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m 이상만 떨어지면 다세대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한다. 개정안은 기존에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 `건축물 높이의 4분의 1'을 떨어뜨려 다세대주택을 짓도록 하던 것을, 1m 이상만 떨어져 있으면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구체적 기준은 일조권 등 주거환경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1층 바닥면적의 50% 이상 필로티(건물을 기둥으로 들어올려 지상과 분리함으로써 통행로 및 주차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건축기법) 구조로 돼 있으면 층수에서 제외, 1개층을 더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1층 전부를 필로티로 할 때에만 1개 층을 추가로 지을 수 있었다. 정부는 또 검사장급 보직을 현행 46자리에서 54자리로 8자리 늘리는 내용의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범위에 관한 규정안'을 처리한다. 신설되는 검사장 보직은 서울고검 부장검사 3자리(형사, 송무, 공판)와 서울 중앙.대구.부산 지검의 1차장 검사, 대전.광주 지검의 차장검사
빠르면 2010년부터 장애아들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정부는 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의무교육을 받아온 장애학생들이 유치원과 고등학교에서도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까지의 전 과정이 의무화돼 장애를 발견하는 즉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완전취학이 이뤄지게 된다. 개정안은 또 특수교육지원대상인 장애학생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기를 원할 경우 특수교육운영위에서 배정한 장애학생을 거부하는 학교 교장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0∼만2세 장애영아에 대해서도 무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 조기발견 및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제한을 종전 자본총액 대비 100%에서 200%로,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보유기준 및 자회사의 손자회사 주식 보유기준도 5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각각 완화하는 등 출자총액제한제도 개편안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정부는 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출자총액제한제도 개편안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을 의결한다. 개정안은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제한을 종전 자본총액 대비 100%에서 200%로,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보유기준 및 자회사의 손자회사 주식 보유기준도 5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각각 완화했다. 또 2개 이상의 회사가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신설법인의 주식 20% 이상을 취득하는 출자회사 모두 기업결합을 신고하도록 하던 것을 최다 출자회사만 신고를 하도록 하고, 출자한도액 기준을 순자산액 기준 25%에서 40%로 늘리는 한편, 자산총액이 일정규모 미만인 경우 출자총액 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정거래진흥원을 신설, 진흥원 산하에 설치되는 공정거래분쟁협의회를 통해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분쟁을 조정토록 했다. 또 급격한 주가 변동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할 때 유예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하고,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가 한도액을 초과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주식을 취득.소유하는 경우 기한의 제한없이 출자총액제한 예외를 인정해주는 쪽으로 차관회
자크 아탈리 전 유럽부흥개발은행 초대 총재"새 대통령 개방의 리더십 필요" "저출산 위험수준"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는 1일 "한국의 사회지출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사회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유계층의 세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전 2030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아탈리는 포럼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2030년에도 여전히 10대 주요국가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 같은 개선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의 새 대통령은 사회정책을 탄탄히 강화하고 한국이 세계의 큰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거대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는 리더십론을 피력하면서 한국이 극복해야 할 최대과제로 가족정책과 저출산 문제를 꼽았다.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그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초대 총재를 지냈고, 방글라데시 빈곤층을 위한 소액 융자기관인 그라민 은행에서 힌트를 얻어 98년 '플래닛 파이낸스'를 설립,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당 집권 후인 81년부터 10여년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특별
한명숙(韓明淑) 총리가 2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보고계통 준수 등을 강력히 지시하면서 내각 군기 잡기를 계속했다. 한 총리의 이 같은 지시는 내각과 충분한 협의 없이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 유시민(柳時敏) 복지부 장관에게 공개석상에서 다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개헌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기구 구성을 지시한 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면서 "최근 국민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지대한 정책임에도 불구, 구체적 실행계획 없이 발표하면 결과적으로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지난 몇 달 몇 번에 걸쳐서 제가 언급한 적이 있지만.."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주요 민생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재원조달 방안이라든지 관계부처 협의라든지 보고계통을 준수하는 문제, 당정간 협의 등 3대 원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참석 장관들에게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복지부가 지난 15
정부는 3일 위원 5명 전원을 대통령이 임명하되 2명은 관련단체의 추천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및 운영법에 대한 정부안을 국무회의에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사진설명 :ⓒ연합그러나 제정안은 그동안 논란이 돼온 위원 임명 방식과 관련해 국회 추천을 배제한 것이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예고하고 있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위원 구성은 다음 정부에서 해도 된다"고 언급함에 따라 법안 시행 시기가 차기정부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정안은 대통령 소속하에 위원장(장관급) 1명, 부위원장(차관급) 2명, 상임위원 2명 등 정무직 5명으로 구성된 독립적 합의제 기관 형태의 방송통신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토록 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위원 5명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다만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을 제외한 상임위원 2명에 대해서는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추천절차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정부는 추천권한을 갖는 단체의 구체적 범위와 추천방법.절차 등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추후 별도로 정할 계획이며, 추천된 인사들에 대한 최종 선정권은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이 3일 원안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그간 논란이 돼 온 위원 구성을 차기정부에서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법안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구 설치의 핵심인 위원 구성 작업이 연기될 경우 전체적인 법안의 시행 일정 자체가 차기정부 출범 이후인 내년으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해말 법안을 차관회의에 상정하기 앞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법안 시행시기를 새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3월 이후로 할 수 있다"고 밝힌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발언 자체만 놓고 보면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 속에서 추진돼온 방송통신법 논의의 시계추를 거꾸로 돌린 것으로 보일 수 있다.`밀실 논의', `졸속 추진' 비난에도 불구, 법안의 시급성을 들어 쫓기듯 추진해온 정부가 이제 와서 연기가 가능하다고 밝히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현 정부의 방송장악 의혹에 대한 `결백'을 강조, 위원 임명방식을 둘러싸고 쏟아지는 세간의 정치적 오해에 대한 쐐기를 박고 배수진을침으로써 국회에 공을 넘긴 측면이 크다는 게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대한 정부안을 당초 계획한 시한내에 확정하지 못해 법안의 연내 국회 제출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방송통신융합추진위 지원단장인 박종구(朴鍾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20일 법제처 심사 과정에서 이 법이 개정법이 아닌 제정법인데다 여러 중요한 내용이 많아 법체계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 협의를 위해 차관회의 의안상정을 일주일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차관회의 일정을 앞당길지, 임시국무회의를 열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따라서 연내에 국회에 제출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부처간 협의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20일까지 최종안을 확정, 21일 차관회의에 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올해안으로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차관회의 법안 상정 시점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뒤인 28일로 연기되는등 정부안 확정작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법안의 연내 국회 제출은 사실상 물건너갈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그동안 방송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의 위원 전원 임명 조항'에
"커닝은 꿈도 꾸지마"정부가 기존 출제방식의 틀을 완전히 탈피해 수험생들이 서로 다른 답지유형의 시험지로 시험을 치르는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정부는 시험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답지 재배열' 출제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21일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국무조정실이 20일 밝혔다. 국조실은 2004년 수능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되는 등 각종 국가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난 7월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위원회를 구성, `답지 재배열' 프로그램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해왔다.`답지 재배열' 방식이란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문항별 답지를 무작위로 조합.재배치한 시험지를 배포하는 `보기 섞기'를 통해 수험생별로 각기 다른 시험지로 시험을 보게 하는 시스템.가령 5지 선다형 객관식의 경우 문항 배열은 동일하지만 1∼5번의 답안(보기) 배열은 시험지별로 각기 다 다르다. 즉, 한 시험지에 1번으로 배치된 답안이 다른 시험지에서는 다른 번호로 배치되기 때문에 커닝이나 외부에서 휴대폰 등을 통해 답안을 문자로 보내는 등의 부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입법예고안 가운데 방송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의 위원 전원 임명' 조항을 수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국무조정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의 독립성 및 중립성 훼손에 대한 각계의 우려 등을 감안할 때 탄력적으로 일정 부분을 보완하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각계에서 여러 가지 보완 방식이 제안된 만큼 현재로서는 어떤 식으로 수정하게 될지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추진위가 최종적으로 어떤 식으로 입장을 정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현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처럼 전체 위원 5명 중 여당에서 3명, 야당에서 2명을 추천토록 하는 방안 ▲상임위원 5명은 입법예고안 대로 대통령이 전원 임명하되 국회가 추천하는 비상임 위원을 추가로 위촉하는 방안 ▲대통령이 상임위원 5명 전원을 임명하되 국회에 위원장 임명동의권을 부여하거나 위원들의 구체적 자격요건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첫번째 안은 방송통신융합추진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