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분기 이후 성장률 최저 수준실질 국내총소득은 2.2% 감소..체감경기 악화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낮아져 경기 상승세가 확연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제주체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에 비해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4분기(0.7%) 이후 최저 수준으로 특히 작년 4분기 1.6%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0%에서 2분기 1.7%로 상승했다가 3분기 1.5%, 4분기 1.6% 등을 유지했으나 올해 1분기에 급락 양상을 보였다. 다만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5.7%를 나타내 2분기 연속 5% 후반을 유지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총선 출마자, `보험성' 후원도 눈에 띄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돈은 역시 권력이 가는 곳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25일 공개한 `2007년 120만원 초과 고액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상위 20명 가운데 지난해 당적을 기준으로 한나라당이 15명을 차지했다. 특히 같은 한나라당이더라도 당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의원들이 10명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던 의원들(3명) 보다 모금액수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에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한 의원은 안상수 원내대표로 1억8천240만원이었고, 이어 강재섭 대표가 1억7천350만원,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 1억6천315만원으로 전체에서 나란히 3, 4,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형준(1억4천560만원), 정두언(1억3천527만7천원), 김명주(1억3천527만7천원) 의원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박 전 대표 측근으로는 유정복(1억5천910만원) 의원만이 6위로 상위 10걸 안에 포함됐다. 고액 기부자 가운데는 18대 총선에 나섰던 후보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이범관 당
고액기부금 액수를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이 58억5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통합민주신당이 43억7천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민주당 2억7천200만원, 무소속 1억9천400만원, 국민중심당 1억8천400만원, 창조한국당 3천400만원, 참주인연합 1천400만원, 민주노동당 510만원 순이었다. 한편 고액기부자 3천604명 중 개별 국회의원 후원회에 500만원을 기부한 이는 842명이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은 연간 최대 2천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낼 수 있지만, 국회의원 한 명에게는 최대 5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004년부터 후원금 제도가 실시되면서 관련 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유권자들의 인식도 바뀌어 소액 다수 위주의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경찰청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인터넷 사업자 등 개인정보 취급자의 불법 유출 행위에 대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공공·금융·의료기관과 신용정보사업자 등 개인정보 취급자의 정보유출 ▲인터넷사업자와 통신사 등의 개인정보 불법수집과 유출 ▲인터넷 해킹·피싱 등 개인정보 침해 ▲몰래카메라나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 개인정보 침해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각 경찰관서의 수사, 지능, 사이버수사팀 등을 총동원하고 업계 관련 첩보 수집과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solatido@yna.co.kr (끝)
전파 우려 없어..격리상태는 당분간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으로 특수병실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는 병사는 거의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AI의심환자로 분류된 이 병사의 임상증상을 살펴본 결과, 증상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이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우려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병사는 AI 감염이 의심돼 지난 20일부터 격리치료를 받았지만, 항생제와 항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한 뒤 고열 등의 증상이 거의 사라졌었다. 또 백혈구 수치 등 혈액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AI감염 여부를 증명하는 의미 있는 실험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상태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이정진 기자 = 미국은 이른바 제2차 핵위기의 뇌관이 됐던 'HEU(고농축우라늄) 관련 정보' 를 북한에 정식으로 제시하기 전에 한국에 미리 설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이태식 주미대사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2002년 8월 하순 내가 당시 외교부 차관보일때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방한해 내 방을 찾았다"면서 "그 자리에서 HEU 정보를 우리에게 제시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임스 켈리 대통령 특사가 2002년 10월 3-5일 방북해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에게 'HEU 정보'를 제시하면서 이른바 'HEU 파문'이 촉발됐던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 그보다 한달 이상 빨리 우리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 셈이다. 당시 켈리 특사 일행이 HEU 정보를 들이대며 압박하자 강석주는 "우리는 더 진보된 무기를 생산할 준비가 돼있다. 핵무기로 위협을 하는 미국은 우리의 농축우라늄 활동을 중단하도록 요청할 권한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 미국은 강석주의 발언을 근거로 '북한이 HEU 프로그램 추진을 시인했다'고 대외적으로 발표했고 이를 계기로 제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삼성전자와 소니가 양사의 합작사인 S-LCD를 통해 탕정 LCD 8세대2라인 증설에 공동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LCD TV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양사는 S-LCD를 통해 1조7천957억원의 설비투자를 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그동안 소니가 10세대 이후 투자를 삼성전자가 아닌 샤프와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8세대 공동투자 확대에 대한 결정을 미뤄왔으나 LCD 활황에 힘입어 공동투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왔었다. uni@yna.co.kr (끝)
"한미FTA 연내 해결 길 조금 열린 셈"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태식 주미대사는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시리아 핵협력에 대해 확신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25일 "과거 지향적이기보다 장래에 포커스(초점)를 두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08 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 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진행중인 6자회담을 좌초시키거나 전복시킬 사안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핵확산 노력을 하지 않고 (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다짐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조만간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에 제출하고 5월에는 핵폐기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백악관은 24일 "북한이 시리아의 비밀스런 핵활동에 협력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 대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측 인사들이 `빼어나게 성공적(exceptionally successful)'이었으며 조지 부시 미 대통령도 만족해한다고 했었다"면서 "저도 두 대통령이 캠프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정부는 향후 5년간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에 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재정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 기본방향과 자원배분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논의대상은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재정운용 방향과 추진전략 ▲2008∼2012년 나라살림규모.수지 및 분야별 재원배분 방향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방안 ▲예산효율 10% 제고방안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을 포함한 향후 5년간 정부의 중요한 목표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이 분야에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재정효율 10% 향상에 대해 각 부처가 주도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토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재정부는 밝혔다. 특히, 공사비 절감부처인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의 구체적인 공사비 절감방안 발표는 전 부처로 공사비 절감방
자전거순찰대·마라톤 동호인 경찰관 등이 성화 근접보호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경찰청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베이징 올림픽 성화의 서울 봉송을 저지하려는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화 탈취를 기도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반드시 현장에서 체포해 사법처리할 것이며 경미한 위반 행위도 즉심 회부·교통스티커 발부 등으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화 봉송을 방해하는 행위에 형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경범죄 처벌법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날 어청수 경찰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성화 봉송 경비 계획을 논의하고 8천287명의 경찰관과 전·의경을 경비에 동원키로 했다. 경찰은 자전거 순찰대 20여명과 마라톤동호회 소속 경찰관 120여명으로 성화 근접보호팀을 운영하고 봉송주자 주변에 사이드카, 순찰차, 기동예비대를 배치키로 했다. 또 길이 꺾이거나 주자 교대가 이뤄지는 곳에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성화 봉송로 전 구간에 경찰력과 헬리콥터를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야권 사정설..강경대응 선회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통합민주당이 여의도 정가를 엄습하고 있는 검풍(檢風) 앞에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비례대표 `돈공천' 의혹 수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지켜보자"며 한발 물러나 있던 민주당은 최근 검찰수사 흐름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듯 "야당탄압" "정치보복"이라며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정국교 당선자에 대한 검찰수사를 두고 "구시대적 작태"(손학규 대표)라고 날을 세운데 이어 그동안 `방치' 상태에 놓였던 BBK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정치보복"이라며 적극적 쟁점화를 꾀하고 있다. 손 대표가 24일 청와대 오찬회동 직후 BBK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정봉주 의원의 첫 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을 찾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손 대표는 기자들에게 "시위하러 왔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강경대응 선회는 일련의 검찰수사가 당 전체를 겨누고 있다는 의구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사태를 종합해보면 누가 봐도 야당 표적수사하는 것 아니냐"며 "순순히 당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정국교 당선
"찬성인지 반대인지 모호" 정책위의장 내주 협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은 25일 통합민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선(先) 보전대책 강구, 후(後) 비준동의 입장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이 모호한 교묘한 회피전술"이라고 비판, 추상적 주장이 아니라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내놓고 협의하자고 촉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쇠고기 협상은 노무현 정부에서 이미 협상을 하던 문제였고, 전 정부에서 제시한 조건과 지금이 무엇이 다른지 지적해야 한다"며 "민주당 입장은 결국 반대를 하기 위한 조건을 내걸고 교묘한 방법으로 반대를 회피하는 것이며, 찬성인지 반대인지가 모호하다"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피해 농어민에 대한 보전대책은 당과 정부에서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 대책들을 민주당은 꼼꼼히 살펴보기를 바라며, 부족해서 보완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해줘야 한다"고 촉구하며 "추상적으로 얘기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적시하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쇠고기협상과 연계시키면서
여론추이에 촉각..인명진 `용퇴' 압박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은 25일 청와대 일부 수석들의 재산 의혹이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였다. 청와대 수석 전원이 서울 강남에 부동산을 보유, `강부자 내각'에 이어 `강부자 청와대'란 비판마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등의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여권 전체에 타격이 올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느냐"면서 "의혹만 갖고 뭐라고 하면 안 되고 뭔가 나온다면 그 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국민 정서라는 게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박 수석 등의 투기 의혹에 대해 "당에서는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알 수 없는 만큼 철저히 조사해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면 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사무총장도 "일단 하루 이틀 정도 (여
(서울=연합뉴스) 공룡은 악어보다는 새와 훨씬 가까운 유연관계가 있으며 현생 동물 중에서는 닭과 타조가 가장 가까운 후손임이 확인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공룡이 오늘날의 새와 가장 가까운 관계일 것으로 추측해 왔다. 이런 가정은 새와 공룡의 골격이 겉보기에 비슷한 데서 출발한 것이지만 둘 사이의 밀접한 진화적 유연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들은 이후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네덜란드와 미국 학자들은 6천800만년 전에 죽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렉스)의 대퇴골에서 채취한 단백질을 현존하는 21종류의 동물들과 비교한 결과 T.렉스와 새의 밀접한 유연관계를 확인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10대 청년기에 죽은 T.렉스의 콜라겐 조직에서 발견된 단백질에는 DNA는 남아있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보존 상태가 좋은 최고(最古)의 단백질을 통해 DNA 암호를 유추함으로써 조류와의 관계를 밝혀낼 수 있었다. 연구에 사용된 T.렉스 화석은 지난 2003년 발견됐으며 콜라겐 조직이 보존돼 있다는 사실은 2005년에 밝혀졌다. 한편 사이언스지에 실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나주 오리농장서 700여마리 집단폐사..정밀검사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지역에서 6일만에 또 다시 오리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금천면 2만1천여마리를 키우는 강모씨의 오리 농장에서 700여마리가 집단폐사해 이날 오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닭과 오리의 집단폐사가 발생하지 않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번 집단폐사 발생으로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이번 정밀검사 의뢰로 현재 전남지역에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는 곳은 집단폐사 등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10곳과 자체의뢰한 4곳, 전북 익산 AI 발생농장에서 토종닭이 유입된 화순 등 모두 15곳에 달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집단폐사가 발생한 곳이 AI 첫 발생지인 영암 신북으로부터 10㎞ 경계지역 밖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단폐사 농장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항체 양성반응이 일부 나오기는 했지만 일반 질병일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발생농장이 광주와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