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대표의 통합민주당 중심의 통합 관련 기자회견 이후 통합민주당에서는 제2의 분당설이 나오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런 상황에서 구 민주당 출신이 아닌 정치인 중 유일하게 대선출마를 선언한 중도통합민주당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밝혔다.신 전 장관은 빅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권재창출 하면 절대 안 되고, 교체해야 한다"면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의 실패한 좌파 세력들이 중도에 섞이면 절대 안 된다"면서 전날 있었던 박상천 대표의 기자회견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탈당을 선언한 8인에 대해 "탈당이 쉽지 않고, 설사 탈당을 하더라도 결국 다시 통합민주당에 돌아와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선 "이 전 시장은 건설경제를 고민했고, 난 국가경제를 고민했다"면서 "땅 중심이 아닌, 사람의 두뇌 중심의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인간적인 고뇌는 박 전 대표와 했겠지만, 경제적인 고뇌는 나와 함께 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나라를 선
지난 13일 정치복귀를 선언한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이 킹 빌더가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빅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킹에 관심있냐, 킹 메이커에 관심있냐고 하는데 킹 빌더에 관심이 있다"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대선 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당 지지율은 떨어지는데 후보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범여권 후보들은 정책과 비전이라는 뇌관을 때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범여권 대통합에 대해선 "민주당 복원에 플러스 알파 개념"이라면서 "친노세력은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에 대해선 "지지철회는 노무현 후보가 잘못하고 정몽준 후보가 잘못 푼 것이다"라면서 "보다 정치적으로 대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민석 전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빅뉴스 (이하 빅): 3년 만에 정치 복귀를 선언했는데 간단한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김민석 전 의원 (이하 김): 주로 복귀 직후에는 언론과의 만남이었다. 복귀 기자회견에서 설명했지만 7~8월까지는 원래 설정했던 일인 국정과제에 대한 비전을 순차적으로 제안
최근 국민중심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돌아온 이인제 의원이 중도통합세력 신당 창당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빅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5월 말까지 대체적인 윤곽이 나오고, 6월 말 경엔 중도통합신당이 출현할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 정체성을 복원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과정으로서 중도통합신당이 나타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 의원은 “민주당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중도실용주의와 중도개혁노선을 가진 뿌리 깊은 역사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최근 회자되고 있는 당적 변경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합당이나 전당대회, 창당으로 인해 단순하게 당명이 바뀐 것도 비판받아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천년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입당한 부분은 비판받을 수 있다고 본다”며 “노무현 정권과 정치적 신념과 노선을 도저히 같이 할 수 없기에 민주당과 생이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노대통령 당선 뒤 민주당이 분당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으니, 차라리 남아서 민주당을 지켰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