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청와대가 지난 22일 기자실 통·폐합 방안을 발표하면서 보완책으로 내놓은 전자브리핑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시범운영키로 방침을 세웠다.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날(27일) 정부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마련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 나와 "전자브리핑제의 경우 청와대가 7월1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브리핑제는 각 부처가 실시하는 브리핑 내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송출해 기자들이 부처를 방문하지 않고도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각 언론사의 개별적인 질의·답변 창구로 활용한다는게 정부의 계획이었다.정부는 당초 예산 확보 등을 전제로 이르면 8월부터 전자브리핑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지만, 이에 앞서 보완책 마련 등을 위해 청와대부터 시범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윤 수석은 전자브리핑제 운영과정에서 질문 수와 언론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내부 협의를 통해 질문 수와 언론사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며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최석환기자 neokism@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한화증권은 28일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FTA)협정문 공개와 관련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만큼 제약주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기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에 공개된 협정문에는 특별히 새로운 것도 없었다"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등 업종 대표주 중심의 선택과 집중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FTA협정문은 오는 29일부터 6월6일까지 9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협정문에 대한 마무리 법률 검토 작업 등을 거쳐 한미 양측간 합의 하에 필요한 경우 일부 문안은 수정될 수 있으며, 오는 6월30일 양국 정상은 최종 협정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FTA 협상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국내 제약업체에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의약품 분야는 한미 FTA 협정문 제5장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17장 정부조달 및 제18장 지적재산권 부문에 걸쳐 기술되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주요 타결 사항은 국내제약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특허권이 강화돼 향후 제네릭 제품이 출시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 비용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 국내 제약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28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8194.83으로 개장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증권예탁결제원은 28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익 전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신임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감사에는 김완호 코리츠 회장이 선임됐다.이번 주총서 선임된 신임사장은 공공기관법에 따라 재정경제부장관의 제청으로, 신임감사는 기획예산처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신임사장 취임시까지 사장 직무는 류흥모 전무이사가 대행할 예정이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제이유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최재경)는 28일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 등으로 제이유 계열사 한성에코넷(현 파라웰빙스) 박모(47)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박씨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성에코넷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의 지분 변동 상황을 금융감독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앞서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이 회사 주수도 회장 등과 함께 한성에코넷 등 법인 2곳을 함께 고발한 바 있다.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www.MyAsset.com) 골드센터목동점과 금융센터도곡본부점은 오는 30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4시에 목동 현대백화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리는 골드센터목동점 투자설명회는 증권방송에서 활동 중인 박문환 투자상담사(필명 샤프슈터)와 동양종금증권 상품기획팀 박종균 과장이 강사로 나서 각각 최근 급등한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전략과 올바른 펀드 투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3층 금실에서 열리는 금융센터도곡본부점 투자설명회에서는 ‘왜 베트남인가’ 라는 주제로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팀 허재환 연구원이 베트남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또, 동양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팀 권선종 펀드매니저가 베트남민영화혼합펀드에 대해, 동양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팀 류진호 팀장은 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펀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각 동양종금증권 골드센터목동점(02-2643-5251) 또는 금융센터도곡본부점(02-3460-2255)로 문의하면 된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남양유업은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28일 밝혔다.남양유업 노사는 이날 공주공장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노조위원장, 노조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무교섭 타결 및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 임금 무교섭 타결은 남양유업 노동조합 설립 28년만에 처음이다.이형섭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상생과 조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이루어냄으로써 우리 모두의 몫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원구 총무담당 상무는 "노사가 공감하면서 이뤄낸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기업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노조의 결정에 대한 화답으로 신뢰형성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해외 물펀드 투자 상품 두달새 4000억 몰려]사회책임투자(SRI)펀드에도 해외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SRI펀드는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투자수단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요소를 따져 편입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최근엔 친환경 요소를 부각시킨 해외 '물'펀드들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SRI펀드에도 해외 바람이 거세다.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RI펀드는 총 12개로 수탁액은 6270억원 규모다. 올해들어 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SRI펀드들이 잇따라 선보여 빠르게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글로벌 워터주식'펀드는 설정된 지 1개월새 수탁액이 2692억원에 달할만큼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펀드는 물관련 전문 운용사인 벨기에 KBC사에서 위탁운용되며 일반 물펀드와 달리 환경측면에서 엄격한 잣대로 평가한다. 이를테면 생수업체인 에비앙과 네슬레는 지하수를 고갈시키기 때문에 환경보존에 위배된다고 판단, 편입대상에서 제외시킨다. 글로벌 기업은 물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20%이상, 중소업체들은 최소 50%이상 차지해야 '유니버스(분석대상 종목)'에 포함된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LG텔레콤은 한국씨티은행과 제휴를 맺고 국내 최대의 항공마일리지가 적립되는 ‘17+7 마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17+7마일 서비스’는 씨티은행 아시아나 마스타카드를 소지하고 LG텔레콤의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이 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통신요금 1000원당 최대 24 마일(LG텔레콤 최대 17마일+씨티카드 최대 7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씨티은행 아시아나 마스타카드를 소지한 LG텔레콤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 이용자가 통신요금(기본료+국내통화료)이 7만원 이상이고 신용카드 사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이 70만원 이상일 경우 씨티은행과 LG텔레콤으로부터 1000원당 각각 7마일과 17마일의 항공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씨티은행 아시아나마스타카드는 카드 사용액 1500원당 2마일의 기본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LG텔레콤은 이번 '17+7 마일 서비스' 업무제휴 조인식을 계기로 한국씨티은행과 마케팅 등 다양한 공동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LG텔레콤 정일재 사장은 “한국씨티은행과의 '17+7마일 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방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프로그램매매가 9시58분 현재 10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대한화재가 이렇다할 이유없이 급등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오전 9시54분 현재 대한화재 주가는 290원(11.20%) 오른 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9만5120주로, 지난주말 거래량 39만7577주를 육박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중인 가운데, 한국증권에선 8만주의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화재측은 최근 실적발표 외에 주가가 급등할 만한 호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업계에선 최근 남대문 본사사옥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온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최근 중국증시가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중국 언론을 수놓는 인물도 변하고 있다.1960년대 문화혁명 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한밤중에 일어나 동료의 구멍난 양말을 꿰매주던 무욕의 노동자 '레이 펑'이 있었다면, 지금은 100만원이 채 안 되는 투자금을 1200억원으로 만든 전설의 개미투자자가 중국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린 위안(44). 그는 1989년 전재산 8000위안을 들여 선전개발은행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증시에 발을 들였다. 89년 말이 되자 주식 열풍이 불면서 이는 12만위안으로 껑충 뛰었고, 18년동안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아 장기투자를 해 10억위안으로 불렸다.린은 '시장의 움직임에 동요치 않고 좋은 주식을 골라 장기투자하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투자가치의 기준은 얼마나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느냐는 것. 그는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이나 분석보고서나 주식전문지 등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이른바 '중국의 워런 버핏'인 셈. 린은 그러나 '오마하의 현인' 버핏을 신봉하는 듯 보인다는 말에 "나는 그 어느 누구의 투자 전략을 따르지 않는다. 그들이 나를 따를는 것"이라고 발끈한다. "외국인인 버핏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석유광구 평가사 GCA로부터 가채매장량 1200만배럴 평가"]시나비전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골든오일이 아르헨티나 탐사광구 RMO(Rio Mayo Oeste)에서 매장량 확인을 위한 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골든오일은 지난 15일 시나비전과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27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골든오일은 석유광구 매장량 전문평가기관인 GCA(Gaffney Cline & Associates Inc)로부터 RMO 광구가 가채매장량 1200만배럴로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골든오일 관계자는 "RMO 광구는 지난 2005년 11월 아르헨티나 츄붓 주정부의 국제입찰을 통하여 광업권을 낙찰받은 이후 이번 매장량 확인으로 본격적인 탐사, 개발,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회사의 자산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오일은 엘비날라르(El Vinalar)광구, RMO광구 이외에 AAB(Anticlinal Aguada Bandera), LDP(Laguana De Piedra)등 총 4개광구를 확보한 상태로 생산중인 광구와 시험 생산에 성공한 2개광구 외의 나머지 광구에서도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신영증권은 오는 29일까지 이틀 동안 조기상환형 ELS 5종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우리금융지주 클리켓 스텝다운형'은 연계종목 중 낮은 종목을 기준으로 매월 누적된 수익률이 투자기간에 따라 하향 조정된 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연 13%의 수익으로 자동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기준가격은 -5%부터 시작해 6개월마다 5%씩 하향 조정되며, 만기는 3년이다. '현대해상-한국타이어 투스탁 스텝다운형'은 조기상환기준가격이 90%부터 시작해 매 6개월마다 5%씩 하향 조정되며, 조기상환 수익률은 연 16%다. 만기는 2년.'삼성전자 스텝다운형'은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준가격이 100%부터 시작해 2.5%씩 낮아지는 구조로, 연 9.2%의 수익을 추구한다. 2년 만기다.'한국전력-국민은행 투스탁 스텝다운형'은 연 13.2%의 수익을 추구하며, 투자기간에 따라 조기상환기준가격이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로 낮아진다. 만기는 3년이다. 'KOSPI200-NIKKEI225 클리켓 스텝다운형'은 연계지수 중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매월 수익률을 누적하며 매 6개월마다 누적된 수익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시장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나가면서 7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28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25일)보다 6.89포인트(0.96%) 오른 726.4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726.67로 출발하면서 72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장중 720선을 넘었지만 종가는 720이하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증시는 영향이 없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투자가와 개인은 각각 11억원, 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투신업계가 10억원의 순매수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이상의 강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글 CEO와 사업제휴 등을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3.47% 오르면서 5만원대에 올라서고 있다. 반면 LG텔레콤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태웅 역시 0.40% 하락세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 5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학렬기자 toot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