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의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보장’을 위해 보도 등 주요 부문 국장 직선제 요구를 수신료 인상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KBS 야당 측 이사들의 요구가 ‘반대를 위한 반대’ ‘KBS 장악 음모’라는 분석이 나왔다.KBS 야당 추천 이사들은 현재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수신료 조정안 논의를 전면 거부한 채 세 가지 전제조건이 이뤄져야만 논의에 나설 수 있다고 버티고 있다.이들이 밝힌 수신료 인상 논의 전제 조건은 △ 보도・여론 관련 주요 국장 직선제 등 ‘보도의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보장’을 위한 KBS 정관 개정 △ 국민부담 최소화의 원칙 △ 수신료 사용의 투명성 강화 방안 마련 등 세 가지다.이 세 가지 전제조건 중 야당 측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보도의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을 위한 시사보도 등 주요 부문 국장 직선제 요구다.하지만 이에 대해 KBS 이사를 지낸 황근 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며 도리어 보도의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야당 측의 국장 직선제 요구가 관철되면 실질적으로 야당이 KBS를 장악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건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
YTN 노조가 국정원 SNS 보도 관련 보도국장 불신임 투표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측이 “보도국장 불신임 투표 중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5일 내놨다.YTN은 “회사는 한국기자협회 YTN지회가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투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회사는 임의단체인 기자협회가 회사가 임명한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 또는 불신임을 결정할 아무런 권한이 없으며, 이는 회사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사내 질서를 저해하는 사규 위반 행위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YTN은 “또 ‘지회 총회는 지회소속 회원 과반 이상 출석으로 성립’한다는 한국기자협회 지회 예규 규정에도 불구하고, 40여 명만이 참석한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기자협회 YTN지회 총회에서 결정된 것인 양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YTN은 “회사는 임의단체인 기자협회 내부의 일에 간섭할 뜻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기자협회가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라는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사규 위반인 만큼, 회사 업무 장소에서의 투표행위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그러면서 “회사는 최근 보도국에서 벌어
KBS 수신료가 인상되면 SBS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하이투자증권 등은 SBS에 대해 KBS 수신료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 2000원을 유지했다.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BS 주가가 2분기 이익 부진으로 조정받고 있지만, 이는 저점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그는 KBS 수신료 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면 SBS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민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KBS 수신료 인상은 KBS2 채널의 광고물량 축소로 이어진다"며 "SBS에는 비용부담이 없는 추가 광고물량 증가라는 반사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SBS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5.4% 감소한 2075억 원과 270억 원으로 추정했다. 광고 경기 부진과 드라마·예능 시청률 부진, 종편채널의 시청률 상승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방송광고 경기의 점진적 개선, 주력 드라마·예능 시청률 회복, IPTV·위성 등으로부터의 재전송료 수익인식 본격화 등의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요구안이 여야 의원의 압도적 찬성표로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2일 “이젠 갈 데까지 간 것”이라며 “뭔가 분명한 것을 끄집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회장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불가피한 상황까지 왔다”며 “(대화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마치고 난 다음에 위원장께 꼭 뵙자는 소리는 못하겠습니다만 평양 좀 자주 들락날락하게 해달라’ 이런 얘기들이 확실하게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자신하는 게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민주당은 과거 대선 패배 책임이 있는 친노 강경세력이 (NLL 정국)전면에 포진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입장에선 손해 볼 것이 없다. (이런 자신감에서 새누리당이) 확실하게 선을 긋고 가자는 뜻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화록 공개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만 양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이 아닌 남북 대표자 회담”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화록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헌법상 남북 정상회담이 아닌 남북 대표자 회담이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이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정상회담의 가치를 부여해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전 MBC 기획홍보본부장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불법적으로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진 한겨레 기자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1월 18일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의 대화를 직접 청취, 녹음 후 기사화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최성진 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좌파진영 인터넷 비평 웹진 미디어스는 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검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검찰은 한겨레신문 기자 보도의 왜곡 부분을 빈틈없는 논리로 비교적 상세히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 이봉창 검사는 "기자는 타인간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도청해도 되나?" "신문기자로서 비실명으로도 요약보도가 가능한 것을, 굳이 실명을 다 노출시키며 전문을 공개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이에 최 기자는 "최필립 이사장, 이진숙 본부장은 공인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게 (기자로서) 정당한지는 언론계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해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될 일"이라며 "이 보도를 두고 재판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 'TV비평 시청자데스크'가 지난달 22일 국정원 보도 관련 자사 뉴스를 비판한 방송이 나간 후 담당 보직 간부가 바뀌자 좌파 언론들이 보복성 인사라며 여론선동에 나섰다.그러나 KBS는 30일 “6월 27일 인사에서 담당 국장과 부장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해당 프로그램과 무관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는 또 방송 경위와 관련해 조사에 나선 데 대해서도 “9시 뉴스 비판이 균형을 갖추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나와, 방송 이후 사전심의와 게이트키핑 상황 점검을 한 것으로 ‘일상적인 조치’였다”고 해명했다.KBS는 “KBS는 7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앞두고 국장급만 15명, 부장급 60여 명에 이르는 ‘대폭인사’를 단행했다”며 “담당 국장과 부장만 별도로 인사 발령 난 것도 아니고 이들의 재직 기간도 짧지 않았는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돼 인사 조치를 당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이어 “공영방송은 갈수록 악화되는 방송환경 속에서 창의적 콘텐츠 생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을 빌미로 담당 국장과 부장을 경질했다는
YTN이 지난 20일 국정원 SNS 리포트 방송 중단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이 기자에게 직접 압력을 넣었다는 언론노조 YTN 지부(위원장 김종욱, 이하 YTN지부) 주장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갖은 억측을 부풀리는 구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24일 정면으로 반박했다.YTN은 의 성명을 내고 “노조의 허위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홍렬 보도국장 이름으로 낸 입장을 통해 YTN은 “노조는 존재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견강부회식 해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YTN의 어느 간부도 보도국 회의 내용을 국정원 간부에게 전해준 사실이 없으며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정원 의심’ SNS 계정의 조직적 정치개입 정황이 포착됐다는 20일 YTN 첫 보도가 중단된 것에 대해 YTN지부가 “해당 리포트의 방송 중단 지시가 내려지기도 전에 이미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내부 회의 내용을 파악하고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원 입장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언론 통제이고 민주주의의 유린행위”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YTN은 “노조는 지
지난 22일 방영된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가 좌편향 패널들의 편파 발언만 모아 내보내며 을 공격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담당 PD는 좌파 진영 언론학자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와 함께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의 기자를 ‘미디어 평론가’로 둔갑시켜 출연시킨 반면 우파 진영은 단 한 명도 인터뷰하지 않았다. 즉, 애초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비평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일방적 패널 구성이었던 것. 이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KBS공영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정치PD가 벌인 자학 프로그램 정치 쇼”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KBS공영노조는 “지난 토요일 1TV 를 시청하면서 우리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클로즈업 TV’ 코너에서는 평소 다루던 콘텐츠본부 제작 프로그램이 아닌 보도본부의 을 주요 비평 대상으로 다룬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출연자 모두 KBS에는 적대적이면서 편향적인 발언 내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의 간판뉴스인 을 그저 경마보도식의 여론몰이에나 몰두하는 뉴스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한겨레신문의 주장을 그대로 전하면서 한겨레신문보다
이명박 정권 당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해고된 YTN 해직 기자들이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에 나섰다.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 등 YTN 해직 기자들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YTN 사옥 앞에서 동료 기자들과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 출정식’을 갖고 약 4백여 Km에 걸친 3주간 여정을 시작했다.순례 일정은 이명박 대통령 자택을 시작으로 양재동 현대 사옥, 내곡동 사저 예정지 등 서울에서 시작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삼성전자 온양공장, 광주 5·18 묘역, 제주 강정마을, 진주 의료원, 밀양 송전탑, 4대강 수산교, 창녕 함안보, 여주 이포보 등을 거쳐 28일 출발지였던 YTN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이들은 출정식에서 “3주 동안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 천 리 길을 걷고 또 걷는 대장정에 나선다”며 “정권의 불법 사찰과 낙하산 사장 투하 등으로 망가진 언론이 외면한 ‘핍박 현장’을 찾아 반성하고 언론 자유의 의미와 언론인의 소명을 깊이 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들은 부당하게 핍박을 받는데도 언론이 외면한 상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위해 미디어다음이 주도하는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이 서명 시작 8일째를 맞은 2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24,500여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접속만 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온라인 서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론조작설은 유튜브에서 '워치 미디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에 의해 제기됐다. 이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자신이 직접 '세종대왕' '허난설헌' '유관순 누나' '허준'등으로 닉네임을 바꿔가며 서명하는 장면을 녹화해 유튜브에 올렸다.해당 동영상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까지 다 허위로 기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명이 정상적으로 접수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현재도 http://www.youtube.com/watch?v=3cFfYrWOf-E 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 네티즌은 동영상 말미에 '개조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이 2만 번 서명할 수 있는 서명운동, 알바들 팔 아프겠네. 새로운 서명의 레볼루션!"이라며 다음의 청원 시스템을 비꼬는 메시지를 전했다.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세종대왕, 신사임당도 잠시 부활하셔서 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