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우파단체 50개, 영화단체 9개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의 밀실 해임에 제동을 걸자, 친노좌파 세력이 다급해졌다. 친노좌파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미디어오늘의 김수정 기자가 ‘조희문 위원장 해임이 부당하다고?’라는 주장형 기사를 올렸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의 김수정 기자의 기사에서 바로 이번 조희문 위원장의 해임안이 친노좌파세력의 밥그릇 투쟁 탓이라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 조희문 위원장이 영화계 내의 고질적인 이념적 갈등의 구조 문제를 제기하자, 김수정 기자는 다음과 같이 조희문 위원장 해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진보적인 성향의 영화단체들이 하던 사업이 보수적인 영화단체들로 넘어가고, 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도 ‘균형’을 근거로 특정 감독의 영화를 강요하는 등 그간 조 위원장이 오히려 영화계의 이념적 대립을 조장해왔다는 점에서 조 위원장의 이 같은 주장은 이미 설득력이 없다”조희문 위원장의 죄는 친노좌파세력 밥그릇 건드린 것 김수정 기자가 지적한 “진보적인 성향의 영화단체들이 하던 사업이 보수적인 영화단체들로 넘어가고”라는 내용은 바로 과거 정권 10년 간 한국독립영화협회라는 친노단체가 독식해온 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개혁 건이다
김미화가 남편까지 끌어들여 언론플레이에 나섰다. 김미화는 애초에 KBS 블랙리스트설을 흘린 바로 그날, 자신의 남편의 쇼케이스 음반 홍보 보도자료를 돌렸다. 현재 KBS의 김미화 명예훼손 고소 건 역시 바로 이 문제로 초점이 맞춰져있다. 김미화가 KBS 블랙리스트설을 들었다는 장본인으로 지목한 연예가중계 작가는 “총 3번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미화가 자신의 남편 쇼케이스를 ‘특종’이라며 취재를 요청했지만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이고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을 들어 거절했다. 수 차례 취재를 요구했지만 내 선에서 거절했다. 문건에 대한 얘기는 꺼낸 적 없다”고 반박했다. KBS 측 역시 김미화가 남편 쇼케이스 음반 홍보를 위해 KB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의심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이에 김미화의 남편은 인터넷에 글을 올려 “끝까지 소송에 임하겠다”며 부부일심 동체를 과시했다. 김미화는 이와 별대로 자신의 친노 행각을 감추기 위해 SBS에 허위사실을 알려 거짓 공문을 받아 기자들에 배포한 혐의로 독립신문 박주연 기자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특히 김미화는 이런 허위공문을 근거로 독립신문과 박주연 기자에 3천만원대 민사소송까지 걸어놓기도 했다. 이 사건은 현재 고등
북한의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해 이른바 친북 주사파 NL과 PD와의 싸움이 싱겁게, 아니 엽기적으로 끝났다. 북한 3대 세습 비판에 앞장 선 경향신문과 이대근 논설위원이 백기투항을 넘어 친북 주사파로 사상 전향서를 제출해버렸기 때문이다. 경향신문과 이대근 위원은 3대 세습에 침묵하는 민주노동당과 친북 주사파를 비판했다, 이른바 집단 다구리를 당했다. 특히 이대근 위원이 주 공격 타겟이 되었다. 북한 세습 옹호에 깃발을 든 미디어오늘에 대고 ‘미디어 김정일’이라 트위터에서 비꼰 일이 화근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집단 다구리를 감안한다 해도 이대근 위원의 사상 전향은 그로테스크하다. 이 위원은 14일자 칼럼 ‘김정은을 우습게 보지 마라’에서 그간 보편적 민주주의적 관점을 버리고 북한만의 특수성을 모두 인정하며, 심지어 김정은, 김정일 예찬에까지 나선다. “김정일은 20대 시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당의 핵심인 조직지도부로 들어가 작은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고, 불과 3년 뒤 25세의 나이에 갑산파 숙청이라는 북한 정치사의 큰 사건을 맡아 해결한 바 있다. 그건 보통 젊은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수령의 아들만이 할 수 있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2대 수령
필자의 집필 경력 중, 외적으로 보면 독특하면서도, 나 스스로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경험이 있다. 바로 2003년 한겨레신문 창간기념호와 2006년 조선일보 창간기념호에 각각 필진과 대담자로 나서 언론 경영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 다행스럽게도 2003년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글의 논조와, 2006년 조선일보 좌담에서 풀어놓은 내용과, 2010년 실제로 주간 미디어워치를 경영하는 방식이 크게 어긋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하루하루 회사가 죽느냐 사느냐의 사투가 벌어지는 언론 경영판에서 논리적 일관성을 따지는 일은 사치스러운 일이나, 그래도 동료 선후배 언론인들에게 “이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고 설득할 때에는 조금이나마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2003년도 한겨레신문 창간 기념호의 글 중 일부를 소개한다. “신문의 복원은 곧 기자의 복원이다. 무가지와 공짜정보와는 그 가치가 다른 치열한 기자정신이 담긴 기사를 다시 살려내고 이것이 지면에 반영이 되어야 한겨레의 경영위기는 물론 신문시장의 위기도 넘어설 수 있다. 작은 팩트 하나라도 더 찾아서 어렴풋한 그림을 명확히 밝혀나가는 작업은 논객이나 교수가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닌 오직 기자만이
난 1년여에 걸쳐 청년 대상 매체비평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은 생각은 “왜 언론지망생 하면 모두들 기자나 PD에만 관심이 있고, 언론 경영에는 관심이 없느냐”는 것이었다. 언론인을 지망한다 하면 모두 기자일 뿐이지, 실제로 기자로서 마음껏 취재현장을 누비며 칼날 같은 글을 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언론 경영 쪽 지망생은 거의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괴리감은 꽤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언론사의 주력이 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경영 마인드가 턱없이 부족하여, 이른바 편집과 경영의 분열을 야기하게 된다. 언론계에서 하나의 경전처럼 굳어진 ‘경영으로부터의 편집의 독립’을 현실적 차원에서 따져보자. 편집의 총 책임자인 편집국장은 회사 경영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이 논리는 대부분 편집국에서 권력을 비판할 때, 경영 측에서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적용된다. 최근의 극단적인 사례로는 MBC ‘PD수첩’의 4대강 관련 비판 보도를 김재철 사장이 사전 검토하겠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그러자 MBC 노조에서는 회사의 총 책임자인 사장이 사전에 프로그램을 검토조차 할 수 없도록 막아버렸다. MBC ‘PD수첩’은 '경영
“양극화된 한국 사회에서 고시는 마지막 남은 신분 상승의 기회” ‘3대 고시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의 온라인 카페를 만든 20대 고시생 전모씨가 내세운 이유이다. 전모씨는 11, 12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고시촌에서 ‘고시제도 부활을 위한 고시생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 한다. 행안부의 행정고시 개혁안이 발표된 뒤 한나라당 역시 고시생들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안상수 대표는 “고시라는 게 돈 없는 사람에게는 신분 상승 기회”라며 “행안부 안은 고시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의 희망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전현희 의원도 서울경제에 기고한 ‘개천에서 용되기 힘든 사회’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비록 어려운 환경에 놓였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평판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각종 고시에도 합격하는 미담을 종종 접할 수 있었다. 내세울 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의 도움 없이도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원하는 학교와 직장에 합격하는 것이 우리네 젊은이들의 작은 출세였다. 그런 점에서 고시를 비롯한 각종 시험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분상승의 통로로서 우리 사회의 계층 간 갈등을 완화하는 기제이기도 했다. 누구나 노력하면 성
한나라당은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30대에서 35%의 격차, 20대에서 20%의 격차로 야당에 패배했다. 청년층에 참담한 패배를 당한 이후 정부와 여당에서는 두 가지의 기류가 나타났다. 하나는 청년층에 대한 무조건적 야합이다. 매체의 성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너도 나도 트위터를 개설한다. 또한 친노좌파 정치세력의 정권 탈환을 위한 정치적 선동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김제동과 김미화에 대해 맹목적으로 옹호하기도 한다. 이들을 옹호해주면 청년층의 지지를 되살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행태이다. 다른 하나는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적극 내세우는 기류이다. 대통령이 직접 서울시강북창업센터를 방문해 청년창업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두 번째 기류는 첫 번째 기류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또 한 가지의 기류가 보강되어야 실질적 정책 효과와 청년층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 바로 청년층 스스로에게 정책 참여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다. 최근 한나라당의 김용태 의원과 진성호 의원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매우 이상적인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바로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와 웹하드 합법화 정책들이다 김용태 의원과
한나라당의 김용태 의원은 지난 8월 26일 ‘중소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프리보드 역할 제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용태 의원은 1968년생으로서 18대 국회의원 중 같은 당의 강용석, 홍정욱 의원과 함께 손에 꼽히는 젊은 정치인이다. 특히 김용태 의원은 젊은 정치인들 내에서도 20대와 30대 등 청년층과 함께 어울리며 이들의 목소리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 정책 역시 이러한 김용태 의원의 의정활동의 평소 실력의 결과로 보인다. 미디어워치에서는 김용태 의원으로부터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 프리보드 시장은 창업이나 금융투자 분야에서도 의외로 생소한 부분인데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답) 국회로 들어오기 전부터 인터넷시장 등등에서 시장의 공정화와 활성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특히 국회 정무위 소속이 되면서 소관 분야인 금융위를 맡아 자연스럽게 금융융위 관할 각종 시장에 대해 평소의 고민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풀어나가게 되었다. 프리보드 시장은 코스닥에 아직 등록되기 전인 중소기업, 벤처기업, 청년기업의 육성을 위해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하고, 국회 정무위
지난 호 미디어워치에 방문진의 무능력에 대해 비판기사를 게재한 건에 대해 방문진 이사들의 불만이 높을 줄 압니다. 개중에서 김광동 이사님과 최홍재 이사님이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일단 두 분만을 대상으로 공개 논쟁 및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먼저 김광동 이사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광동 이사님은 세 번에 걸쳐 미디어워치 측이 제안한 MBC 개혁 이슈를 가장 앞장서서 막은 바 있습니다. 첫째는 ‘100분토론’ 시청자의견 조작 건에 대한 MBC 측의 방문진 허위보고 건 조사요청을 막았고, 둘째는 MBC 사장 선임 관련 공청회 요청을 막았고, 이번에 김미화의 SBS 공문 조작 조사 요청 건도 박주연 기자를 통해 “방문진은 더 근본적인 일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사실 상 반대한 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 세 가지 건에 대해 방문진 내부 및 외부의 전체 여론이 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만, 시간 순서 상 항상 김광동 이사님이 가장 먼저 자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개별 사안에 대한 반대 논리가 완전히 상충되고 있습니다. ‘100분토론’ 허위보고 조사요청 건에 대해서는 “방문진이 직접 조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반대논리를 편 반면, MBC
MBC 'PD수첩‘의 ’4대강 비밀팀‘ 편이 사 측의 제동으로 불방되자, 친노좌파 언론들은 연일 언론탄압 공세를 펼치고 있다. 또한 청와대까지 끌어들이며 정치적 음모론까지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 건은 지난 해 신임 방문진 이사 임명 이후, 꾸준히 개선을 했던 MBC 편성권에 대한 단체협악 독소조항이 문제가 된, 노영 방송 MBC의 고질적인 문제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MBC의 모든 경영을 책임지는 김재철 사장, 그리고 법적인 편성 책임자인 편성본부장은 자사에 민형사 소송이 걸릴 만한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시사조차 하지 못하고 끌려갔던 것이다. MBC 사측은 김재철 사장이 발행인인 `회사 특보`를 통해 “방송이 되기도 전에 논란이 불거진 프로그램에 대해 이사회는 사실 확인을 위한 검증절차를 요청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불가피하게 `방송 보류`라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MBC 사측은 사전시사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보도자료에 언급된 `비밀팀`이 존재했는지와 청와대 행정관이 `비밀팀`에 소속됐는지, 수심 6m가 행정관들의 압력으로 결정됐는지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MBC 사측
친노 개그맨 김미화의 SBS 공문 조작의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미화는 SBS 우원길 사장 명의로 다음과 같은 공문을 공개하며 자신이 친노가 아니라 거짓 주장했다.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 관련, △김미화씨는 1992년 12월,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라는 주제의 공연에서 당시 김미화씨가 출연했던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한 코너인 '삼순이 블루스'를 재현함. △본 코너는 김미화씨가 화장실 청소부로 분하여 게스트와 만나 토크를 하는 설정의 코미디였음. △위 코너에서 게스트로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인 노무현의원이 출연했으나 이는 담당프로듀서인 이상훈PD가 직접 섭외한 것으로 김미화씨의 개인적 정치적 판단이 아니었음. 이에 미디어워치 측은 김미화와 SBS 우원길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문서 조작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하여 이미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디어워치 측은 공문에 이름에 올라있는 이상훈 PD와 통화하여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상훈 PD, "김미화는 '물결 문화제' 행사 참여하고 있었다“ 다음은 이상훈 PD와의 통화 내역이다. 미디어워치: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
MBC 시청자위원 건에 대해 방문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두 가지 사안에 대해 놀랐다. 첫째는 시청자위원 건을 처리하면서 이미 지난해 11월에 문제를 제기한 엄기영 사장의 시청자위원 불법 임명을 통한 무력화 기도를 안건으로 올려서 공식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시청자위원회 정상화 업무를 추진하던 방문진의 한 이사가 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의 전화를 받고 일을 중단해버렸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사안은 연결되어있는 일이다. 나는 김성욱 기자와 함께 MBC 시청자위원직에 지원한 직후 방문진 측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사장이 임명하는 자리이므로 방문진은 형식적으로 권한이 없다는 점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애초에 김재철 사장의 과거 태도로 볼 때 우파 측 인사를 시청자위원회에 임명하지 않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문진에 MBC 측에 부당한 인사개입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다. 이미 MBC 시청자위원회의 무력화에 대해 나 스스로 가장 먼저 문제점을 짚었고, 정상화만 추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MBC를 비판해온 우파인사들이 입성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문제를 처음 제기할 때부터 좌파 언론
지난주 금요일 미디어워치 메인 기사로 “미디어워치, 김미화와 SBS 우원길 대표, 사문서 위조 등으로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미디어워치 마감은 금요일 늦은 밤이기 때문에 기사부터 내보내고 이번주 월요일에 경찰 고소를 할 예정이었다. 이미 SBS 취재 결과 김미화가 지난 19일 기자들 앞에 공개한 SBS 출연확인서는 허위날조된 것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김미화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출연했다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으며, ‘20-30 물결 문화제’는 SBS가 기획한 것이 아니라 한창 DJ 선거운동을 뛰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획한 정치행사였다는 점도 밝혀졌다. SBS의 공문 내용대로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획한 행사에 SBS PD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게스트로 섭외했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된다. 허위공문 작성자의 당사자로 우원길 대표와 함께 고소 대상이 된 편성팀 장용준은 이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고 말만 빙빙 돌리다 전화를 끊은 뒤 일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김미화와 함께 정치적 장난질한 SBS 응분의 대가 치를 것 이 사건은 경찰 수사와 검찰 기소까지 갈 것도 없이 어떻게 SBS 대표의 명의로 허위날조된 공문이 작성되었는지, 조작 책임자를 문
지난 7월 29일 KBS 제2노조의 파업이 사측과 공정방송위원회 설치와 수신료 인상에 합의하며 종료되었다. 다만 사 측은 여전히 KBS 제2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은 물론 책임자에 대해 사규에 따라 징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제2노조와 사측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제2노조는 기존 노조와 대등한 자격으로 사 측과 협상권을 얻어냈고, 사 측은 KBS 내의 친노좌파 세력으로부터도 수신료 인상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KBS 내부에서는 기존 노조와 관련이 깊은 인사들과 달리 김인규 사장은 적극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는 기류가 드러나기도 했다. 김인규 사장 입장에서는 이사회와 국회 통과가 필요한 KBS 수신료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KBS 내의 친노좌파 세력의 협조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KBS 제 2노조 측도 사 측과 협의하여 파업이 종료된 뒤 조합원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기존 노조의 견제 속에서 사실 상 제 2노조 건설에 성공한 셈이기 때문이다. 노조와 사 측 모두 현재 1000여명 정도에 불과한 KBS 제 2노조의 가입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00여명
미디어워치 68호를 마감하는 과정에서 김미화의 SBS 확인서 관련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상한 의혹이 드러났다. 김미화는 지난 19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SBS 사장으로부터 방송 출연 확인서를 제출받아 기자들에게 제공했다. "SBS는 다음과 같이 방송인 김미화씨의 SBS프로그램 출연내용을 확인합니다"라는 공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 관련, △김미화씨는 1992년 12월,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라는 주제의 공연에서 당시 김미화씨가 출연했던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한 코너인 '삼순이 블루스'를 재현함. △본 코너는 김미화씨가 화장실 청소부로 분하여 게스트와 만나 토크를 하는 설정의 코미디였음. △위 코너에서 게스트로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인 노무현의원이 출연했으나 이는 담당프로듀서인 이상훈PD가 직접 섭외한 것으로 김미화씨의 개인적 정치적 판단이 아니었음. SBS의 공문명 자체가 “김미화씨의 SBS프로그램 출연내용을 확인합니다”로 되어있으니 SBS가 1992년 12월에 제작했다는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SBS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한 코너인 ‘삼순이 블루스’를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