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민간 주택은 6월28일부터 전매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방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이 완화되면 그 이전에 계약한 주택에 대해서도 완화된 규정이 소급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이 아예 없어지는 지방 민간주택을 이미 계약한 사람은 개정된 주택법이 시행되는 6월28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팔 수 있게 된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방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을 없애도록 주택법이 지난 2월 개정된 데 따라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을 줄이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방 공공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는 5년, 85㎡초과는 3년동안 전매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전용면적에 상관없이 1년간만 전매하지 못하도록 완화하는 내용으로 6월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가면 시행일 이후 분양받는 주택은 물론 이전에 분양계약한 주택도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지방 민간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이 완전히 없어짐에 따라 이후 계약하는 주택은 당연히 전매제한이 없어지며 시행일 이전에 계약해 전매제한에 묶여 있던 주택도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경제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가 24일 총리 주재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고 고강도 에너지 절감 비상대책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정부의 계획 중에는 ▲가정까지 적용되는 냉난방 온도제한 ▲전기.가스 등 에너지요금체계 재편 ▲중장기 원자력발전 비중 설정 등 민감한 사안들이 포함됐다. ◇ 일반 건물 냉난방 규제..가정은 '가이드라인' 공공부문 외에 일정규모 이상 민간건물의 실내 냉난방 온도를 여름철 26℃이상, 겨울철 20℃이하로 의무화하는 방안은 지난 2006년 말 열린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에서도 논의됐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은 놔둔 채 사용량이 얼마되지 않고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부문만 억제한다는 비판적 여론 때문이었다. 정부는 1년여만에 더 강한 정책을 들고 나왔다. 일반 건물은 물론 '겨울철 반팔.반바지 아파트'로 상징되는 일반가정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정부안대로라면 이 기준은 2009년 대형 공공.교육.위
국립공원관리공단 첫 습지 국립공원 지정 추진환경부 추진의지ㆍ주민 여론 `변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순천만과 강화갯벌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지역이 실제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들 지역을 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후보지로 보고 해당 지자체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공단의 박화강 이사장은 "순천만과 강화갯벌을 국립공원의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지자체 인사들과 이와 관련한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시민단체들이나 시민들로부터도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 중 1곳이라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면 지난 1988년 6월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년 만에 탄생하는 새 국립공원이 된다. 1967년 지리산이 처음 국립공원이 된 이후 1988년까지 모두 20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는데 이후에는 태백산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기는 했지만 공단이나 환경부 내부의 논의 차원에 그쳤었다. 공단의 구상은 한국의 대
국내 첫 발생지 부산, 피해규모 2년 연속 큰 폭 감소부산시 5년뒤 `재선충 청정지역'선포 목표...방제총력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현재와 같은 예방과 방제노력을 계속하면 5년 뒤에는 소나무 재선충을 완전히 퇴치해 `청정지역'을 선포할 수 있다" 국내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처음 발생한 부산에서 최근 재선충 감염피해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앞으로 5년 뒤 `재선충 청정 지역' 선포를 목표로 예방과 방제작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해 부산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0만9천250여 그루로 2006년의 21만8천370여 그루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감염이 의심돼 베어낸 소나무도 13만6천250여 그루로 2006년의 35만1천250여 그루에 비해 61%나 줄었다. 1988년 북구 만덕동 금정산 기슭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매년 확산돼온 재선충 피해가 2005년에 42만7천여 그루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올들어서도 3월말까지 재선충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돼 베어낸 소나무는 4만4천900여 그루로
녹색당원, 시민공원 보호 서명작업 돌입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가 제네바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는 사무국 본부 건물을 2배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호숫가 시민 공원이 폐쇄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녹색당원인 피에르 고티에는 최근 제네바 호수를 끼고 있는 WTO 사무국 본부 건물 주변의 시민 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네바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 작업에 들어갔다고 제네바 일간지인 트리뷘 드 쥬네브가 전했다. WTO는 1926년 지어진 현 본부 건물이 늘어나는 사무국 직원들을 수용하기에 모자라다면서 해외로 사무국을 이전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제네바 칸톤(州) 및 스위스 연방 정부측과 협상을 통해 건물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WTO 본부 건물의 리노베이션과 확장 공사를 위해 스위스 당국은 1억 스위스프랑(1천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WTO가 본부 건물을 2배로 확장하려 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부지는 제네바 호수와 본부 건물 사이에 있는 바턴 및 윌리엄-라파르 공원의 녹지 공간 밖에는 없다는 점이다. 4만5천600㎡에 이르는 이 공원 부지는 19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중국이 최근 주가급락과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자산 버블(거품)의 가능성이 상당부분 완화됐으나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현상으로 인해 저축유인이 크지 않아 자산버블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해 있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24일 한은이 작성한 `최근 중국 자산시장에서의 자금이동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작년 10월을 정점으로 최근까지 40% 이상 급락하면서 신규 개설 주식계좌수가 지난해 월평균 160만개에서 올해 2월에는 65만개로 축소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작년 11월부터 투자자금 증가세가 꺾이면서 거래량도 주춤하고 있으며 특히 당국의 투기규제와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매입 규제로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통한 부동산투자자금 유입이 올해들어서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이동하면서 가계예금증가세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식.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예금으로 환류됨에 따라 중국의 자산버블 가능성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은은 분석했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화 가치가 세계 주요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이종통화 예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종통화 예금은 한달만 예치하더라도 연 7~8%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데다 원화 약세기에는 환차익도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은행권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고 수수료가 높은 일부 이종통화 예금의 경우 환차익만을 노리고 투자했다가는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수요 규모와 환율 전망 등을 고려해 신중히 가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최고 연 9%대 이자 혜택..원화약세도 대비 =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25일 위안화(CNY) 예금을 미화 500만달러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2005년 5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위안화 예금을 판매해 두달만에 2천만달러를 유치하기도 했지만 위안화 강세의 제한으로 고객이 이탈하면서 현재 잔액이 바닥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위안화 예금 문의가 줄을 잇자 상품 구조를 일부 개선해 재출시키로 했다. 위안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외환은행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작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한국이 선박 보유량에서 세계 6위로 도약했다. 24일 국토해양부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한국은 2008년 1월말 기준으로 선박 보유량이 3천676만DWT(1천63척)로 그리스(1억7천571만1천DWT.3천87척), 일본(1억6천72만2천DWT.3천433척), 독일(9천451만3천DWT.3천189척), 중국(8천306만4천DWT.2천975척), 노르웨이(4천511만8천DWT.1천400척)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특히 1월 말 한국의 선박 보유량은 작년 1월 말에 비해 15.9%가 늘어 세계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2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이같은 한국의 선박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이 외환 위기를 극복하고 2000년 초반에 발주한 대형 선박들이 최근 대거 인도됐기 때문이다. 올해 세계 선박 보유량은 1위 그리스부터 5위 노르웨이까지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6위 한국에 이어 홍콩이 3천378만2천DWT(619척)로 지난해에 이어 7위,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올해 3천299만9천DWT(936척)로 8위까지 밀렸다. 세계 30대 해운국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정부는 추경편성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국가재정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여당 설득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4일 기획재정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추경편성을 둘러싼 양측의 의견차는 좁혀질 조짐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추경 편성을 위해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개정안을 내놓으면 좋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법률개정이 필요하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률을 어떻게 바꿀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예산상의 변경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추경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인 조항을 추가하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법률안 개정도 여당의 동의가 없으면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대한 설득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은 경기 상황에 대해 그렇게 나쁘게 보는 것 같지 않다"면서 "그러나
서울시 "고덕주공3단지 정비구역 지정 보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일대의 구릉지에 5층 이하의 저층형과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181가구의 재개발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화 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성곽과 낙산공원이 인접한 이화동 9-59번지 일대 구릉지 1만5천278㎡에는 용적률 168.78%, 건폐율 56.19%를 적용, 최고층수 5층에 7개동 이하의 주택 181가구가 건립된다. 이 지역에는 당초 11층짜리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시는 낙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지반 훼손을 줄이는 저층의 친자연형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저층형 130가구와 스튜디오형 43가구, 테라스하우스형 8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짓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릉지의 재개발 아파트는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옹벽으로 둘러싸인 고층 아파트로 건축돼 왔다"며 "이화동 재개발 단지 사례를 향후 구릉지 재개발의 시금석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항소심서 형 높여 `공무담임권 제한' 벌금형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설교 중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반복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 혐의로 기소된 대형교회 목사가 항소심에서 더 높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박형남 부장판사)는 교회 예배 중 설교를 하면서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김홍도(70) 금란교회 목사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담임목사로 있는 금란교회는 전체 신도가 약 10만 명에 이르는 거대 규모의 교회"라며 "교회의 규모나 피고인의 교회 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피고인이 설교 형식으로 유권자인 신도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 형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종교단체의 지도자가 신도들에 대해 갖는 유ㆍ무형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설교 등을 통해 공공연하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을 침해할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헌법상 정교분리의 원칙이 추구하는 이념에도 반할 우려가 커 결코 가볍게 처벌할
라이스, 하원 외교위에 조속 처리 협조서한 발송 "FMS 지위향상시 韓,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 쉬워져"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구매(FMS) 지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 + 3국(일본.호주.뉴질랜드)'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이르면 오는 30일 주무 상임위인 하원 외교위원회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 하원 외교위 산하 아태환경소위의 에니 팔레오마배가 위원장은 23일 오후 열린 한미동맹관련 청문회에서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지위를 NATO+3국 수준으로 향상하는 문제가 오래 지체돼 왔다"면서 "이런 불공정을 시정하기 위해 한미방위협력강화법(HR5443)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팔레오마배가 위원장은 이어 "하워드 버먼 외교위원장이 이와 같은 법안 내용을 안보동맹관련법안에 포함해 내주에 외교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FMS지위를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안보동맹관련법안이 오는 30일 하원 외교위에 상정될 예정이며, 이미 의원들간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곧바로 이날 외교위를 통과, 하원 전체회의로
법원 "노출된 신체라 해도 `촬영'행위 범죄 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버스 안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채 옆자리에 앉아 있는 여고생의 허벅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교장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마용주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서울의 한 학교 교장 이모씨에게 여고생의 허벅지를 촬영한 행위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그 촬영행위가 처벌대상이 되는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에 관한 구체적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씨는 작년 10월 밤 술을 마신 채 귀가하던중 마을버스 내에서 카메라가 장착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짧은 원피스를 입은 채 옆에 앉아 있던 고교생 박모양의 허벅지를 촬영하다가 항의하는 박양의 손을 밀치면서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스 안이었기 때문에 흔들려 사진은 선명하지 않았으나, 무릎 위 20cm 가량의 허벅지 밑 다리가 촬영돼 있었다. 이씨는
영등포공원 등 6곳 일반주거.자연녹지지역 변경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강서구 마곡지구내 110만여㎡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고, 대신 영등포공원 일대를 포함한 시내 6곳의 준공업지역의 용도가 일반주거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336만4천㎡ 가운데 현재 자연녹지지역인 R&D 연구산업단지 74만9천259㎡와 국제업무단지 35만7천586㎡ 등 110만6천여㎡의 용도를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마곡지구 준공업지역내 토지를 조성원가로 민간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조세 감면 혜택도 제공함으로써 우수 기업과 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마곡지구를 산업과 상업, 주거, 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66만2천여㎡의 주거용지와 9만7천여㎡의 상업용지는 각각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준공업지역을 추가 지정할 경우 해당 면적 만큼의 기존 준공업지역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도록 함에 따라 영등포구 영등포공원과 신도림역 부근의 도림천 일대, 도봉천 주
위반시 과태료..에너지효율 아파트 용적률↑ 연비1등급車 통행료감면..전기.가스료 수술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2011년까지 모든 건물의 여름철 냉방온도 하한과 겨울철 난방온도 상한이 각각 26℃, 20℃로 설정돼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에너지효율이 좋은 민간 아파트는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게 되며 전기.가스 등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도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초고유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확정했다. 냉난방 온도제한은 공공기관에만 적용돼왔으나 정부는 연내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을 고쳐 병원.양로원 등 특수시설을 뺀 모든 건물로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적용대상을 2009년에는 대형 공공시설과 교육.위락시설로, 2010년엔 대형 민간업무용 시설로 각각 확대하고 2011년에는 주택.판매시설까지 적용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가정의 경우 온도체크를 위해 자동온도측정기를 보급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으나 실질적으로 개별 가정은 단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