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메리츠증권은 1일 현대제철이 산유국들의 개발 수요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중동, 러시아 등 개발수요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 업체"라며 "중동지역으로의 철강 수출 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형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 H형강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의 개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주문이 증가했다"며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수출품이 내수판매에 비해 채산성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수출품의 가격인상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신 연구원은 "산업자원부의 '사하라 프로젝트'가 대규모 철강 수요를 유발하고 이러한 수요에 국내 철강업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플라와 신도시 개발에는 형강과 철근 등 봉형강 소요가 많기 때문에 현대제철은 더욱 큰 혜택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목표수익은 금리+알파, 단기급등은 장기수익률 관리에 '부담'] 국내에서 잘 나가는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A씨. A씨에게는 최근의 급등이 달갑지많은 않은 일이다. A씨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야하는데 최근 급등으로 부담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지나치게 높아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가의 지나친 급등이 장기 포트폴리오 관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A씨는 "지금같은 장세에서는 유동성이 적은 가치주의 경우 조금만 매수가 들어가도 주가가 지나치게 올라버린다"며 "그렇게 되면 추가로 매입하면서 장기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문에 지나치게 급등한 주식의 경우, 오히려 팔아서 주가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며 "주가가 안정될때까지 기다린 뒤 추가로 매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급등장에서 가치주 펀드들이 다소 소외된 측면도 있다. 대부분의 가치주펀드들이 급등장의 핵심인 조선·기계업종 주식을 편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펀드매니저 B씨는 "가치주들의 경우 적정한 시세가 반영되는 기간이 전체 보유기간의 2~7%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많은 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푸르덴셜증권은 1일 오리온이 해외제과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글로절 제과업체로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푸르덴셜증권 연구위원은 "오리온의 해외제과부문은 신흥국의 제과 소비층 확산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56% 증가, 2009년에는 내수제과부문 5553억원의 96%에 이르는 53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공장 설립계획 등 글로벌 전략으로 2010년 오리온은 글로벌제과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중 확정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개발계획은 주가상승의 촉매로 예상했다. 오리온은 본사가 있는 용산과 자회사 롸이즈온이 운영하는 도곡동의 베니건스 건물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 용산부지는 장부가 143억원, 3000평 수준으로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가능하며 용산 국제업무단지 포함 등에 따라 개발가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도곡동 부지는 장부가 210억, 1000평 규모로 용산부지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위원은 오리온의 자회사 부문 이익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 신주배정기준일=비티아이(유상) ◇ 추가상장 = 콤텍시스템 아인스(CB) 에이씨티에스 에스씨에프(BW) 에스와이 ◇ 신규상장=풍강 ◇ 유상청약=유아이에너지 ◇ 유상납입일=에스비텍 ◇ 상호변경=케이비씨→바이오스마트 ◇ 추가상장=두림티앤씨 중앙디자인 라셈텍 헤파호프코리아 매커스 코스프(유상) 신천개발 인피트론 성원파이프(무상) 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NH투자증권은 1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롯데마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이고 내수 대표주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홍성수 롯데쇼핑 연구원은 "전고점 가격대 진입으로 매물 부담이 있으나 내수 회복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내수 대표주로서 투자매력이 유효하다"며 "2분기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은 최소 3%로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홍 연구원은 △백화점과 롯데마트 출점으로 올해 총매출 10.4% 성장이 예상되고 △롯데마트 수익성이 구매력 확대와 신규 물류센터 가동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P/E)는 각각 14.7배, 12.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홍 연구원은 "마트 부문 CEO의 비용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둬 롯데마트 올해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2.9%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출점 목표는 10개로 인허가 등 일정을 감안하면 7개는 확정적이다"고 밝혔다.그러나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3.5% 대비 1% 내외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점포가
[머니투데이 박형기국제부장]30일 중국 당국이 주식 거래세를 3배 인상하자 증시가 6.5% 급락했다. 그러나 상하이 증시는 다음날인 31일 곧바로 반등했다.중국증시가 이렇게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시중에 유동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곳이 바로 전당포(典當鋪)다. 우리에게는 60~70년대 산물로 아득히 멀어져 간 전당포가 중국에서는 주식광풍에 편승, 때아닌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중국 인민들은 주식에 투자할 종자돈 마련을 위해 집이며, 자동차며, 소까지 전당포에 맡기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위한 은행대출을 전격 금지하면서 전당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투자자는 집을 전당포에 맡겨 담보로 6만위안(720만원)과 현금 2만위안(240만원)을 합쳐 8만위안을 증시에 투자했다. 그는 또 이 8만위안 어치의 주식을 다시 전당포에 맡겨 추가로 6만 위안어치의 주식을 샀다. 모두 14만위안 어치의 주식을 산 셈이다. 전당포 이자는 매달 3% 정도라고 한다. 10만위안을 빌리면 매달 3000위안을 이자로 내야한다. 주가가 매달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4년 및 해양구조물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삼성중공업의 분기별 매출액은 2분기부터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현대중공업의 조선 및 해양사업부의 전체 매출액이 2조3830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삼성중공업의 매출규모 성장세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윤 연구원은 "특히, 100억달러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고가 해양구조물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전망임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삼성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9월3일까지 1200만주(전체 주식의 5.2%)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동일한 전분기 대비 0.9%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총소득(GNI)은 0.9% 감소해, 속보치 보다 감소폭이 다소 커졌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7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0% 증가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이 0.1%포인트 하락하고, 금융보험업이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이후 4/4분기(0.9% 증가)와 올해 1/4분기 모두 1% 미만 성장을 하게 됐다. 잠정치는 속보치 발표 후 집계되는 산업생산지수 및 서비스업활동지수 3월분, 금융기관 등의 분기결산 자료를 추가 반영한 결과다. 부문별로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전기전자업종이 부진해 0.9% 감소했다. 카드사태가 발생했던 2003년 1/4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호조를 보이며 3분기째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폭도 전분기 0.6%보다 0.8%포인트 확대된 1.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창고 및 통신업,
[머니투데이 성화용산업부 부장대우]지난 2004년 여름 한 외국인 컨설턴트로부터 "삼성이 '위법 함정(illegality trap)'에 빠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삼성이 상당 기간 '실정법'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며, 이로 인한 '위험'이 다른 경영 위험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삼성은 6건의 소송에 걸려있었다. 그 해 제기된 것만 3건이었다. 삼성의 한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기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오너십과 지배구조에 관련된 문제가 많아 길게 끌면 꽤나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삼성은 그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흘 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발행절차의 불법성을 적시하고 관련자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삼성은 즉각 상고 방침을 밝혔지만 속타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질 뿐이다. 여론은 삼성편이 아니다. 검찰과 대법원도 내심 난처해 하고 있을 것이다. 마침 현대차 비자금 사건 결심공판도 다음주로 다가왔다. '위법 함정'에 빠진 건 현대차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비자금이 계열사의 노무관리와 해외사업, 국가적 행사 지원에 주로 사용됐다는 점이 양형에 고려됐다고는 하지만 칠순의 노 경영자는 두달동안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국증권은 1일 미국의 인쇄용지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국내 제지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유정현·이현경 한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산 아트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며 "한국제품에 부과된 관세율은 일부 업체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상위 3사의 경우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고 분석했다. 유정현·이현경 연구원은 "이번 반덤핑 관세 예비 판결에서 국내 업체 중 계성제지에 최고 수준인 30.86%의 관세가 부과됐으며, 이엔페이퍼 12.31%, 홍원제지 18.45%의 관세가 부과됐다"며 "반면 중국의 첸 밍과 골드 이스트에는 각각 48.07%, 23.19%의 관세가 부과됐고, 인니산의 경우 APP가 10.85%의 관세를 부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정현·이현경 연구원은 "아직 최종 판결이 남아있지만 이번 예비 판정 결과로 중국과 인니의 주요 인쇄용지 업체들의 미국 수출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우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국내 일부 해당업체들의 미국 수출 위축으로 수출 물량이 국내 시장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GS홈쇼핑은 업종내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 이익모멘텀, 인터넷TV(IPTV)의 긍정적 효과와 주주우대정책 등으로 유통업종 최선호주"라며 "견조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는 반면 보수적인 평가를 전제로 해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2007년 2분기 실적은 롯데홈쇼핑의 출범에도 불구, 예상치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선방송업자(SO) 송출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GS이숍의 성장세와 양호한 보험상품 판매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건설사 통한 홈네트워크 공급 된서리..B2C시장 공략키로]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울상이다. 건설사를 통해 공급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빌트인 가전의 매출 급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전업체들은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판매하는 B2C 영업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B2C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홈네트워크는 가정의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에는 방범 등 보안솔루션과 동영상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솔루션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때 일괄 수주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돼 왔다. 높은 판매 단가와 가전제품을 일괄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아파트 건설 분양가에 포함된다. 9월로 예정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건설사들은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워진다. 삼성전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홈오토메이션, 보안솔루션, 멀티미디어솔루션 등으로 구분해 분할 판매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 입주한 아파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교보증권은 단기 급등(갭 상승)의 부담은 존재하지만 수급여건이 굳건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며 급등하며 증시상승을 주도한 업종보다 틈새업종을 찾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1일자 데일리에서 주장했다. 교보증권은 지수 급등과 더불어 웬만한 종목들의 수익률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종목 접근이 어렵다고 전제하고 그나마 대안주가 내수 소비주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 이유로 교보증권은 △IT 경기 회복 미진에 따른 전통 산업의 상대적 부상(가치주) △뚜렷해지고 있는 내수 경기 회복 △최근 지수의 상승 폭에 비해 상대적 열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음식료 업종의 경우 계절적 무더위가 앞당겨지고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도 월봉상 '직각 삼각형'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주식 보유자의 경우 보유 전략 지속하고 신규 매수자는 수익률이 낮았던 종목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김정우 알리안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 진단]"더 갈 여지는 아직 많다.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주 찾고 있다."김정우 알리안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1일 "펀드를 운용하는 대형 기관들 대다수가 보유종목을 잘 팔진 않고 들고 있다"며 "생각한 것보다 주식시장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펀드 환매 랠리도 마무리되는 등 수급이 밑받침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이사는 "연초부터 이어진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거의 끝나고 이제 자금이 새로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또 연기금 자금이 장기 상승세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9일 국민연금은 2012년까지 국내 주식 비중 20%로 높이는 등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김 이사는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실질적으로 앞으로 5년간 주식시장에 30~40조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1980년대 초에 미국 시장이 기관화되고 연기금이 주식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며 미국 증시는 20년간 '불 마켓'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증시도 이제 시작이란 얘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톱픽스...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부광약품] 키움증권은 1일 제약업종의 제도적 리스크보다는 실적 호전과 신약 출시에 따른 장기 성장전망에 무게가 실린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투자 선호종목으로 대형주 중에서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중형주 중에서는 대웅제약과 부광약품을 추천했다. 유니버스 비편입 종목 중에서는 동화약품과 폴리플러스가 투자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중에서 최선호주로 한미약품을 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해외 제네릭시장 진출,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호전, 슈퍼 제네릭 출시로 중장기 전망이 가장 밝다"며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제약업종지수는 5월 중순 이후 급 반등 시장대비 11.5%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4월초 이후 신약개발 관련주(동화약품,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50% 이상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제약업종의 상승 여지가 크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시장성 높은 자체개발 신약과 블럭버스터 제네릭의약품이 올해 이후 지속적으로 출시된다"며 "올해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