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신영증권은 31일 올 하반기 아시아 각국의 카지노 유치전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카지산업 역시 규제완화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카지노산업은 마카오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마카오는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카지노'로 완전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관광수지 적자를 우려하는 각국 정부가 카지노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카지노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한 연구원은 "카지노에 대한 우리나라도 이같은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향후 카지노업종의 화두는 규제완화가 될 전망인데 이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신영증권은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각각 목표주가를 2만3000원과 4350원을 제시했다. 특히, 톱픽으로 강원랜드를 추천하고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모멘텀이 강한 파라다이스 주가가 탄력적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 강원랜드의 실적개선 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인데, 이는 스키장 객장으로 인한 집객효과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분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자 데일리를 통해 우리시장은 중국과 달리 주가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급락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상승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지수전망치가 연일 상향조정되면서 자칫 투자자들이 너무 흥분할 수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우리증권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가 유리하다며 중소형주의 경우 올해 EPS 증가율도 대형주보다 높고 개별 호재를 지닌 종목군이 많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 대상으로 IT업종 중 하드웨어 및 LCD관련주와 6월 중간배당 가능종목 등을 꼽았다. 우리증권은 코스피지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상해종합지수가 코스피시장 마감후 6.5% 급락해 마감했다며 전날 코스피 반등을 주도한 종목군이 M&A관련주라는 점에서 영속성을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야후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자드 나즘이 사임한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나즘이 내달 8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공동창립자인 제리 양이 한시적으로 야후의 기술 그룹을 이끌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나즘은 자발적으로 사임을 결정했으며 수개월 전부터 예정된 것이었다고 야후는 덧붙였다.나즘은 지난해 테리 시멜 최고경영자(CEO)가 구글과의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야후를 세 그룹으로 나누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술그룹의 대표를 맡아 새 광고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파나마' 출시를 주도했다.나즘은 오라클 부사장으로 역임하다 1996년 야후에 입사, 98년 CTO 자리에 올랐다. 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애플이 올초 선보인 애플 TV를 통해 유튜브의 비디오 파일을 직접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30일(현지시간) 칼스바드에서 열린 '디-모든 것이 디지털이다' 컨퍼런스에서 6월부터 유튜브의 동영상을 애플 TV로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애플 TV로 직접 유튜브에 접속해 비디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잡스는 "애플 TV는 현재 회사의 '취미(hobby)'정도 단계에 있지만 장차 인터넷을 위한 DVD플레이어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애플의 매킨토시와 아이팟, 아이폰 등과 연계해 사진과 음악, 동영상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만능 디지털 기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자사의 콘텐츠 판매 사이트인 '아이튠'을 통해 영화와 음악 등을 애플TV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정은수교보투자신탁운용 운용본부장(CIO)]한국 증시가 중국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연일 신고치를 경신하더니 30일에는 장중 동반 급락 양상을 보이다 극적인 보합세로 마감했다. 1999년 말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간의 강한 연동성을 보는 듯하다. 한국 증시는 90년대 말 신경제로 일컬어지던 IT 성장과 함께 지난해까지 미 증시, 특히 나스닥 시장과 강한 동조화를 보였다. 올해 들어선 중국 증시와 동조화가 강해지는 양상이다. 이처럼 중국 증시 영향력이 커진 것은 세계 경제 다원화와 중국과 미국의 경기 상황에 근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경제는 11.1% 성장한 반면 미국 경제는 1.3%(전분기 연율) 성장해 세계 경제에서 중국 경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재와 기초소재를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경제의 직접적인 영향 하에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증시 버블에 대한 우려도 한 몫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의 잇따른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상승이 지속됐다. 이달 들어서도 중국 상하이 A증시는 12% 이상 상승하며 4300선을 상회했다.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으로 볼 때 상하이 A증시는 5월말 현재 42배 정도로 중국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세계 휴대폰 업계 2위의 모토로라가 4000개의 일자리를 없애기로 했다. 올 1월 3500개 삭감에 이어 두번째 감원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4000개의 일자리 삭감을 통해 2008 회계연도에 6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번 삭감 때 2007 회계연도 남은 기간 총 비용이 3억달러, 주당 8센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자리 4000개는 2006년 현재 모토로라 총 노동력의 6% 수준이다. 모토로라는 1분기에 노키아와 삼성 같은 경쟁자의 선전에 밀려 3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윌리엄 최 제퍼리스앤코의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서도 "휴대폰 라인업을 보강해야 하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17센트 떨어진 18.45달러를 기록했다. 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종합]위기? 삼성전자의 자신감! 이기태 부회장 "어려움 닥쳐도 우린 저력있다"구글 "본격 한국공략 시작"-구글 "본격 한국공략 시작" 포스코 파이넥스공장 준공 용광로 없이 쇳물 콸콸 철강史에 한류 흘렀다 '카드기능 3G폰' 특허료 줘야할판[기획]총수들의 민간 경제외교- 이건희 삼성 회장"국민소득 3만弗은 평창서 시작" 동계올림픽 올인 [정보통신.과학]인터넷포털 "오픈소스 챙겨라"[쿨머니]국경넘은 仁術로 돈보다 값진 나눔- '이주여성들의 대모' 이종민 이화여성병원 원장 [2007 상반기 히트상품][증권]中風 막아낸 'M&A 맞바람'중견社 2,3세 "태양방전으로 뜬다"엔터 대표株 "울고 싶어라" [부동산]과천 집값. 땅값 상승률 1위[스타뉴스]첫 내한 캐머런 디아즈 "남친 없어요"[피플]"펀드 수수료체계 개선할 것"-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재선임 [머니 스토리]'휴대폰의 진화' 악기로 인기 김희정기자 dontsigh@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 부장판사)는 31일 오후5시, 단국대 부지 매각 비리와 관련해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연다. 김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일하던 2003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 개발을 추진하던 시행업체 2곳으로부터 각각 1억원씩의 자문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심상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갖는다. 정씨는 2003년 9월∼2005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은마상가를 강릉 영동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서울 지역 임상실습 숙소로 임대한다는 허위 계약을 체결한 뒤 임대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교비 6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3년이 선고됐다. 같은 법원 형사9부(재판장 고의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20분, 구권 화폐 사기 혐의(특경가법의 사기)로 구속 기소된 김용균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경기 전망은 3개월째 제자리]올초 바닥을 친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반면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은 3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비제조업체의 경우 회복 기대가 줄었다.한국은행이 이달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지수(BSI)는 전달 85에서 8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80까지 내려간 뒤 3월 이후 3개월째 오르고 있다.업황지수는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조를 보인다고 답한 업체가 더 많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부진하다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달의 경우 100을 밑돌고 있지만 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경기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늘어났음을 시사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모두 전달보다 상승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기업(89→90)보다 중소기업(83→86) 체감경기 개선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과 내수 모두 체감경기가 좋아진 가운데 이달에는 수출기업의 개선폭(84→89)이 내수기업(85→87)에 비해 컸다.업종별로는 석유정제 업황지수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다우지수도 111p↑ 사상최고 경신, "종목호재+M&A"]뉴욕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이 마침내 사상최고치(1527, 2000년)를 7년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도 111포인트 상승,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캐터필라, 애플 등 대형주의 개별 호재와 기업 인수.합병(M&A) 재료가 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 증시 급락세가 미국 주가 랠리를 말리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1.74 포인트(0.83%) 오른 1만3633.08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12.12 포인트(0.80%) 오른 1530.23을 기록, 사상최고치(1527, 2000년)를 마침내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20.53 포인트(0.80%) 상승한 2592.59를 기록했다. ◇ 캐터필라, 애플 강세..지수 상승 견인세계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라가 3.5% 상승하는 강세를 보여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캐터필라는 동종업종인 광업기계 제조업체 조이글로벌의 주가가 9.7%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했다. 조이 글로벌은 해외 주문 증가로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뉴욕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110포인트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1.74 포인트(0.83%) 오른 1만3633.0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0.53 포인트(0.80%) 상승한 2592.59를 기록했고, S&P500은 12.11 포인트(0.80%) 오른 1530.22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마침내 돌파했다. (이상 잠정치)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국제 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휘발유 성수기인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을 앞두고 수급 불균형이 우려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5%) 오른 63.4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9센트 내린 67.84달러를 기록했다.지난 주 휘발유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 것만으로 공급 부족을 메우기 어렵다는 관측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혼조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는데 2년물 금리는 상승했다.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09% 포인트 내린 연 4.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9% 포인트 오른 연 4.8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미국 주가도 하락하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늘어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미국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10년물 금리 상승폭이 줄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이 줄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년물 금리가 상승했다. FRB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엔화 강세가 이틀째 지속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1.57엔을 기록, 전날(121.64엔)보다 0.07엔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163.26엔을 기록, 전날(163.58엔)보다 0.32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429달러를 기록, 전날(1.3448달러)보다 0.19센트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거래세 인상으로 약세를 보이자 엔 케리 트레이드가 일부 청산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엔 케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엔화를 사서 엔화 대출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한다. 그러나 중국 증시 약세가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엔화 가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공개된 결과, 위원들은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줄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지난 9일 금리 동결 당시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위험은 줄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FOMC 위원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여전히 주요 위험"이라는데 공감했다. FRB는 3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FOMC 5월 의사록을 공개했다. FOMC 위원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FOMC의 거의 대부분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안심할 수 없는 정도로 높다(uncomfortably high)'고 판단했다. FOMC는 이처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속, 주식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