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中증시, 그린스펀 경고 무시..일부 조선株, 반등]앨런 그린스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가 상승출발하자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25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0.54%) 내린 1637.75를 기록중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1629.18로 출발했고 한때 1627.59까지 떨어졌으나 중국증시가 상승하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이날 상해종합지수는 0.18% 오르고 있고 심천종합지수는 0.56%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A지수는 0.23% 오르고 있는 반면 상해B지수는 5.90%하락,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하락출발한 조선주 중에서 일부 종목은 반등하고 있다. 한진중공업과 STX조선은 2%대, 두산중공업은 1%대의 반등을 시도중이다. 현대중공업은 하락폭을 1%이내로 줄이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산업은행은 전환사채 매수를 통해 세이브존I&C의 주식 271만3576주를 취득해 6.2%의 지분율을 가지게 됐다고 25일 공시했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05년 58%→06년 5.5%… 기금 적립액 200조원 돌파] 지난해 국민연금연기금 주식투자 수익률이 2005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 적립액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표된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성과 평가'에 따르면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의 총수익률은 5.77%(시가기준), 수익금은 10조1043억원이었다. 이는 2005년 수익률 9.61%, 수익금 8조2125억원 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다. 부문별 수익률은 △주식 5.49% △채권 5.81% △대체투자 6.59% △단기자금 4.19% 등이었다. 이 중에서 주식부문 수익률이 2005년(57.57%)과 비교했을때 수익률 절대치가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대신 채권투자는 20005년(0.2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복지부 연금재정팀 관계자는 "2005년은 코스피지수가 연초 900포인트대에서 연말 1300포인트 후반까지 올라갈 정도로 장이 좋았지만 지난해는 답보세를 유지해 주식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국민연금기금의 총수익률은 지난해 경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fun 경영]삼성전기 '가족 배려' 경영.. 지역사업장은 '마을 잔치'도]"가정이 화목해야 일의 능률도 오르죠."삼성전기가 추구하는 '펀(fun)경영'의 핵심은 '가정'이다. 회사에 중요 행사가 있으면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다.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면 직원들도 더욱 열심히 일한다. 지난 어린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3000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초청된 가족들은 회사 제품이 전시돼 있는 쇼룸과 역사관을 관람했다. 가족 명랑운동회와 손인형극, 마술공연도 즐겼다.매년 5월 진행되는 사내 체육대회에도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포함됐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축구대회 'S리그'를 시작으로 단체 줄넘기, 마라톤 등의 체육행사와 사내 먹거리 장터,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된다.삼성전기는 사회에서 소외된 가정을 돌보는 데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 가장의 집을 방문해 청소와 도배, 장판을 다시 해주는 '러브 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어버이날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을 방문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도 열었다. 체육대회 행사에도 자매마을 주민과 지역사회 시설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롯데백화점, ‘쿨비즈 캠페인’ 일환 패션쇼 개최]"우와"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 15층 구내식당. 임원들을 비롯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롯데백화점은 하절기 쿨비즈 패션 트렌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쿨비즈 패션쇼’를 진행했다. 패션쇼 막바지에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여름 최신 정장을 입고 무대에 서자,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사장은 연습을 많이 한 듯 전혀 어색하지 않은 당당한 걸음걸이로 패션쇼 무대를 휘어잡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롯데백화점 사장이 패션쇼 모델로 나선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이사장을 비롯해 이날 패션쇼에는 외부 패션전문모델과 함께 하성동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 등 일반 남녀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와 여름 신상품을 선보였다.이사장은 “쿨비즈 패션 문화의 정착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패션쇼 취지를 밝혔다. 이사장은 “겨울철에는 웜비즈 캠페인을 펼쳐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코리안리재보험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000억원, 13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1%, 18.6% 늘어날 것이라고 25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과 보유보험료 역시 3조6000억원, 2조5500억원으로 예상해 각각 13.4%,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fun 경영]현대모비스, 직원 기살리기에 집중 투자]부모님과 사내밴드의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진행되는 입사식, 최고경영자(CEO)와 허물없이 대화하는 호프 데이, 각국의 해외법인 직원과 함께하는 하계수련회,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가족사랑 효(孝)행사.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신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펀(fun) 경영’의 실천사례다. 올해 초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는 조촐하지만 커다란 의미를 갖는 ‘가족행사’가 열렸다. 바로 현대모비스의 2006년 하반기 신입사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신입사원 입사식이 진행된 것. 이처럼 입사식에 가족을 초청한 것은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 입사시켜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입사원 및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서다.입사 100일을 맞은 신입사원들에게는 선배들의 후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적어 타임캡슐에 담아 10년 후에 개봉하는 ‘타임캡슐 행사’, 선배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하는 ‘찜질방 대화’ 등의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 신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상승장에서 소외받던 삼성전자가 조정장에서는 앞장서고 있다. 덕분에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1.96%) 내린 5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코스피 시장 하락률이 0.73%.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코스피 시장에 대한 시가총액 비중은 10.11% 수준으로 감소했다.이날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그간 삼성전자 주가를 받쳐주던 외국인들의 매도세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삼성전자 매도 상위 창구 5곳은 모두 외국계 증권사다. 매수 상위 5곳 중 35위도 외국계 창구지만 매도수량에 비해 매수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이 오는 26일부터 여의도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한다.CJ투자증권의 본사는 증권거래소 맞은편 한영회계법인 빌딩으로 입주하며 2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유관기관 인사들을 초빙한 이전기념식은 CJ자산운용은 28일, CJ투자증권은 6월4일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CJ투자증권이 여의도에 본사 사무실을 이전함에 따라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증권사가 여의도에 본사를 두게 됐다. 허민회 CJ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면서 타 증권사 및 증권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이 원활해 져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여의도 금융중심지에서 최고의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허 상무는 "CJ투자증권이 국내 금융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증권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fun 경영] GS그룹, 색깔있는 시작과 마무리로 즐거운 경영]올 1월 2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껄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87명의 신입사원들이 시무식에 참여해 멋진 무용과 연극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모임은 사실상의 시무식. 한해의 시작을 즐겁고 유쾌하게 맞이하자는 GS그룹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행사였다.이 날 신입사원들은 에너지로 표현되는 태초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진보 과정을 가면과 상징물을 통해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특히 아시아(검무)와 유럽(커플댄스), 아메리카(힙합), 아프리카/오세아니아(전사춤)를 대표하는 춤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GS칼텍스를 상징했다. 신입사원들의 기개를 본 허 회장은 마지막 엔딩 무대에서 전 출연진은 물론 이를 관람한 임직원들과 한데 어울려 어깨춤을 들썩이며 흥겨운 사물놀이 마당을 즐겼다.GS칼텍스가 이색적인 시무식으로 재미나는 일터를 만들었다면 GS리테일은 색다른 종무식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딱딱한 종무식은 가라'는 표어와 함께 펼쳐진 지난해 GS리테일의 종무식은 임원들이 참여하는 게임과 임직원 장기자랑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임원들은 인형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fun 경영] 포스코, 펀&스마일 운동..즐거운 일터 만들기]포스코(회장 이구택)의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업무나 회의, 교육이 시작되기 전 큰소리로 10초간 웃는다. 먼저 다가가서, 먼저 웃고, 먼저 인사하자는 광양제철소협의회의 펀&스마일(Fun&Smile) 운동이다. 즐겁고 신나는 일터는 근로자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라는 철학이 밑바탕이다.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자체 슬로건과 표어(심벌)를 만드는 데도 적극적이다. 최근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만든 상징은 '호프(HOPE, 희망) 2007'. 호프(HOPE)는 따뜻한 마음(Heart), 열린 마음(Open mind), 열정(Passion), 정직(Ethics)을 의미한다. 4가지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직원들이 한데 뭉쳐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기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웃으며 일하자는 다짐은 포항에서도 시작됐다. 포항제철소 기계설비부는 스마일&기브데이(Smile & Give Day)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스마일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행사로 직원 모두가 즐겁게 웃는 하루를 마련했다. 간단한 다과회식에서 노래자랑, 장기자랑까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삼성전기가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본격화한다.삼성전기 관계자는 25일 "국내 조명 업체에 LED를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내 업체와 올 3분기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LED 조명 기기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경관용 조명에 국한됐던 조명용 LED 공급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시켜 본 궤도에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앞서 지난해 6월 외부 경관 조명용인 'SUNNIX(써닉스)'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70인치 LCD TV용 LED BLU(백라이트유닛)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2010년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BLU용 LED시장(LED단품 기준)에서 삼성전기는 응용분야를 확대해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fun 경영] 일하기 좋은 기업이 수익성 좋다..`좋은 직장 만들기` 열풍]직장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업무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갈등과 스트레스는 계속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평생 직장의 개념도 사라지고 있다. 직원들은 언제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유능한 직원들이 언제 다른 회사로 이직할지 모른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직원들이 제대로 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 회사도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없다. 펀(FUN) 경영은 이같은 고민의 한 해결책이다. 직원들이 만족하는 일터를 만드는 작업이다. 전문가들은 직원이 만족하는 '훌륭한 일터'란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Trust)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Pride)을 느끼며,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길(Fun)수 있는 회사로 정의한다. 이른바 'GWP(Great Work Place)'. 전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이 운동의 한 축도 결국 펀(Fun)이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업무 능률이 올라가 결국 기업 성과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포츈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우리기술투자는 지난해 9월 투자한 옴니시스템이란 회사가 지난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공정공시했다.우리기술투자는 이 회사 1주당 1974원에 이 회사 주식 44만주(9.72%)를 취득했다. 취득 총액은 8억6800여만원.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CEO가 제대로 대접받는 시대는 언제 올 것인가] "손 사장, 아니 일 잘했는데 왜 나가는 겁니까. 새로 오는 사장이 일 잘 못하면 내년 주총에서 잘라 버릴 겁니다." 25일 오전 열린 대우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60대 후반의 한 주주는 물러나는 손복조 사장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 주주는 발언권을 얻어 "대주주인 산업은행측에 사장 교체 건을 따져 묻겠다"고 했지만 이날 산은측은 대리출석을 한 관계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활달한 목소리와 기운으로 주총을 이끌던 손복조 이사회 의장은 이 주주의 발언으로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는 듯 했습니다. 말이 일순 끊긴 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일을 잘했구나. 주주들로부터 애정어린 말을 들으며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게 됐으니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손 사장은 2004년 6월 취임한 뒤 대우증권을 숨가쁘게 몰아 왔습니다.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 그리고 시장예측능력을 발휘하며 대우증권을 다시 업계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자기자본을 취임 당시 1조원대에서 현재 2조15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습니다. 손 사장의 능력은 특히 그의 예측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