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한신공영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평가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신공영은 31일 오전 9시38분 현재 전날보다 7.95%(2100원) 오른 2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신공영에 대해 "1171억원에 이르는 잉여현금과 중소형 건설사중 가장 낮은 수준의 순차입금 비율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2008년이후 배당수익율 상승이 주목된다"면서 "현주가수준은 2007년과 2008년 주당순이익(EPS) 대비 4.4배와 3.6배 수준에 불과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홍재동 및 인천 안국동 재건축 공사 등으로 외형 및 수익성에 있어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주택시장 규제완화에 따른 외형성장과 몽골 및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진출 확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정희경부장] 전도연과 김 영, 그리고 이하늬. 최근 1주일새 국제무대에서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높인 여성들이다. 영화배우 전도연은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의 여왕에 등극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은 1987년 베니스영화제의 강수연 이래 20년 만이다. 또한 한국영화의 저력, 나아가 한국인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미국 LPGA 데뷔 5년차인 김 영은 코닝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LPGA투어에서 무려 103번째 경기 만에 얻은 첫 우승이다. 고교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정작 꿈의 무대에선 '무관'을 지속했고 급기야 스폰서마저 놓쳤다. 하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여제의 대열에 합류했다. 미스코리아 이하늬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한국 대표가 미스유니버스 본선에서 수상한 것은 1988년 장윤정이 2위에 오른 후 두번째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 출전한 김주희 SBS 아나운서의 조언을 꼼꼼히 메모한 후 준비를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을 빛낸 '여성파워'의 비결인 창조성, 도전정신, 준비성은 한국 경제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증권주로 전일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던 지수가 다시 깜짝쇼를 선보였다. 일시적 반등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31일 지수는 전일보다 21.33포인트 상승한 1684.05, 사상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1분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25.07포인트 상승한 1687.79를 기록 중이다. 증권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증권이 5.42%까지 오르며 M&A소식 호재에 여전히 적극적으로 반응 중인 모습이다. SK증권,동양종금증권,서울증권 등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어제의 급등세에는 못 미치고 있다.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건설업종은 현대산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급등하며 4.09%의 업종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이 7%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호, 태영건설, 코오롱건설,일성건설도 강세를 보이며 건설주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소식으로 21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상한가를 기록해 온 성원건설은 가격 제한폭인 14.79%(2400원) 오른 1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전일 약세를 보이던 중국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동국제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삼성네트웍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삼성Wyz(와이즈)070' 인터넷전화 서비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KAI본사와 2사업장, 서울 사무소의 기존 교환기(PBX) 및 전화기 모두를 IPPBX와 인터넷전화기로 교체하는 총 3000회선의 구축사업dlek. 단일기업에 제공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향후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삼성네트웍스 엔터프라이즈2팀 정종신 팀장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전국에 지사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및 금융 ·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섬유, 원단 의류를 수출하는 대경텍스타일의 유정구 대표가 중앙바이오텍의 지분 5%를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윤정구 대표는 40만주 장내매수해 보유하다가 31일 10만주를 4226원에 추가 장내매수했다.윤 대표는 중앙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리아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연구에 관심이 있어 수년전부터 중앙바이오텍 지분매입을 해오다가 중앙바이오텍이 올해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으로 이번에 5%까지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바이오텍은 마리아바이오텍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중순에도 개인투자자 한동환씨가 바이오산업의 성장가치를 높게 보고 중앙바이오텍의 지분 5.1%를 취득한 후 두달만에 중앙바이오텍 주식 전량을 장내에서 처분, 5억원의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코스닥시장의 자원개발 테마주들이 31일 대거 하락세다. 러시아 서캄차카 유전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코스피 시장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튜브픽쳐스가 가격제한폭인 2900원(14.99%) 내린 1만64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시나비전, 더히트 등이 6~7%대 하락을 하고 있다. 튜브픽쳐스는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28일 미국 멕시코만 유전에 13억원을 투자한다는 공시 이후 줄곧 약세를 보였던 유아이에너지는 7%대 상승으로 테마주들과 행보를 달리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서캄차카 유전개발에 참여한 SK를 비롯해 GS칼텍스를 주력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GS홀딩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따. 역시 지분참여를 한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종합상사도 강세다.이 광구의 한국측 지분은 40%로 이중 석유공사가 20%를 갖고 있다. 이밖에 가스공사 4%, SK 4%, GS칼텍스 4%, 대우인터내셔널 4%, 현대종합상사 2%, 금호석유화학 2% 순이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주가 급등으로 신주 발행가격 높아져...증권株 단기급등도 부담]키움증권 직원들이 유상증자 참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주가가 급등해 취득가격이 높아졌기 때문. 더욱이 증권주의 급등이 언제 꺽일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과연 비싼 가격에 사주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공시를 통해 내달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주식수는 183만9270주로, 공시 하루 전날일 24일 종가기준으로 77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키움증권은 신주 가운데 10%를 우리사주에 우선배정키로 했으며, 18만3927주가 직원들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문제는 최근 증권주 급등 속에 키움증권 주가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배정받을 주식의 가격역시 높아졌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사주를 받아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키움증권 직원은 "유증발표 후 일주일 사이에 주가가 급등해 유증규모도 9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기준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 상태대로라면 직원들에 배정되는 사주의 가격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차 발행가격 기준일은 내달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양평동, 인천 공장 부지 매각, 200여명 수준 인력구조조정도 개시]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공장 부지에 대한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노력이 시작됐다. 회사측과 노조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구조조정 규모에 대해 의견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31일 대우일렉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일렉은 지난 주 서울 양평동 공장 부지와 인천 주안 공장 부지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매각된 부동산은 양평동 1만7000여평, 인천 주안 4300여평으로 약 400억원에 매각됐다. 이 자금은 회사 운전자금 및 인력 구조조정 비용에 활용된다. 채권단은 3만5000여평의 인천 용현동 공장 부지를 연내 매각할 계획도 갖고 있다. 대우일렉 채권단은 인력구조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4000여명 수준인 직원을 절반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조정 규모는 AT컨설팅의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마련됐다. 노조는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구조조정 규모는 25%가량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일렉 노조 이병균 위원장은 "신규 투자가 없어 기존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조선, 화학, 기계주 등 기존 주도주들이 사상최고가 경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31일 오전 9시4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500원(3.57%)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8.76% 오르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3.72% 오름세다. 한진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4.29% 오르고 있다. SK는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운수장비업종을 19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의 아시아 3개국 인쇄용지업체 대상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에서 국내 주요업체들은 무혐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아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와는 달리, 주요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은 오히려 높아질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아시아 3개국의 업체를 대상 아트지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에서 국내업체 0~30.86%, 중국업체 23.19~99.65%, 인도네시아업체 10.85%로 각각 반덤핑관세율을 부과했다.국내업체에 최고 18.45%의 반덤핑관세율을 부과했지만, 무림페이퍼,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주요 3사는 0%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반면 이엔페이퍼와 홍원제지, 계성제지는 12.31~30.86%의 상대적으로 높은 반덤핑관세율을 부과받았다.현재 국내 업계는 아트지 전체 수출량의 40%(약 42만톤)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무림페이퍼,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3사는 이 중 26만톤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수출량을 보면 무림페이퍼, 한솔제지, 이엔페이퍼, 한국제지 등의 순이다. 즉 미국 수출 상위권 업체 중 3곳이 무혐의 판정을 받은 것.이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 투자은행 중 부동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모간스탠리가 호주의 부동산회사인 인베스타프로퍼티그룹을 47억 호주달러(39억달러)에 인수한다. 31일 불름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상업용 건물 임대업체인 인베스타를 주당 3.08호주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인베스타의 전일 종가에 14%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며 부채도 함께 인수하는 조건이다. 부채까지 포함시킬 경우 모간스탠리는 인베스타의 기업 가치를 66억 호주달러로 평가해 인수한 셈이다. 모간스탠리는 주거용 부동산 보다 경기 변동에 덜 둔감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동산 투자와 금융, 임대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순익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이 보유 중이던 현대모비스 주식 85만여주를 주당 8만2600원에 처분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비영업자산 처분 목적으로 현대모비스 주식 85만7500주를 처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708억원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8만2600원이다. 이들 주식은 JP모간의 주관하에 국내외 기관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측은 "2004년 7월 금융감독위원회에 기아차 보유지분 해소방안을 제출했으며 이 방안에 따라 기아차 지분을 순차적으로 해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금융사가 비금융계열사의 5% 이상 보유지분을 처분하도록 한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에도 보유중인 기아차 주식을 주당 1만2000원(총 524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내년 주가 2000시대]③소득 2만달러의 의미] 코스피지수가 내년에 2000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과거 미국과 일본 등 선진시장의 상승 흐름을 보면 현재의 '금강산 주가'는 장기상승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해외증시는 예외없이 2만달러 시대 진입을 계기로 비약적인 상승을 보였다. 2006년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은 1만8372달러. 환율 하락이 급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2만달러 시대 진입이 가능하다. 늦어도 내년에는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2만달러 달성이 다소 어렵더라도, 5%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상수지를 고려할 내년에는 확실하다. 소득 2만달러와 증시는 매우 긍정적인 연관성을 갖는다. 1만달러 돌파후 2만달러 진입까지도 꾸준하게 오른 주가는 2만달러 진입을 계기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 장기간 상승했다. 대우증권 등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 돌파한 뒤 10년 이후에 2만달러에 진입한 미국의 주가는 이기간 연평균 10.8%의 상승률을 보였다. 높은 경제 성장률이 주가에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살고싶은 지역사회 만들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회공헌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회공헌 공모사업 내용과 규모는 어린이놀이터 2개소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30개소의 놀이터 내 오염된 모래를 새롭게 교체하는 것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환경관련 NGO, 지자체, 토공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고,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한국토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klc.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응모 접수기간은 6월20일(수)부터 22일(금) 까지 3일간 이다.토공관계자는 "지난해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놀이터 2개소에 대해 어린이가 설계한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주민으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김정태기자 dbma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