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진우기자][민노총, 검진기관에 '확약서' 요구...경총 "직업병 판정유도 우려"]노동계가 근로자들의 직업병 여부를 검사하는 '특수건강검진기관'(이하 검진기관)들에게 투명진료를 다짐하는 확약서 제출을 요구한데 대해 경영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노동계가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라는 명목 아래 검진기관과 기업들을 물리적으로 압박함으로써 원인이 명확치 않는 질환에 대해 직업병 판정을 적극 유도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31일 '노동계의 특수건강검진기관 부당개입에 관한 경영계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총은 성명서에서 "노동계가 정부와 검진기관에 극도의 불신감을 표출하면서 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사업주에 대해서도 사과문 게재 및 상근 근로자 배치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까지 민주노총의 요구로 '투명검진'을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한 검진기관은 아주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총 4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지난해 전국 120개 검진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뒤 법위반 여부에 따라 지정취소(3개) 및 업무정지(93개), 시정조치(24개)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검진기관은 "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성원건설은 1일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두바이 도심지 재개발 프로젝트 사업관련,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6개월내 재공시하겠다"며 "이외 특별한 진행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성원건설은 지난 21일 관련 사업 발주처인 데이라 인베스트먼트(Deira Investments)와 시공참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 4월 매출액이 2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101억4700만원, 순이익은 318% 늘어난 96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여주(경기)=홍기원기자]신세계 첼시가 31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기자들과 VIP 고객들을 초청해 오픈 기념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6월 1일 정식 개장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총 8만314평(26만5500㎡)의 부지에 8194평의 건물이 들어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알마니, 버버리, 코치, 제냐, 에스까다, 구찌, 페라가모 등 총 120개 유명 브랜드가 선보인다. 입점 브랜드 중 90%는 해외 브랜드다. 구호, 김영주, 헤지스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여주(경기)=홍기원기자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지난 4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해 전달 증가율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증가율 6.7%보다는 낮지만, 3월 4.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사업서비스업, 통신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서는 0.4% 증가했다. 지난 3월 1.1% 감소한 뒤 한달 만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데 힘입어 금융 및 보험업이 1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서비스업은 연구 및 개발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고, 보건·사회복지사업 등 의료업도 7.5% 증가했다. 반면 영화산업이 부진을 보인 탓에 오락·문화·운동 서비스업 증가율은 3월 9.6%에서 4.1%로 크게 둔화됐고, 운수업도 같은 기간 4.3%에서 2.6%로 증가율이 낮아졌다. 이 밖에 교육서비스업(1.7%), 숙박 및 음식점업(1.5%) 등도 전달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특히 기타 공공 및 개인서비스업의 경우 하수·폐기물처리 및 청소관련 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확대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메리츠화재는 31일 조정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메리츠증권 130만주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1~2일 사이 처분한 것으로 보이며, 보유 주식수는 이전 238만주에서 108만여주로 감소했다. 매각단가가 주당 1만200원~1만3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금액은 14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 메리츠증권의 최대주주는 메리츠화재인데, 특수관계인인 조 회장의 주식처분에 따라 지분율이 36.9%에서 31.7%로 다소 줄었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지난 29일 내려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항소심 판결과 관련, 삼성 측이 대법원에 상고했다.31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30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는 선고 후 1주일 안에, 선고를 내린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대법원은 상고장이 접수됨에 따라 이 사건을 맡을 '소부'를 지정하고 주심 대법관을 선정하는 배당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5부는 에버랜드 CB 저가 발행을 통해 지분의 변칙 증여를 주도한 혐의(특경가법의 배임)로 기소된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사장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5년, 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서동욱기자 sdw70@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신용평가는 31일 롯데카드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다른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도 지난 22일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로 한단계 상향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국내 신용평가 3사 모두로부터 AA-등급을 부여 받았다.한신평은 "롯데그룹의 유통기반을 기초로 한 안정적 성장세, 양호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를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추이를 감안했다"고 밝혔다.롯데카드는 지난 2003년 12월 롯데쇼핑의 카드 사업부문 통합 당시 9000억원 수준이던 카드자산 규모가 지난해말 3조2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2004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중으로 지난해에는 160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지난해말 현재 회사채 추가발행 한도는 5조5000억원 가량이다. 영업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장기 회사채 위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차입금 만기구조가 안정적이고 약 6500억원의 크레디트라인을 확보해 유동성 위험도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한신평은 "롯데쇼핑은 우수한 브랜드인지도와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춘 전국적인 매장망을 기반으로 유통업계 최상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음식료 업종은 코스피 대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국증권은 31일 코스피가 5월 6%대의 상승을 보인 반면 음식료 업종은 3%의 상승을 보이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상위 11개 음식료 업체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증가해 양호한 성장을 보였지만 원재료비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 성장에 머물렀다.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전년동기대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대상은 2591억원(+1.6%), 77억원(-58%), 농심은 4027억원(+1.7%), 335억원(-27%)을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반면 CJ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49억원(+8.1%), 616억원(+12.5%)을, 하이트맥주는 2018억원(+4.1%), 473억원(29.3%)을 기록해 영업적인 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정효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가 맥주가격을 1.9% 인상하고 소주가격은 4.9% 인상했으며, 농심도 제품가격을 7% 인상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외형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립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지난 22일 승지원서 만나 양사 협력 방안 등 논의]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근 일본 재계의 유력인사인 우시오 지로 우시오전기 회장과 최근 회동했다.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우시오 회장과 만나 한일 경제현안과 두 회사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시오그룹은 특수광원 전문회사로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영상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과 거래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거래처나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회사의 대표들과 자주 만남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도 같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시오 회장은 아베 신조 총리의 친형 히로노부의 장인으로 일본내 재계 유력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진형기자 jhkim@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코스닥시장의 활황으로 주식관련 사채의 주식전환 및 상장 차익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29일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의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6억원(51.03%) 증가한 8838억원에 달했다.이들 사채의 주식전환 및 신주인수권 행사 총액도 4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3억원(28.56%)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상장차익은 지난해 1990억원에서 올해 3873억원으로 94.62%(1883억원)나 급증했다.사채 종류별로는 CB가 상장총액이 1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97% 증가했고 상장차익은 1047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20.48%나 급증했다. BW로 인한 상장 차익 증가폭은 74.8%에 달했고, 상장총액은 44.8% 늘어난 3730억원이었다.상장총액 비중은 해외BW가 292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환·행사 총액은 해외CB가 1742억원으로 더 많았다. 상장차익은 해외BW가 15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거뒀고 이어 국내CB(1167억원), 해외CB(749억원), 국내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기관투자가가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중이다.3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7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투신업계가 70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312억원의 순매도중이다. 차익은 94억원, 비차익은 21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순매수중이라는 말은 개별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증권업계는 16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고려포리머는 일부 대주주들의 주식 일부에 대해 15:1을 소액주주들에게는 10:1 감자를 하기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우선주에 대해서는 모두 10:1 감자를 하기로 했다.감자결정으로 고려포리머는 이날 오후 1시57분버터 2시27분까지 30분간 거래가 정지됐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웹 애플리케이션 작동을 가능케 해주는 개방형 기술 '구글 기어스'(Google Gears)를 31일(현지시간) 공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기어스는 구글이 검색시장을 넘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시장에서 MS와 겨루기 위해 준비한 야심작으로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MS 기술의 핵심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 기능은 하드드라이브 덕분에 가능한 것인데 새로 작성한 파일을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기어스는 MS 기술과 똑같은 기능을 한다. 윈도, 맥, 리눅스 등 모든 플랫폼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 우선 '구글 리더'(Google Reader)가 이날부터 가동된 후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곧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기어스 덕분에 오프라인에서도 모든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져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구글은 구글기어스를 이용, 오프라인 기술의 표준을 정립해 수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이 MS 제품과 겨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지능형 로봇의 상용화 및 기술적인 우월성 확보가능]지능로봇 전문업체 유진로봇(www.yujinrobot.com)은 31일 유비쿼터스 홈로봇에 관련된 특허 1건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음성과 태스크 오브젝트 기반의 대화시스템에 관한것으로,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인터페이스 장착이 어려운 로봇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효율적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유진로봇측은 설명했다.유진로봇에 따르면 로봇 특성상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인터페이스는 장착하기가 어렵고, LCD화면을 보조 인터페이스로 활용하고 있지만 로봇의 이동성으로 이와 같은 접촉식의 인터페이스는 한계가 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최근들어 부각되는 것이 비접촉식의 대화 인터페이스인데 기존의 로봇은 단순 음성단어에 대한 반응이거나 또는 대화의 목적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기에 효율성이나 편리함보다는 단순 기술적인 시도자체만으로 그 의미가 있었고 입출력이 명확한 인터페이스 측면을 가지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이어 "이 특허기술이 향후 로봇을 비롯한 여려 생활가전에 적용하게 될 경우 현재의 단순 음성 인터페이스의 기능보다 한 단계 진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