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장 "향후 주도주는 IT.자동차 등 환율수혜주" 투자전략, "속도조절" vs "비중확대"로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증권부 = 21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800선을 돌파하는 등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하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8.19포인트(1.59%) 오른 1,800.09를 기록중이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은 최근 우리 시장의 상승랠리의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신용위기의 진원인 미국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주인 정보기술(IT).자동차주 등이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1차적으로 1,8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그러나 향후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미국시장 안정이 상승의 첫 번째 이유" = 각 증권사 센터장들은 일단 미국 시장의 안정을 최근 상승세의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신용위기의 진앙이
(도쿄=연합뉴스) 굳건한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젊은이들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워킹 홀리데이 제도에 합의했다. 한일 경제관계가 한층 긴밀한 것도 중요하다. 한일 FTA(자유무역협정)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실무협의를 열어가기로 했다. 오늘 회담과 함께 양국 대표적 기업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일 비즈니스 서미트 라운드 테이블을 발족했고, 앞으로 활동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한일 공통과제인 북한 문제 대해서도 천천히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핵문제는 북이 조기에 정확하고 완전한 신고를 해야 한다. 한일 나아가 한미일 3국간에도 가일층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북일 관계에서도 납치, 시사일 등 제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개발원조 등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하반기 제가 한국을 방문하면 그밖에 이 대통령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협력해 한일 신시대 열어나가고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북한과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협의할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일행이 22일 북한 방문에 앞서 21일 오후 방한한다. 김 과장을 팀장으로 원자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국 실무진은 21일 오후 항공편으로 서울에 들어온 뒤 22일 오전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평양으로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 일행은 평양에 이틀 정도 머물며 북측과 플루토늄 관련 사항을 다룰 공식 신고서의 내용에 대해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공식 신고서에 담겨야 할 플루토늄 관련 내용으로 ▲플루토늄 총량 ▲핵 탄두 개수 ▲플루토늄 추출 과정과 직결되는 영변 5MW 원자로 등 관련 핵시설의 가동 일지 ▲핵 활동 관련 시설 목록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과장 일행은 24일께 평양에서 나와 한국 등에 북측과의 협의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transi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오는 26~27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및 불능화에 대한 상응조치 차원에서 강판 등 66억원 상당(이하 운송비 포함)의 설비 자재를 북에 배송한다고 통일부가 21일 밝혔다. 정부는 26일 경량 레일 5천t(44억원)을 인천항-남포항 경로로, 다음 날 강판류 2천660t(22억원)을 포항항-남포항 경로로 각각 배송할 예정이다.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핵 신고.불능화의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t 상당의 에너지.설비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최근까지 중유.철강재 등 중유 7만1천t 상당을 북에 제공했다. jhcho@yna.co.kr (끝)
(베이징=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쌍용차[003620]가 모회사인 중국 상하이차(SAIC)가 개발한 '로위'(Roewe)의 한국형 모델을 생산해 한국에 판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지난 20일 개막된 베이징모터쇼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위550의 경우 플랫폼을 한국으로 가져와 한국형 차로 바꿔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위550은 배기량 1.8ℓ 엔진을 기본으로 하는 준중형 세단이다. 상하이차는 영국 MG로버로부터 기술을 들여와 로위 모델을 개발했고, 중형 세단인 로위 750에 이어 이번에 로위 550을 내놓았다. 이 차량은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차량으로 포드 포커스, 도요타 코롤라 등을 주요 경쟁 모델로 삼고 있다. 상하이차그룹은 상하이 기술연구소, 쌍용차 중앙연구소, 영국 로버연구소 등과 함께 '2010년까지 5개 플랫폼, 30개 모델 개발'을 목표로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 사장은 "상하이차그룹은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원칙으로 하므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운데 각 국가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관세 등을 고려할 때 차량의
(도쿄=연합뉴스) 먼저 저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후쿠다 총리 각하와 일본 국민들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취임 후에 여러 계기를 통해서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공동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양국이 서로를 위해 또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회담에서 후쿠다 총리와 나는 양국이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정상들의 셔틀 외교를 활성화하여 현안 사항들을 수시로 만나서 협의하기로 했다. 양국 정치인들의 상호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도 서로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관계의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초석이 될, 양국 젊은 세대 간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구체적인 합의를 했다. 이의 일환으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내년에 약 7천200명의 젊은이가 교류하고 2012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대학생 300명이 부품 소재 분야에 와서 일하도록 합의했다. 더욱이 2월25일 후쿠다 총리와 만났을 때 재계 라운드 테이블을 의논한
1.4분기 341명 신청...연간 8억9천만원 되찾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과거 해외근무를 하면서 해당 국가에 사회보장세(연금보험료)를 낸 적이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자신이 해외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 우리나라와 사회보장협정을 맺은 체결국과의 가입기간 합산에 따라 연금수급이 가능한 데도 신청하지 않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국민연금공단(www.nps.or.kr)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중에서 사회보장협정 상대국에 머문 적이 있는 출국 이력자 9만6천여명을 찾아내 `사회보장협정에 의한 해외연금 청구 안내문'을 개별 안내하고 상담을 실시한 결과, 올 1∼3월에 341명이 해외연금을 청구했다. 이들이 4월부터 매달 받게 될 해외연금액은 사회보장협정국의 가입기간과 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인당 평균 월 218달러, 연간 총 8억9천만원(340명×218달러×12개월/1달러당 1천원 기준)에 이른다. 사회보장협정은 협정 당사국들이 양국에 파견된 근로자의 사회보장 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를 테면 2007년 6월 1일 발효된 우
(도쿄=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21일 도쿄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다음은 공동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 --한일 공통과제인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갈 것인가. 또 납치문제를 위해 어떤 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후쿠다 총리) 북한 핵문제는 한일간, 나아가 국제간 중요한 문제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결한 문제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에 있어 이 대통령으로부터 '비핵개방3천' 정책 설명을 들었다. 이 정책은 과거 납치문제, 핵문제, 미사일문제 등 제반 현안을 해결하고 국교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우리 정책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다. 마음으로 부터 지지하고 있다. 한일정상간 지금까지보다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면서, 이것은 북한 스스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한일간 협력, 나아가 미국과 협력해 북한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납치문제에 대해선 인도적 문제, 인권문제이기 때문에 양국간 중요한 문제다. 이번 회담에서 이 대
李지경장관,도쿄IR서 밝혀..5억9천만弗 MOU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대일 무역역조 개선책으로 일본 기업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부품.소재분야 일본기업 전용의 부품.소재공단이 설치된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일본을 방문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1일 일본 도쿄(東京)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민관 합동 한국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일본기업들의 적극적인 한국투자를 당부하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매년 불어나는 대일 무역적자의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과 소재분야에서 대일 의존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들어, 단기전략으로 해당분야 일본기업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일본기업들의 대한(對韓)투자는 일본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제조기술, 일본의 부품.소재와 한국의 완제품 공정 등 서로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해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행사에는 일본측에서 정부 인사들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디모인 AP=연합뉴스)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농업 부문에 조만간 1980년대 농촌경제를 강타했던 급격한 재정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미국 농업경제가 1970년대 중반과 놀랄만한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한다. 당시 미국산 곡물에 대한 높은 국제적 수요는 농지 가격을 치솟게 했으며 농부들이 이를 담보로 또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이 계속됐었다. 결국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소련에 대한 곡물 금수조치가 내려지는 등 정부 정책이 일련의 변화를 거치면서 곡물 및 농지 가격이 폭락해 수 천개의 농장이 문을 닫고 300여개의 농업은행이 파산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국제곡물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농장들이 농지를 사들이고 더 많은 비용을 비료와 농기구에 투자하면서 농가부채가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은 당시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지적이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옥수수 가격은 2004-2005년 당시의 부셸(약 35리터) 당 1.86달러에서 현재 6달러로 세 배 이상 뛰었으며, 부셸 당 5.88달러였던 콩 또한 1
쥬얼리, 왁스, 애즈 원 등 유럽 곡 리메이크 제작자들 "'원 모어 타임' 같은 곡 없나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새 봄, 대중음악계 키워드는 '일렉트로닉'과 '리메이크'. 가요계 불황 속에서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이른바 '대박 상품'으로 뜨면서 '유럽'이 두 요소를 아우르는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유로댄스곡 '원 모어 타임'은 이탈리아 가수 인-그리드(In-Grid)의 2001년 히트곡을 리메이크했으며 다소 낯선 유럽 곡인 덕에 검증된 곡을 신곡처럼 발표해 큰 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인-그리드는 자신의 노래가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소식에 여름께 내한을 고려하고 있다. 왁스 역시 스웨덴 댄스팝 듀오 러키 투와이스(Lucky Twice)의 동명곡 '러키(Lucky)'를 디지털 싱글로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곡은 2006년 발매 당시 스웨덴 차트 1위는 물론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여성듀오 애즈 원도 이탈리아가 배출한 유명 댄스그룹 라디오라마(Radiorama)의 동명곡 'ABCD'
`셔틀외교' 3년만에 복원, 실질 경제협력체제 구축`미래'와 `경제'가 포인트..북핵 평화 해결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간 19일 정상회담은 참여정부에서 소원해진 한일관계를 정상화해 미래지향적 `신시대'를 개척하고, 양국간 실질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 6자회담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북핵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것도 성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서로를 향해, 또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양국이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일 양국이 21세기에 맞는 실용주의 자세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한 것이다. 즉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는 만큼 서로 실용의 자세로 건설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으로, 여기에는 `과거의 역
비유통주에 이어 거래세 인하…상장기업 증자제한도 유력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본격적으로 증시부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관리위원회는 21일부터 증시수급의 발목을 잡고 있던 '다샤오페이(大小非)'를 제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다샤오페이'는 상장기업이 안고 있는 비유통주 물량이다. 최대 3년인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대소 비유통주 물량이 차례로 증시로 쏟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일거에 수급상의 족쇄를 풀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증권당국의 부양의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치·경제 전문지인 '중국개혁'의 학술고문인 우젠둥(武建東)은 이날 동방조보에 "현재 증시 상황은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유통주 처분제한이 종합적인 증시부양대책의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다음에는 '다페이(大非)' 이른바 대량의 비유통주에 대한 대책과 거래세 인하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시민설명회 열어 경기도와 김문수 지사 공격 (하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광역화장장 재정지원을 철회한 경기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는 21일 시민들에게 경기도의 지원약속 공문 등을 제시하며 '광역화장장 지원약속을 지키라'고 경기도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하남시는 이날 오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광역장사시설 건립 지원계획 취소와 관련한 하남시 대책을 설명하는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김찬성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광역화장장과 관련한 주민투표가 진행중이던 작년 7월 14일 경기도가 김문수 지사의 직인이 찍인 공문에서 '광역장사시설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결정돼 하남시가 유치를 신청할 경우, 하남시가 요구한 토지매입비 및 건립비 약 3천억원, 지역개발 인센티브 1천200억-2천억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약속했다"면서 공문을 공개했다. 김 국장은 또 작년 10월 26일 경기도가 31개 시.군 장묘문화 담당자에 대한 장묘문화 정책방향 교육에서도 "광역장사시설 후보지 공모정책은 폐기하지만 하남시는 주민투표시까지 예외로 한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브루셀라 보상금 시가 60%→8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계기로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브루셀라병 보상 기준을 높이는 등 축산 농가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정부는 21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국 쇠고기 수입재개 국내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농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 현재 식약청과 지자체만 갖고 있는 식육 음식점 원산지 단속 권한을 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도 부여할 방침이다. 현재 400명인 농관원의 특별사법경찰관리 수도 1천여명으로 늘린다. 또 한우 품질 관리를 위해 수입 교잡종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우 인증제를 실시하고, 마리당 10만~20만원의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급해 고급육 생산을 독려한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브루셀라병 살처분 보상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사람과 동물 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 감염으로 소를 살처분할 경우 소 값의 60%만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 비율을 7월부터 80%까지 높인다. 그러나 이는 현재 축산 농가들이 요구하는 보상 기준(100%)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