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신용융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예탁금은 엿새째 증가했다.30일 기준 신용 융자는 전일보다 1179억원 증가한 4조7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는 지난 2월 5일이후 한번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다. 신용융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매매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고객예탁금은 엿새째 증가세다. 12조8507억원으로 전일보다 1012억원 늘어났다. 미수금은 819억원으로 전일보다 80억원 줄었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1.7%넘게 하락해 1700원 밑으로 추락한 종목도 많아]1700 돌파에 오히려 울상을 짓고 있는 거래소 종목들이 여럿 있다. 이날 1.7%이상 내려 주가 1700원 이하로 떨어진 거래소 하락주들을 살펴봤다. 31일 고려포리머는 가격제한폭인 55원(13.92%) 내려 340원으로 떨어졌다. 이날 하락주들 가운데 최저가주이다. 산업용 포장재 도소매업체인 고려포리머는 이날 일부 대주주들의 주식 일부에 대해 15:1을, 소액주주들에게는 10:1 감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무선통신기기 주력 생산업체인 케드콤은 5.63%(45원) 내려 755원을 기록했다. 케드콤은 최근 남아공에 233억원 규모의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호재공시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외 배합사료 전문제조기업 SY는 4.08%(65원) 내려 1530원을, 해상 운송업체 C&상선은 3.93%(55원) 내린 1345원,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S&T모터스는 3.88%(45원) 내린 1115원을 기록했다. 알루미늄박 제조업체 대한은박지도 3.31%(25원) 내린 730원, 주물제품 생산업체 영화금속은 2.91%(25원) 내린 835원, 콘덴서용 증착필름 생산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한국오발은 지난 25일 일본 오발이 자사 주식 91만주(18.17%)를 장외에서 박병용씨에게 양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일본오발은 남은 6만1820주도 박병용씨에게 넘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연말 기준 PER 12.6배로 작년말과 유사] 5월 한달간 코스피지수가 12%나 급등하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1999~2000년 '버블' 때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적이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조선 철강 기계 건설 화학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랠리가 펼쳐지면서 실적 없이 미래에 대한 기대만으로 올랐던 99년 랠리와 다르다는 것. 상장사들의 지속적인 이익 증가에 따라 1700을 돌파한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지난해말과 유사하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7년말 기준 코스피2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12.61배로, 지난해 말 12.63배와 대동소이하다. 코스피지수가 1700을 넘은 5월말 PER와 1400을 넘던 작년말 PER가 같다는 것. 이는 그만큼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가 가파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작년말에 예상한 코스피200 기업들의 올해연말 실적보다 5월말 예상치가 지수상승분(17.6%)만큼 높아진 셈이다. 주가와 이익을 비교하는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볼 때 1700 돌파로 인한 주가 수준은 작년말 1400 돌파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결론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거침이 없다. 중국 증시가 거래세 인상으로 6.5%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0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월과 달리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0.8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80% 올랐다. (관련기사 ☞ [뉴욕마감]S&P500 사상최고치 돌파)증시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좋은 뉴스도 나쁜 뉴스도 모두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지난 9일 금리 동결 당시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위험은 줄었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당시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여전히 주요 위험"이라는데 공감했다. 최근 증시 추세를 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이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기둔화 위험이 줄었다는 게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졌다. 주가지수는 5월 의사록이 발표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파트너리 자산운용의 존 데이비드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승세가 뜻밖이라며 "어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LG텔레콤은 기분존 서비스가 아줌마들의 수다 스폰서가 돼 준다는 의미로 31일 오전 아줌마의 날 기념행사장(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아줌마들의 이색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 부스에서는 아줌마들이 수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고 입술로 서명하는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수다스폰서 기분존이 특별 제작한 초대형 이동식 커피숍인 ‘수다박스’가 함께 운영돼 행사에 참여한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과자와 음료 등이 제공됐다. 기분존은 유선전화 요금수준으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현재 약 3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시총 1조달러 돌파 거래대금 7.8조 최고치…52주 신고가 경신 232개]5월의 끝자락이 화려했다. 31일 동시호가 1분을 앞두고 1700선을 터치한 코스피 지수의 마감가는 1700.91전일보다 38.19포인트(2.30%)나 상승한 수치다.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 시가총액, 신고가 경신 종목수에서 새로운 기록들이 만들어 졌다. 이 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오후 3시 현재 7조88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1999년 11월 12일의 7조3500억원이었다.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835조727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도 232개를 넘어, 전체 상장회사의 30% 정도가 신고가 경신기록을 남겼다. 이 날 상승세의 주역은 중국도 개인도 아니었다. 상승장은 '양호한 수급'조건에서 뒷받침됐다. 무엇보다 월말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컸다. 4월 이후 지수 상승과정에서 상승을 주도한 조선, 철강업종, 기계 등 주도주들의 상승폭이 이 날 여전히 두드러졌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 간 이들 업종의 편입비가 낮았던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편입 비중을 확대하고 있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피 첫 1700돌파…선진시장 레벨업 가능]한국증시가 시가총액 1조달러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700을 돌파, 5월 한달동안 1600, 1700을 돌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문가들은 선진증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9포인트(2.30%) 오른 1700.91을 기록했다. 1600을 넘은지 한달로 안돼 1700까지 넘었다. 5월에만 두 개의 라운드 넘버를 경신한 셈. 5월 월간 상승률은 10.29%로 지난 2005년11월 12.03% 오른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높다. 코스피지수가 1700을 돌파함에 따라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835조72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94조7834억원으로 두 시장을 합친 한국의 시가총액은 929조7834억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인 927.7원을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1조22억달러로 1조달러를 넘었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은 것은 신흥시장에서는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4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이 많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시가총액은 18조6500
[머니투데이 권화순기자](주)한승건설(최철기) 경기성남시분당구야탑동345-2 어코스틱노이즈디자인(주)(이정운) 서울강남구도곡동942-6 황욱일 충북청주시상당구율량동286-1 권화순기자 hstree@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시장이 7일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월 전고점 수준에 도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특히 돋보인 하루였다.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7포인트(1.67%) 오른 747.87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조849억원을 기록했다. 6일째 강세로 지난해 1월 수준에 근접했다. 종가로는 지난해 1월17일 739.10을 넘어섰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장중고가 760.73을 기록한 바 있다. 종가 기준으로 전고점은 지난해 1월16일 기록한 754.97이다.개인은 차익실현을 하면서 지수상승을 즐겼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매수에 치중했다. 외국인은 355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역시 2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5일째 순매수를 이어나갔다. 투신업계의 나흘째 순매수와 함께 연기금의 8일 연속 순매수가 긍정적이다. 급등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수두룩했다. 시가총액 1위의 NHN은 5.36% 급등하면서 사상최고가인 17만7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은 종가가 고가였다. 시가총액 2위인 LG텔레콤은 6.00% 올랐다. 아시아나항공도 5.43% 오르면서 나흘째 강세를 이어나갔다.계룡건설이 인수에 나선다고 밝힌 쌍용건설은 가격제한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기자][베일벗은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일부 “싸지 않다”는 의견]31일 오전 8시43분 서울 충무로 신세계 본사에서 기자단을 태우고 떠난 버스는 올림픽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오전 9시55분 여주IC에 도착했다. 여주IC에서 아울렛까지 걸린 시간은 5분. 평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출발할 경우 여주프리미엄아울렛까지 통상 1시간20분 정도가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울렛 주차장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구찌, 아디다스, 나이키 등 명품브랜드의 로고가 선명히 박힌 적갈색 점토느낌이 묻어나는 벽체였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콘셉트를 따 만들었다는 프리미엄아울렛은 테마파크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설날과 추석 당일만 휴무하고 연중 문을 여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유통업태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오픈된 여주아울렛 국내외 유명 브랜드 120개가 입점돼 있다. 브랜드 자체 정책상 아울렛에 제품을 내놓지 않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3개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월 명품이 입점돼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 이날 아울렛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지방의 중소건설업체도 300억원 미만의 중규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지방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건설업체의 공사 입찰대상 상한선을 현재의 100억원 미만에서 300억원 미만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계약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시·도 단위 지역제한 공사한도 금액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지방 건설업체의 시공참여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 또 시·군 소재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공사금액 기준도 현행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물품·용역 한도는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각각 높였다.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입찰·계약하는 청소나 경비 등 단순 노무용역 사업에 대해 최저가 입찰이 아닌 적격심사 방식을 적용, 저가 입찰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근로자의 임금이 삭감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 최저임금을 보장키로 했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수해복구 공사에 '주민참여 감독제' 도입 △지방공사의 입찰공고 기간 평균 6일 이상 단축 △전자견적에 의한 소액 수의계약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이르면 연내 설립, 교민 대상영업..일부선 "과당 경쟁" 우려]신한은행이 이르면 올해 안에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의 첫 캐나다 진출로 교민들을 상대로 한 소매영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캐나다에는 이미 외환은행이 현지법인을 두고 영업을 하고 있어 중국시장 등에 이은 과당경쟁 우려도 나오고 있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캐나다 토론토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캐나다 현지 금융당국과 사업모델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또 양국 정부가 현지법인 설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인가를 받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캐나다 진출을 위해 금감원과 캐나다 현지 당국을 동시에 접촉하고 있다"며 "6~9개월내 현지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캐나다에는 현재 수십만명의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으며 미국과 달리 노후 이민이 쉽고, 자녀교육을 위한 영주권 취득도 용이하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 중에는 외환은행이 유일하게 캐나다 현지법인은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영업을 통해 지난해 1100만 캐나다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또 현지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코닉글로리는 약 35억원을 투자, 정보보호기술 지분 29.2%를 취득한다고 31일 공기했다. 취득예정일자는 6월12일.코닉글로리는 이번 지분 투자로 사업다각화 및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송기용 서명훈기자]["경기회복,부동산안정 배경..단순한 유동성 랠리는 아니다"]주가가 전인미답의 17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서자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낙 단기급등한데다 중국 경기 경착륙 가능성 등 돌출 악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랠리가 경기회복과 부동산안정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단순히 유동성에 의한 장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증시가 과열상태가 아니냐는 질문에 "세계 주가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고,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며 "실물 경제 회복세가 뚜렷한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경제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강세의 배경"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부동산 투기가 효과적으로 제어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현 상황을 단순히 유동성만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장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임종룡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도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은 경기회복과 부동산안정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유동성 장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올들어 수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