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굿모닝신한證 올해 코스피 목표치 1900 상향조정]"주식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다."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를 1720에서 1900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8일 "경제권력과 자산클래스내에서의 권력이동, 산업권력 이동, 투자자성향의 권력이동이 서로 소용돌이치면서 하반기 증시가 빠른 속도감 속에서 고 PER 장세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1900으로 제시했다.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올해 예상 PER은 14.5배로 올라섰고 한국 증시의 상대적 PER 1.0배를 적용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안에 2005년 18년간의 박스권 돌파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상품과 부동산에서 이제 주식으로, 가치에서 성장으로, 제조와 서비스 양측면 모두 구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힘의 균형추가 이동되는 모습이 역력하다. 박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선진국 증시의 장점과 이머징마켓 증시의 장점 두가지가 적절히 융합된 주식시장으로서의 시너지를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레벌업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학렬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서울시내 대형 건물 신축이 줄면서 과밀부담금도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대형 건물의 건축을 허가하면서 부과한 과밀부담금은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부과한 과밀부담금 액수는 2004년 3654억원에서 2005년에는 2726억원으로 준 데 이어 2년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부과금액이 줄고 있는 것은 서울시내에서 대형 건축물을 지을 만한 땅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2004년과 2005년에 건축허가가 많았던 상대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과밀 억제를 위해 서울시내 건물에만 부과되는 과밀부담금은 국가균형발전의 재원으로 쓰인다. 연면적 1만5000㎡이상인 판매용 건축물과 2만5000㎡이상인 업무용 건축물이 부과 대상이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하이닉스에 역전 위기…손해감수 1위 사수 전략 고수할 듯]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 한자릿수라는 수모를 겪는 가운데 11년동안 지켜온 D램 부분 세계 1위 자리도 내줄 위기에 몰리고 있다. 지난 1/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고 2분기에 매출 기준으로도 역전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8일 증권사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수량 기준으로 D램 생산량이 하이닉스의 90% 수준에 그쳤다. 다만 단가가 높은 제품이 많아 매출 기준에선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대신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PC용 D램 생산이 많았던데 비해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등 프리미엄 제품이 많았던 것이 매출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우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에는 매출액 측면에서도 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512메가 기준 D램 생산량은 하이닉스가 5억개 내외로 4억4000만개 수준의 삼성전자보다 앞섰다"며 "2분기에는 수량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지금 추세라면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이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여파로 앞으로 5년 안에 미국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 연료 자동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젤 연료는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를 능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인베스트먼트와 자동차 연구기관 리카도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시장에서 2012년까지 디젤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인 미국에서 2012년까지 디젤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디젤 자동차 판매가 하이브리드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은 미국 정부의 연비 기준 강화 정책에 대비해 디젤 연료 자동차 생산 증산을 계획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하락일변도를 보이던 원/달러 옵션 변동성이 정체국면으로 재돌입했다.28일 오전 원/달러 옵션시장에서 1개월물 변동성은 3.35/3.65에 호가되고 있다.2개월물 3.35/3.65, 3개월물 3.4/3.7, 6개월물 3.45/3.75, 1년물 3.55/3.85로 전기일물 변동성이 하락세를 벗어났다.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 1개월물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엔/달러 1개월물 변동성은 6.3/6.55로 약보합이다. 리스크리버설 풋오버는 1.0/1.4로 변함이 없다.국내은행의 한 옵션 팀장은 "빠질만큼 볼이 빠졌기 때문에 추가하락이 막혔지만 상승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가 스웨덴 증권거래소 OMX 인수에 관심을 표하면서 나스닥과 인수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27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IFC는 OMX 인수를 위해 HSBC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IFC는 두바이 국영 투자회사로 두바이 국제금융거래소(DIFX)를 운영중이다. DIFX는 지난해 OMX의 최고경영자(CEO)였던 퍼 라슨을 CEO로 전격 영입했다. 이에 대해 OMX측은 나스닥과의 인수합병을 지지하겠다며 DIFC의 인수설을 반박했다. 한편 지난 25일 나스닥은 OMX를 3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나스닥은 런던증권거래소(LSE) 인수에 실패한 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OMX는 세계 11위 거래소로, 스톡홀름과 헬싱키, 코펜하겐,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에서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시가총액은 1조3000억달러에 달한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2010년까지 연간 4000억 매출 기대]웅진식품이 신성장 동력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오는 2010년까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육성하기로 했다.웅진식품은 이 사업을 위해 올초 '더 H 프로그램(The H program)'을 개발하고 건강 컨설턴트 'H스타'를 교육시키고 있다. 1월부터 시작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사업은 현재 전국 지국 30개, H스타 200명, 회원 3000명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2010년까지 이 규모를 지국 150개, H스타 3800명, 회원 4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식품 시장은 2004년 1조8000억원에서 2005년 2조1000억원, 지난해 2조30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약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웅진식품의 H 프로그램은 H스타가 고객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체크해 관리 효과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건강진단과정을 거쳐 고객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알려주고 건강을 관리해준다.H 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어린이 두뇌/성장 △성인 건강기능 식품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다이어트 제품 '제로칼로리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이노칩은 28일 20억6200만원 규모의 자사주 25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중국이 늘어나는 중국어 및 중국 문화 학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을 500개로 확대한다고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및 중국 문화 학습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기구로, 독일의 괴테하우스, 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이,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같은 기능을 한다. 중국은 지금까지 세계 53개 국가에 155개의 공자학원과 학교 등을 지어왔고 2010년까지 5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중국은 지난해에만 80여 국가에 중국인 교사 1004명, 34개 국가에 자원봉사가 1050명을 파견했다. 중국어 교사와 자원봉사자도 추가 파견한다. 교육부 산하 국가한어국제추광(OCICL)의 후 린 대표는 "수년내 각 공자학원에 3~5명 정도의 중국어 교사나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 대표에 의하면 현재 세계적으로 매해 1만명의 중국어 교사가 필요한 실정이나 공급은 2000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중국은 중국어 교사 추가 파견은 물론 온라인 공자학원을 설립, 중국어 학습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삼보컴퓨터는 자사 사후서비스(AS)를 전담하고 있는 TG삼보 서비스 박한수 대표와 고객간 핫라인을 개설,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 업무에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TG삼보 서비스는 5월부터 대표이사가 직접 고객의 고충을 접수하는 AS 방식을 도입했다. 삼보컴퓨터 홈페이지를 통해 CEO 핫라인에 접수된 고객 요청이 TG삼보 서비스 박 대표에게 직접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박 대표가 주 2회 상담원 업무를 수행, AS를 직접 접수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현장 상담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객만족 세부지침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삼보는 5월부터 고객 접점에서 정확한 서비스와 친절한 태도로 고객 만족에 힘쓴 현장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엄격한 고객 만족 지수(CSI)를 적용, 기준에 미달하는 기술사에 대해서는 경중에 따라 교육원 입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기술사 교육을 강화했다. 삼보컴퓨터는 TG삼보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강화 방침 시행과 함께 해외에서 생산하는 에버라텍 노트북을 4월부터 국내에서도 생산, 사전 서비스 체계도 강화했다. 임지수기자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브로커리지 질적 혁신...IB 강화 위해 전사차원의 환골탈태] 증권업계 1위인 대우증권이 새로운 선장을 맞아 '좌표'를 전면 수정한다. 대대적인 조직 및 업무 혁신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성태 신임 사장(사진)은 28일 취임 일성으로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와 '조직 혁신'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외부인력 수혈 △직원교육 강화 △각종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사장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예정대로 2009년에 시행되면 업종간 경쟁, 나아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분에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대우증권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산관리 부문을 빠른 시일 안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객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마케팅 및 서비스 수준을 크게 개선시키는 등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두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리테일 부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에 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풍국주정은 28일 홍콩계 투자자문사인 제이에프 에셋 매니지먼트(JF Asset Management Limited)가 8만4693주(1.01%)를 추가취득, 77만5000주(9.23%)를 확보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YBM시사닷컴은 올해 매출액 534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12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28일 공시했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신용거래 금액이 지난주 4조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미수거래 동결계좌 제도가 적용돼 미수거래 대신 신용거래가 빠르게 정착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신용거래는 개인투자자의 새로운 투자패턴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그런데 혹시 독자 여러분은 신용거래 이자율을 한번쯤 생각해 보신적 있나요.최근 신용거래 전면 확대를 노리고 일부 증권사는 대출이자율을 슬그머니 올렸습니다. 대신증권은 최근 신용거래 대출이자율을 각 단계별로 0.5%씩 인상했습니다. 이전까지 상환 기간별로 6∼9%였던 이자율이 6.5∼9.5%로 높아졌습니다. 해당 증권사는 원래 낮게 책정했던 이자율을 소폭 인상한 것이라며 최근 콜금리가 상승세를 타다보니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 6%였던 이자율까지 한꺼번에 0.5% 올린 대목이나 대출기간별로 이자율은 다르게 책정해놓고 인상폭을 똑같이 0.5%로 결정한 것은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거래 수수료가 저렴해 인기가 높은 온라인 전문 증권사들도 신용거래 이자는 되레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키움증권의 신용거래 대출이자율은 15일 이내 상환시 연 12%입니다. 15일 이내 단기상환의 경우 다른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3월 이후 첫 순유입…해외펀드는 증가세 주춤]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300억원 순증가했다. 주간 단위로는 올들어 지난 3월 둘째주 순증가한 뒤로 처음이다. 2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최근 한 주(5월17~22일)간 7500억원(재투자분 220억원) 가량 순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가 1290억원 순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2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박승훈 한국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모처럼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한 방향으로 증가했다"며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입기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지는 좀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초이후 국내주식형펀드에선 6조33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무려 10조3480억원 증가했다. 그 동안 환매가 집중됐던 일부 대형 펀드의 자금 이탈이 둔화세를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위험 배분 측면에서 국내주식형과 해외펀드가 보완적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해외펀드는 한주간 6000억원 이상 늘었지만 그 증가세는 소폭 둔화됐다. 인프라펀드와 유럽펀드는 자금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일본 중국 리츠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