월에 해당 지역에 부임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국에서 아그레망(주재국동의)이 도착해 오늘 심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transil@yna.co.kr (끝)
당 대응 따라 행보 엇갈릴 듯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9일 친박 탈당 인사 복당 문제에 대해 당 최고위의 공식 논의를 거듭 요구했다. 나흘 전 기자간담회에서 복당 문제에 대한 당의 공식 논의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자신의 요구가 거부되는 모양새가 연출되자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이번에는 "공식 결론이 나면 그 결과가 어떻더라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친이(친 이명박) 중심의 범주류가 장악하고 있는 최고위에서 복당 문제가 논의되더라도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로서는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한 측근은 "이렇게 되면 당에서 논의를 안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가부간에 결론이 나면 박 전 대표는 그것으로 그냥 끝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라는 아주 무서운 얘기를 말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박 전 대표의 요구에 대한 당 지도부의 대응 방향은 가늠하기 어렵다. 박 전 대표의 요구대로 공식 논의를 통해 ▲일괄복당 허용 ▲복당 거부 ▲선별복당 허용 ▲7월 전당대회까지 논의 유보 등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은 29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앞두고 폭력행위와 베이징올림픽 저지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유관 당국자들이 달라이 라마측과 접촉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우리는 달라이 라마가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상황을 인식하고 입장을 바꿔 범죄폭력행위와 베이징올림픽 저지, 분리주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라이 라마측과의 대화 시기나 형식에 대해서는 "내가 알기로는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달라이 라마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 서방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중국 내정에 속하며 중국은 이를 해결하고 결정할 능력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측이 만나는 것은 지난 3월14일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와 인근 지역에서 유혈 폭력시위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실련은 30일 열릴 예정인 `인천항 기능 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 시민토론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장어 향응 파문'을 일으킨 인천 모 대학 교수가 대표 발제자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토론회 개최를 재고하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월 인천시, 강화군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간 부적절한 회식(강화도 장어 향응 파문)을 주선했던 박모 교수(인천시 전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가 이번 토론회의 대표 발제자로 참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토론회 개최를 재고할 것을 주최측인 인천시의회에 촉구했다. 또 "인천시의회는 인천시가 현직이 아닌 이에게 법인카드 및 관용버스 등을 제공,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는 취하지 못할 망정 오히려 당사자를 감싸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와 함께 "인천 내항의 친수공간화 시기 등의 문제를 놓고 항만 인근 주민과 항만 관련기업ㆍ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조정해야 할 시의회가 토론회를 통해 갈등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며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인천신항의 건설시기를 감안, 신중하게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지난 27일 서울에서 발생한 성화봉송 지지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사태로 한국에서 반중 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29일 이번 사태의 여파가 거꾸로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라는 후폭풍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언론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학생의 폭력행사에 한국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의 인터넷을 타고 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중국인들의 반한감정이 노골화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다. 재중국 선양(瀋陽)한국인회의 한 간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족의식이 강한 중국인들 사이에서 혐한 또는 반한 정서가 분출되면 우리 교민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폭력을 행사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까지 밝힌 만큼 이번 사태는 양국 간 정치적, 외교적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그 후유증도 상당히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창춘(長春)한국인회에서 일하는 한 간부도 "얼마 전 광저우(廣州)에서 한 중국인 여자 연예인이
이계진 "한심하다, 재협상할 건 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이광빈 기자 = 29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미ㆍ대일 외교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애초 이날 상임위에서는 쇠고기 및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간 첨예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야가 쇠고기 청문회 개최에 전격 합의하면서 공방보다는 대북 및 대외 정책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쇠고기 시장 개방 등 이 대통령의 미국, 일본 순방 결과에 대해 `공조외교' `저자세외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고 여당인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이에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통외통위 소속 통합민주당 장영달 의원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자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것인 지 대책을 제시한 뒤 협상을 해야 했는 데 힘없는 서민에게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덜커덕 합의해 줬다"며 "쇠고기 협상은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화영 의원도 "한미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합의해줬다"며 "적어도 축산농가 대책이나 청와대 초청 설명을 하는 절차를
中.日 공동문서 채택 전망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동안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중국 국가 원수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후진타오 주석은 방일 기간 일본 국왕과 만나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며 일본 국회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문제 등을 비롯해 정치, 외교, 경제, 무역, 문화 등 각 분야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침이 될 공동문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양제츠(楊潔지) 외교부장이 후 주석 방일 준비차 17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공동문서 내용 등에 관해 일본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부는 후 주석의 방일을 계기로 한 공동문서 채택을 통해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관계의 수준을 21세기에 맞게 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