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글로벌 저금리 시대 사실상 종언]글로벌 인수·합병(M&A)을 부추겼던 전세계적인 저금리 현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의 동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지난주 5%대를 넘어섰던 10년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는 12일(현지시간)에는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을 두고 본격적인 고금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다.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금리인상을 자제했던 일본은 최근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금리인상 열차에 동승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이달중 금리 인상 전망 대두미국에서는 FRB가 오는 27~28일 이틀간 개최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마켓워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어윈 켈너는 "최근 수주간 FRB 관계자들이 보낸 신호를 감안할 경우 FRB가 이르면 이달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켈너는 "만약 이달중 금리가 인상되지 않으면 8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켈너는 또 "FRB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인내할 수 있는 한계에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삼성전자 협력사 키우기]미래경영자 교육 등 협력사 교육지원]삼성전자와 협력사간 네트워크는 전산 뿐 아니라 인적 교류를 통해서도 구체화된다. 협력사 임직원들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협력사 CEO 자제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있다. '미래경영자과정'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20여명의 협력사 CEO 자제들을 삼성전자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문화와 시스템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한 후 원래 회사로 복귀하게 된다. 향후 협력사 CEO로 성장하면 삼성전자와 더욱 돈독한 동반자 관계가 형성되는 효과가 있다. 2004년 진행한 1기 과정은 29명, 2005년 2기는 25명, 2006년 3기는 24명이 참여했다. 벌써 80개 회사에 대를 이은 협력관계를 만든 것이다.미래경영자과정은 기본 교육과 현장 경험, 글로벌 경험으로 이뤄진다. 1기 과정의 경우 5주간 기업경영, 고객 및 현장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 기본 교육을 받고 6시그마, SCM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후 45주간 각 사업부에 배치돼 개발 구매 제조 판매 서비스 등 현장 체험을 순환근무로 배웠다. 마지막에는 중국 쑤저우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이엔페이퍼 노조 파업 결정에 대해 인쇄용지 내수 수급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엔페이퍼 진주공장 노조는 회사측 공장폐쇄 결정에 반발하여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차후 상황전개에 따라 다른 공장들도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이번 파업 결의에 따라 내수 인쇄용지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엔페이퍼 진주공장의 인쇄용지 생산용량은 연간 17만2800톤으로 이는 2006년 내수 인쇄용지 수요 216만톤의 8% 수준이며 1분기 수출비중 41%를 감안하더라도 4.7%수준이다. 이엔페이퍼 전 공장의 인쇄용지 생산용량은 연간 51만7700톤으로 내수 수요의 24%에 이르는 상황이다. 황정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파업이 궁극적으로 진주공장 폐쇄를 막기는 힘들 것"이라며 "인쇄용지 내수 시장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하반기 이후 인쇄용지 내수 가격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피시장에서 경계매물이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다. 13일 오전 8시44분 현재 코스피동시호가에서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 선물.옵션만기, 나스닥선물 하락 등으로 경계매물이 부분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일반성(+)권 매수세는 일부 낙폭과대주, 재료보유주, 실적호전주, 기관.외국인선호주, 종이목재, 의약, 통신, 은행, 증권, 보험, 우량주 등으로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시초가는 소폭(-) 출발이 예상되고 있다. 내수, 제조업은 보합혼조~개별(+), 건설, 무역업은 보합혼조~개별(-), 금융주 보합혼조~개별(+), 블루칩은 약보합~개별(-) 출발이 예상되고 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외부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플러스의 자회사 포휴먼텍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천식 등 면역억제제 등 개발중인 신약의 기술이전을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하고 있다. 크리스탈 역시 현재 진행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의 개발이 어느정도 진척되면 기술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벤처중 국내외에 기술수출을 가장 많이 회사는 디지탈바이오텍(메디프론디비티의 자회사)이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인 독일 그루넨탈에 바닐로이드계 진통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데 이어 지난 4월 다른 기전의 진통제를 같은 회사에 수출했다. 첫번째 진통제는 당뇨병과 암 등의 질환에 수반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효과가 있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이를 전임상 단계에서 수출에 성공, 총 기술이전료 480억원(4000만 유로)를 받기로 했다. 우선 1차 기술료로 100만 유로를 받고 나머지는 개발단계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형식으로 받게 된다. 개발 성공시 받게 되는 로열티는 별도다. 두번째로 수출에 성공한 진통제는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삼성의 협력사 키우기 -上] 정보네트워크로 상생클러스터 만든다]대기업과 중소기업(협력업체)은 주종관계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그런 오해가 적지 않다.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자칫 삼성전자 때문에 회사 문을 닫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근거없는 비난이 많았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벌이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은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이란 사실을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천억원을 협력사에 투자하고,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한다. 개발된 신기술은 협력사와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상황을 극복하는 비법을 상생 협력 모델에서 찾고 있다. 기술력은 일본에 뒤지지 않고, 동시에 원가경쟁력은 중국에 뒤지지 않는 생산체제를 만들기위해 상생모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협력사 경쟁력 키운다=경기도 수원의 이랜텍은 배터리팩을 제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이다. 이랜텍은 삼성전자 덕에 서너 단계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킨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랜텍은 2004년 삼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현대증권은 13일 CJ가 지주회사 전환으로 현주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분할후 분할후 사업회사인 CJ푸드의 적정가치는 25만4000원, 지주회사인 CJ(㈜의 적정가치는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위원은 "지주사 전환으로 사업회사의 투자리스크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극대화 등 경영효율성 제고, 본업에 집중한 책임경영 강화,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CJ가 기존 보유중이던 자사주는 CJ㈜로 편입되며 향후 대주주가 보유하게될 CJ푸드 지분과 CJ㈜의 자사주를 상호교환할 경우 대주주는 CJ㈜를 58% 수준까지 CJ㈜는 CJ푸드를 39%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경기 회복기서 물가 금리 상승 문제 없다]중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이나 미국의 급격한 금리 상승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부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길게보면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밝혔다.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한 이에 수반하는 물가 및 금리 상승 자체가 문제는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방향성보다는 속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3.4%에 가장 기여한 부문은 식료품이다. 특히 돼지고기 파동 등이 원인인데 이를 두고 물가 급등을 우려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역시 금리 상승 속도가 부담스럽지만 경제지표 호조와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 고조 요인 외 미국 달러자산 회피현상 등 일시적 요인이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경기 회복 국면에서 맞이하는 물가 및 금리 상승 기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에서 세계 증시 추체 전환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주장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현대증권은 13일 소매업종에 대해 하반기 '부의 효과' 및 긍정적 기저효과에 따른 소비활동 회복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 주요 소매업체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 4월의 부진에서 미약한 회복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5월이 전년동월대비 휴일일수가 1일 적었음을 감안할 때 소비심리 개선이 일부 소비활동 증가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방 백화점업체의 경우 단기적으로 마케팅 정도 및 소비심리에 민감한 모습이지만 5월부터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양호한 매출 회복을 보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5월부터 높은 기저가 조금씩 해소되는 모습이고 6월 매출은 현재까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부 업체의 경우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부의 효과 및 긍정적 기저효과로 소비활동 회복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현대증권은 주력 TV홈쇼핑 영업은 중산층 이하 소비활동이 아직까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느낌이라며 하반기 중산층 이하 소비활동 증가 기대감이 있지만 보험상품에 대한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POSCO, 현대제철의 설비확대로 포스렉 조선내화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철강사 투자확대는 기존 철강사 및 기타수요산업의 유지보수 수요를 바탕으로 포스렉과 조선내화에 추가적인 성장기회"라고 평가했다. 포스렉과 조선내화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각각 3만1900원, 13만900원을 제시했다. 포스렉은 3%의 기대배당수익률, 국내 유일의 축로 시공회사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17~18%의 축로부분 영업이익률, 환경재 난연재 판매확대, 인건비 감소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절감과 신제품 판매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중장기적으로는 POSCO와 해외 동반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조선내화는 POSCO 주식 50만주 등 비영업 투자자산 및 유형자산 주당가치가 현 주가보다 높고 자회사인 대한세라믹스의 순이익률이 27%에 달하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선내화는 1위 내화물업체로 일부 원료에 대해서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내화물업체 6개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13일 오전 복지부와 MOU 체결] 세계 최대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한국에 2012년까지 총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과 제프 킨들러 화이저 본사 회장은 13일 오전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이자의 국내 투자 약속 금액은 한국이 유치한 R&D 투자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다. 복지부는 "화이자 본사 전문가와 최고 경영진이 최근 몇년간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다각적 검토 끝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 의료진의 우수성과 뛰어난 임상연구시설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질병기전연구와 함께 신물질 후보군 발견, 임상연구 등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한국 정부와 협력적 관계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 화이자 본사 R&D 센터에 펠로우쉽 프로그램 및 국내 훈련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으며 한국 주요대학 및 연구그룹과의 연계도 강화키로 했다. 화이자는 이와 함께 신약개발 기초연구에 대해 산·학·연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하는 한편 한국사무소도 설립해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번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우리투자證]우리투자증권은 13일 은행업종에 대해 하반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둔화가 상승 모멘텀의 단초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톱픽 종목으로는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을 꼽았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의 주범을 중소기업대출로 추정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신용스프레드, 주택담보대출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된 반면, 중소기업대출에 적용되는 신용스프레드가 올 1~4월 중 0.10%p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백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을 둔화시킬 전망"이라며 "감독당국이 중소기업대출 증가속도를 낮추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했던 신한은행 등이 하반기에는 관리 중심으로 전략을 선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완화되면 은행 순이자마진은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금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나 급격한 대출 증가가 예금금리 상승의 한 원인이었기 때문에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둔화가 예금금리 상승 압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동양종금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해외법인 실적 증가와 잠재 부동산 개발가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동양종금증권은 △2007년 스포츠토토 고성장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제과법인 지분법 평가익 △용산 부지 및 도곡동 베니건스 부지 부동산 개발가치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스포츠토토 발매액은 4월과 5월 각각 1400억원, 143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1분기 평균 발매액 1283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야구 시즌이 본격화되는 6월부터 발매액이 더욱 확대돼 올해 총 발매액은 1조4202억원, 지분법평가이익은 485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지 연구원은 "올해부터 상해, 북경스낵 법인이 생산을 전담하고 북경법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며 영업커버리지 확대와 스낵을 중심으로 한 품목수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모스크바 중심 상권의 본격 공장 가동으로 매출 급신장세를 보여 올해 매출액은 5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고 밝혔다.이어 해외법인을 통한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3일 동양이엔피에 대해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동양이엔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6%, 3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억원,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이엔피 외형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삼성전자에 대한 FPD TV용 SMPS(전원공급장치)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2006년 삼성전자의 FPD TV 출하량은 751만대로 전년대비 14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이엔피의 2007년,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은 6.9배와 6.5배로 절대 저평가되어 있다"며 "현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도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선가 호조속에 최근 수주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급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8일 기준 클락슨 선조선가 인덱스(지수)는 172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선가가 상승세에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3.8%, 4.4% 상향조정했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급상승세에 있고 하반기 KDB, KAMCO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이 진행되면서 M&A(인수합병)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선가 호조속에 본격적인 수주량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송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5월에 30만톤급 VLCC 3척을 척당 1억 3900만달러의 역대 최고가로 수주했고 PCTC 2척도 수주했다"면서 "최근의 수주 호조로 올해 총 수주금액이 60억4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전병윤기자 by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