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18일 "북한 영변핵시설 주변에 대한 미국 정찰위성 판독결과 사람 수가 증가하고 차량이동이 빈번하며, 청소 및 도로포장 등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BDA(방코델타아시아) 계좌에 대한 물리적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변(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를 단행하지 않아 미국 내에서 2.13 조치에 대한 평가절하와 함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비난하는 등 강경론이 고조되면서 북미관계 전반에 악영향이 나타날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15 태양절 이후 2주 동안은 핵군사 강성대국 선전에 주력하며 내부 결속에 주력한 뒤 2주 뒤에나 (2.13합의 이행을 위한) 초기조치에 들어간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북한 초기조치 완료시한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은 금주말로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
"언제든 OK다(李측)" vs "굳이 같이 할 필요 있나(朴측)".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4.25 재보선 지원유세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당 지도부의 공동유세 제안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긍정적, 박 전 대표측은 부정적 입장으로 갈리면서 공동유세가 무산되는 등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자당 소속 이재선 후보가 범여권 후보로 불리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대전 서을의 `추격전'을 위해 당력을 대전에 집중 투입하고 오는 19일 대전에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 공동유세를 통해 세몰이를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박 전 대표측이 난색을 표명, 무산됐다. 박 전 대표측은 "일정이 이미 잡혀있어 바꾸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당초 계획대로 22일과 24일 대전서을에서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측은 다른 유세일정을 뒤로 미루고 대전 공동유세에 합류할 방침이었으나 수포로 돌아가자 당초 예정대로 19일 전남 무안.신안 지원유세를 진행하기로 했다. 때마침 박 전 대표도 비슷한 시간대에 무안.신안에서 유세활동을 펼칠 예정이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17일 미성년자 유괴 등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 24명과 민생정치모임 소속 제종길 의원 등 총 25명이 서명한 이 개정안은 미성년자 유괴 및 유괴 살인,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현행 7-15년의 공소시효를 완전히 폐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맹 의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는 반드시 처벌해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맹 의원은 이와 함께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 성범죄 사건에 대한 친고죄 조항을 폐지,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형사처벌이 가능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과 청소년보호법 개정안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한나라당은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임중 정책적 성과와 각종 기록물 등을 전시하는 `노무현 기념관'이 경남 김해 인제대에 들어설 예정인 것과 관련,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아울러 참여정부 정책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이 참여정부의 정책 공과를 평가하는 포럼을 내주 발족키로 한 데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대책회의에서 "느닷없이 노무현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하고 뜬금없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을 발족시킨다고 하는데 청와대가 일시적 지지율 상승에 도취해 방향감각을 상실한 듯한 느낌"이라면서 "민생과 북핵 등 안보문제를 바로 잡아야 할 시점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평가포럼을 구성한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 마음만 허탈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기념관은 정부가 추진하기보다 임기를 마친 뒤 `기념할 만하다'는 국민의 평가가 있을 때 추진돼야 마땅하다. 송덕비는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기념관 건립 문제와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으로, 노 대통령은 민생과 국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현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제.개정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당 `정치관계법정비특위'(위원장 안상수)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을 겨냥한 각종 법안 정비 작업의 첫 단계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고, 선관위원 및 선관위 직원(비상근 포함)들에 대해서도 공정관리 의무조항을 신설해 처벌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국가로부터 보조금 또는 지원금을 받는 시민단체 대표자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촛불집회를 포함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집회를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에 대해선 시민단체들이 강력반발하는 데다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도 있어 입법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무직 공무원과 대통령 비서실 및 국무총리실 소속 별정직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임원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6개월 전에 사퇴토록 하고 전자개표에 따른 부정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수개표 실시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위는 이날 공직선거법 관련 법안으로 선관위원 해임사유에 선거공정관리 의무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제.개정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당 `정치관계법정비특위'(위원장 안상수)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을 겨냥한 각종 법안 정비 작업의 첫 단계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고, 선관위원 및 선관위 직원(비상근 포함)들에 대해서도 공정관리 의무조항을 신설해 처벌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국가로부터 보조금 또는 지원금을 받는 시민단체 대표자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회를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무직 공무원과 대통령 비서실 및 국무총리실 소속 별정직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임원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6개월 전에 사퇴토록 하고 전자개표에 따른 부정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수개표 실시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위는 이날 공직선거법 관련 법안으로 선관위원 해임사유에 선거공정관리 의무 위반을 추가하는 내용의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 공무원 노조 및 교원노조의 선거운동 금지를 명문화하는 공무원 및 교원노조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마련해 발표했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16일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중심당 심대평(沈大平) 후보에 대해 "`열린중심당' 후보"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나 열린우리당 외투를 감추고 위장출마한 우리당 2중대 후보들은 모두 정권교체의 걸림돌"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떤 인물을 뽑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정치세력을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전 (심대평 후보) 같은 경우도 국민중심당 후보가 아니라 우리당이 적극 지지하고 있는 열린중심당 후보"라면서 "만약 (심 후보가) 당선된다면 범여권 통합의 불쏘시개로 전락할 것이고, 결국 현 정권의 정권연장을 돕는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당이 독자후보를 내지 않은 채 심 후보를 적극 지원하면서 그가 사실상 범여권 후보로 불리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심 후보를 우리당과 직접적으로 연계시켜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심 후보가 당선되면 범여권 통합에 기여하면서 대선 구도가 복잡하게 꼬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와 함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6박7일 간의 두바이.인도 방문일정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전 시장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선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위해 대전으로 직행했다. 이 같은 강행군은 당내 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4.25 재보선 `올인'을 통해 지지율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오후 대전시내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대전 시민들을 상대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데 이어 이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인 뒤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파워코리아 미래비전 정책탐사'의 일환으로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 양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핵심 대선공약 중 하나인 `7.4.7 비전'(성장률 7%,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 진입)을 가다듬었다는 분석이다. 이 전 시장은 귀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해외방문의 테마는 정치가 아닌 경제, 즉 비즈니스였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그만큼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13일 "이제는 경제가 앞서는 시대로, 모든 것은 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낮(현지시간) 숙소인 시내 샹그리라 호텔에서 가진 교민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한국인들은 훌륭하기 때문에 리더십만 잘 발휘하면 한 번 더 도약하는데 문제가 없다"면서 "중국과 인도를 모두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한 노벨 수상자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뒤에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과 인도가 중요해지고 세계 과학자의 90%가 아시아에 모여 있게 될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아시아는 새롭게 시작될 것이고, 그 중심에 인도와 중국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에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지만 교민들이 거대한 시장과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너무 커 중국에 의해 한국 경제가 요동을 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인도라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전 시장은 특히 "인도가 중국 인구를 곧 추월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지정학적인 이유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3일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 면담한다. 인도를 이틀째 방문 중인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시내 대통령 궁에서 압둘 칼람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 방안과 함께 통합의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인도의 급격한 성장은 지난 90년대 초 사회주의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시장 방식을 도입하고 경제를 외부에 개방한 덕분이라는 점을 평가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 정치 지도자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양국 간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한.인도 FTA'(자유무역협정)의 연내 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자신이 구상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프로젝트'에 인도의 우수 IT 인력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면담에 앞서 간디 기념관을 방문, 간디 선생의 비폭력 및 무저항주의와 화합.통합의 리더십간 함수관계에 대해서도 되새길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인도 방문 첫날인 전날 인도경제인연합회 특강, LG전자 현지공장 및 인도공과대학 방문,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