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TF팀 구성·자금 마련 등 인수 준비 한창]중견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이 쌍용건설 인수전에 나선다. 계룡건설산업은 연내 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건설 인수·합병(M&A)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쌍용건설 인수전에 대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고, 인수를 위한 국내외 투자자 컨소시엄 구성에도 착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해외사업 뿐만 아니라 주택, 토목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매력적인 건설사"라며 "계룡건설의 해외시장 개척과 기업가치 제고에 반드시 필요한 회사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되는 등 쌍용건설 M&A가 일반 기업 M&A와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자금을 확보했고, 다른 국내외 투자자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공능력평가 순위 22위의 중견 건설사다. 지난해 매출 7504억원, 영업이익 721억원, 당기순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도 1조1571억원을 달한다.쌍용건설 채권단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7월중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진로, 두산 점유율은 모두 하락]지방 소주업체들의 '밥그릇 되찾기'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진로, 두산 등 선두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지난 4월 전국 소주 시장이 자도주 업체들의 선전으로 들썩였다. 30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호남에 기반을 둔 보해양조는 4월말 현재 소주 시장점유율 7.6%를 기록, 전월 대비 1.8%포인트가 증가해 10개 소주업체 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올 들어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경북지역의 금복주는 지난 3월 전월대비 0.5%포인트 늘어난 9.6%를 기록하더니 4월에는 9.9%로 0.3%포인트가 증가했다.경남의 무학은 0.3%포인트 증가한 8.0%, 대전 충남 선양은 0.1%포인트 확대된 3.9%를 기록했다.'서울 혈전'에 몰입했던 진로와 두산을 제외한 전국 8개 소주사 가운데 4월 시장점유율이 전달보다 하락한 곳은 제주의 한라산(0.01%포인트), 경남의 대선주조(0.7%포인트) 등 2곳밖에 없었다.지방 소주사들의 전례없는 선전에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진로와 두산. 진로는 지난 3월 49.5% 점유율로 7년만에 50%의 벽이 무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오는 6월 1일(금)~2일(토) 서울 양재동 다음 본사에서 '다음 개발자의 밤(Daum Dev Night)'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개발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를 이용한 웹 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오픈 API를 활용한 개발자 초청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다음 개발자의 밤(http://dna.daum.net/devnight/)'은 웹 2.0 현황 및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서로간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차세대 웹 플랫폼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다음측은 자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외부 기술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서 오픈 API를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다음 내부 개발자들과 함께 실제로 구현해 보는 섹션 외에도 다음이 새롭게 선보일 신규 API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한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란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지능형 로봇개발 전문기업인 이지로보틱스(대표 조원태)는 이노메탈과의 합병 주총을 통해 상호를 이노메탈이지로봇㈜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노메탈이지로봇은 지난 2001년 완구에 마이크로 로봇 프로세서를 접목한 '이코&지코'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지능형 로봇 '토보 시리즈(TOBO)'를 출시하는 등 가정용 오락 및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왔다. 이노메탈이지로봇은 "이번 합병으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휴먼인터렉티브 로봇 개발에 힘써 다양한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국내 지능형 로봇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증시 활황 속 금융서비스 증가 1년래 최고]지난 4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해 전달 증가율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금융·보험 서비스업의 증가율은 1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 늘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0.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증가율 6.7%보다는 낮지만, 3월 4.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증가율은 최근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김한식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1분기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체적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증시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금융 및 보험업이 1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융업은 일반은행과 신용카드, 할부금융업 등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비 16.6% 증가했고, 손해보험업 등이 선전한 보험 및 연금업도 6.7% 늘었다. 사업서비스업은 연구 및 개발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1%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피지수가 1700을 앞둔 시점에서 운수창고업종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27분 현재 운수창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6.91포인트(3.88%) 내린 2899.53을 기록중이다.이날 코스피 업종지수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는 업종이다. 그동안 소외당했던 전기전자, 통신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독 운수창고업종만 내리고 있는 셈.지수 역시 2%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이유는 현대상선의 급락때문이다. 이날 현대상선은 6만원까지 올랐으나 6만원을 끝으로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에 가까운 8050원(14.64%) 내린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운수창고업종 종목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이다. 대장주가 하락하고 있어 업종 지수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셈.현대상선은 그동안 M&A이슈로 급등한 종목이다. 전날까지 10일연속 상승했고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3만원대 초반에서 정확히 6만원까지 올랐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조정론 자체가 리스크다"] "조정이 몇월에 온다고 단언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부사장의 '6월 조정론'에 관한 기사를 읽고, 한 증권인이 자신의 '소고(小考)'를 전해왔다. (사명은 회사의 공식의견인 것처럼 비쳐질까를 우려해 비공개)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증권인은 고객 자산관리 담당자로 8년간 영업현장의 일선에서 직접 투자자들과 만나고 대화한 실무자다. 김 모씨는 "감히 증권계의 대선배님께 건방지게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이론적으로는 약하지만 필드(현장)에서 8년동안 고객들을 관리하면서 느낀 점을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6월 조정론'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부사장과 같은 인물의 의견은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에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의 6월 조정론이 부각되면 투자자들은 지금같는 장에서도 매수를 꺼릴 것이고, 실제 1500까지 조정받으면 '더 빠지겠다 더 기다리자'이런 심리를 갖게 되면서 투자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씨는 특히 "조정이 몇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증시가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오후 1시 35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오름세다.이날 5% 넘게 급락했던 상하이-선전 CSI300지수도 0.2% 상승중이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선물시장의 저평가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오후들어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포인트 수준까지 호전됐다. 이론가대비 괴리율 역시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전날 0.4%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것과 다르다. 6일째 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31일 매수로 전환한 영향이 크다. 2시34분 현재 외국인순매수는 4500계약. 미결제약정이 6000계약 넘게 증가하는 등 기존 매도포지션 정리에 이어 신규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수를 바탕으로 430억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6월물은 216선을 훌쩍 넘어 사상최고가를 한층 높였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31일 대만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39포인트(0.03%) 내린 8144.95로 거래를 마쳤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정보통신 사료전 개최]올해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제정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정보문화의 달에는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을 주제로 ‘정보통신 어제와 오늘(정보통신사료전)’, ‘정보문화의달 기념식’, ‘정보문화컨퍼런스’,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어르신 정보화 제전’ 등 42개 기관에서 총 75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특히 정보문화의 달 시작행사로 개최되는 ‘정보통신 어제와 오늘’ 행사는 정보문화의 달 20주년을 맞아 정보화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되돌아 보면서 정보통신 현상황을 성찰하는 행사.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되며 일반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성격을 가지는 열린 행사로 개최된다. ‘정보통신 어제와 오늘’ 행사는 6월 1일 10시 30분 정보통신부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0일까지 계속된다.‘정보통신 어제와 오늘’ 행사장에는 정책홍보존, 사료유물존, 12풍경 및 연대기, 체험이벤트존, 신기술 시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마련되며 인근의 기존 유비쿼터스 드림관 및 KT 아트홀의 공연장과 연계된다.‘정보통신 정책홍보존’에서는 와이브로, 이동멀티미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김한진 피데스1700에서 강한 저항 예상] 5월의 마지막날 주식시장이 30포인트 넘는 급등세를 과시하며 마침내 1700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관련 대형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0% 넘게 오른 가운데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내수주가 그 다음 매기를 선보였다. 포스코도 3% 넘게 오르며 사상최고가 랠리를 돕고 있다. 옐로칩군에서는 조선주와 더불어 건설 에너지 기계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띈다. 모두 1500 돌파를 주도했던 주도주다. 반면 정보기술(IT)와 금융주, 자동차, 통신 등 후발주자는 철저하게 소외받고 있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일부 업종에 한정돼 매기가 쏠리면서 주도주만 집중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수수익률을 추종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IT주의 턴어라운드를 고민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중을 늘린 펀드는 절대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소외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유행을 타고 조선주를 사놓고 기다리는 펀드가 더 나은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흐름은 펀드매니저들에게 유례없는 인내와 이전과 다른 접근을 강요하고 있다. 김 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바텍은 31일 자사의 치과용 디지털 파노라마 PaX-P&P, PaX-500 모델이 캐나다의 CMDCAS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CMDCAS 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 허가인증기관이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한화증권(대표 진수형)은 증권업무, 생명보험, 자동차보험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화금융프라자 4개 브랜치를 연이어 오픈한다. 6월1일 한화금융프라자 의정부 브랜치(브랜치장 오수혁, 031-826-6781)를 시작으로 6월4일 남울산 브랜치(브랜치장 박상현, 052-273-6841), 포항 브랜치(브랜치장 채종학, 054-273-0871), 6월5일 마산 브랜치(브랜치장 이신욱, 055-252-4731)를 개점한다. 한화금융프라자는 한화증권 , 대한생명 , 한화손해보험등 한화금융네트워크의 금융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복합 점포이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싸이월드는 동영상 UCC 서비스 강화를 위해 UCC 동영상 코너와 광장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우선 광장 사이트에 ‘UCC@싸이월드’ 코너를 마련, 미니홈피·타운·스테이지·페이퍼·클럽 등 싸이월드 내 공개된 UCC 동영상을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장 내 코너를 ‘플랫폼별’, ‘사람별’, ‘좋아하는 이야기별’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원하는 UCC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투멤(투데이멤버)이나 싸이스타 등 싸이월드 내에서 인기가 많은 회원들이 작성한 UCC들만 별도로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코너도 마련했다.특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영자(운영자의 준말)가 엄선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영자의 발견' 코너와 싸이월드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을 끊김없이 계속 볼 수 있는 네버엔딩 동영상, 싸이스타로 등록된 연예인들의 동영상을 미니홈피에 업로드 되는 순간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스타 동영상’ 코너도 새롭게 선보였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지속적으로 UCC 관련 플랫폼과 서비스를 향상시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UCC 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파워유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