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에쓰오일이 지난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제2공장 건립 계획을 연기하면서 '부지 취득 문제'를 원천적인 이유로 내세운 것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측간의 중재에 나섰던 서산시 역시 "에쓰오일이 협상에 미온적이었다"며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다.정유업계에서도 '부지매입 문제'가 에쓰오일이 제2공장 건립의 무기 연기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며 일각에서는 에쓰오일 대주주인 아람코의 중국 투자 계획에 따른 투자 철회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대산주민.서산시 "에쓰오일이 협상 피했다"에쓰오일에 따르면 대산읍 독곶리 주민들은 택지 495㎡(150평) 이상, 장사 등을 할 수 있는 생계용지 165㎡(50평) 이상, 이주 정착금 1억원, 건축비 1억원, 정신적 피해 보상금 1억원 등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꼭 관철시켜야겠다기 보다는 하나의 협상카드였을 뿐 실제로는 인근 아산시 탕정 수준의 보상비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며 "에쓰오일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문제"라고 말했다.주민대책위원회 김춘수 부위원장은 "서산시의 중재로 4월말에 인근 아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오피스텔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매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소속 정장선 의원은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사람이 일정기간 전매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오피스텔 분양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사용승인전까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전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특별시, 광역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권역에서 건축물을 분양할 경우에는 최초 공개모집은 당해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대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전매제한을 어기거나 거주지를 속이고 분양받은 경우 사업자는 분양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빠르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돼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될 전망이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서범석)이 13일 한국산업은행과 국내외 SOC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사학연금공단은 산은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공공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국내외 투융자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학연금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은행이 주선하는 SOC, 지역·사회개발, 해외자원개발 등 국내외 투융자사업에 대해 재무적 투자자로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파생금융상품, 구조화상품 등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max@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토공 시중은행과 대출협약 이달부터 시행]이달부터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땅을 사들여 대금을 완납한 사람은 건축자금 대출이 쉬워진다.한국토지공사는 토지 매매대금 완납자에 대해 토지매입대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토지중도금 대출에 준해 건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토지 매수자가 토지대금을 완납해도 사업 준공시까지 등기 이행이 가능하지 않아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건축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토공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금 완납후 토지매수자가 공사의 추천을 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 수협,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대출절차는 토지 매수자가 토지 대금을 완납한후 토공에 건축자금을 신청하면, 공사는 대출 추천서를 발급, 급융기관은 이를 근거로 자금을 빌려주게 된다.토공 관계자는 "이번 방침에 따라 분양토지 매수 고객의 건축자금 마련의 불편이 해소되고 분양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정태기자 dbman7@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www.hsb.co.kr)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3회 후순위채권 청약을 받는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연리 8.2%에 1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만기는 5년4개월로 만기까지 기간누적 총수익률은 43.73%(세전)에 달한다. 3개월마다 이자를 받는 이표채 방식이며, 최저청약금 1000만원에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및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점에서 받는다.지난해 10월 제2회 후순위채권의 경우 2.33: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후순위채권은 장기간 보유해야하는 만큼 환금성이 떨어지지만 높은 금리로 인기가 상당하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나스닥상장사인 스위스 머서에서 외자를 유치 받았으며, 2002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지분을 출자받는 등 잠재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청약문의는 동양종합금융증권(1588-2600)이나 현대스위스저축은행(02-3445-4100)으로 하면 된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국제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유류세 인하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유가 상승으로 유류세 인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재정경제부가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재경부가 유가 상승에 따라 여러 가지 대책을 고민하고는 있지만 유류세 인하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기름값 폭탄'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유가가 상승하며 서민들의 부담이 심해지자 유류세 인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우리나라의 유류 세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간 수준으로 높지 않은데다 유류세를 내려도 가격 인하 효과는 불확실하다며 유류세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그러나 유류 제품에 붙는 우리나라의 세금 비중이 과도할 뿐만 아니라 국민소득을 감안한 휘발유 가격과 휘발유 세금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특히 정부는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국내 대표적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판도라 TV(대표 김경익)가 동영상 제작기기 선두업체인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와 함께 ‘당신이 생각하는 핸디캠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UCC 공모전을 내달 27일까지 개최키로 했다.이번 이벤트는 핸디캠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광고, 뮤직 비디오, 개그 등 다양한 장르로, 3분 미만의 UCC를 제작해 판도라 TV의 소니 이벤트 홈페이지에 올려 응모하면 된다. 우수 UCC 선정기준은 네티즌들의 조회수, 댓글, 추천수 50%와 함께 소니, 판도라TV의 자체 심사 50%로 이뤄지며 최종 발표일은 8월 10일이다. 1등부터 3등까지 각 1명에게 브라비아 TV, 바이오 노트북, 핸디캠이 4등 2명에게 워크맨, 5등 20명에게는 USB 메모리 마이크로볼트 타이니가 제공된다. 또한,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소니 마케터즈’ 자격이 주어진다.한편, 이번 UCC 공모전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 오전 11시 삼성동 코엑스 소니스타일 매장에서 '소니 핸디캠과 판도라TV가 함께하는 UCC 페스티벌'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페스티벌은 판도라TV UCC기자단이 소니 핸디캠 도우미들에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하루만에 930원선을 회복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931.5원에 거래를 마쳤다.930.8원에 상승출발한 달러화는 10시10분 930.7원으로 일저점을 치고 2시2분 932.4원으로 추가상승하며 일고점을 기록했다.엔/달러는 122엔선을 돌파하며 4년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유로와 엔/스위시는 엔/달러 상승 영향을 받으며 전날 무너졌던 레벨인 164엔과 98엔선을 회복했다.국채선물은 막판 상승반전하며 107.31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000억의 현물과 4600개의 선물을 매도했다. 그러나 주가는 소폭 밀리는데 그쳤다.트리플위칭 만기를 하루 앞두고 증시,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을 구성하는 곳곳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원/달러가 925∼935원의 박스권을 벗어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정재형 기자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선을 넘어서더니 이번주 들어서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12일에는 장중 한때 5.303%까지 올라 지난 2002년 5월(5.3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과 뉴질랜드의 금리인상, 중국과 인도 등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등 분위기를 볼 때 저금리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두려움이 과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제전문사이트 브리핑닷컴의 딕 그린 회장은 경제성장세,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10년만기 국채의 명목 금리(5.30%)에서 물가상승률(2.7%)을 뺀 실질 금리는 2.6%로 장기 평균치인 2.5%에 가까운 수준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로 잠재성장률 3%에 미치지 못한다. 그린 회장은 최근의 국채금리 상승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니까 미국도 결국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서 그렇지, 지난해 내내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4.5%선 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6월말에는 현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아파트 공시가격 이의신청' 3건중 1건 강남]아파트 공시가격을 낮추기 위한 강남권 주민들의 대응이 집단화하고 있다. 단지내 전 가구의 90%가 '공시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단체 민원을 낸 사례도 나왔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이 커지자 정부의 의례적 의견수렴 절차인 이의신청에나마 의지하겠다는 분위기다.주민들은 집단 이의를 통해 공시가 인상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건설교통부는 재검토하더라도 세금절감을 위한 가격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 13일 건교부와 강남권 주요 단지 등 따르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제기된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2만3162건으로 작년의 1만7556건에 비해 31.9%나 늘었다. 강남구는 1만1695가구가 이의신청을 해 작년보다 72.0% 증가했으며 서초구의 경우 6045건으로 작년보다 229.4% 늘었다. 송파구의 경우 작년(8122건)보다 줄어 든 5422건이었다. 강남 3구에서의 이의신청은 전국에서 제기된 7만858건의 32.7%다. 3건중 1건은 강남 3구 주민들이 낸 셈이다.이 지역에 이의신청이 몰린 것은 작년에 집값급등이 공시가격에 반영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자 이를 덜어보기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 등 IT주 매도하지 않고 주식 살 수 있어]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밀려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 특히 투신업계의 매매패턴이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매매에 따라 주도주 교체를 고민할 시기라고 주장했다.13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8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들어서만 5081억원의 순매수다. 투신업계는 154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사실상 기관의 순매수를 이끌고 있다. 이달의 순매수 규모는 4974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투신업계는 물론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를 기록한 적은 이달이 처음이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설 수 있는 것은 국내 주식형으로 자금이 신규 유입되고 있기 때문.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순수 주식형으로 약 3900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일 평균 1000억원 이상이 자금이 이탈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펀드 흐름이 바뀌자 기관투자가의 매매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주도주 교채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는 것.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를 팔아 환매에 대비했던 움직임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도주 교체 시기에는 전체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심텍은 지난 5월에 영업이익 40억1100만원으로 전달 대비 20.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3억8300만원, 30억5900만원으로 각각 5.3%, 28.2% 늘었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삼성전자는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CRMC: 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가 자사주 740만9604주(지분율 5.03%)를 장내매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김경원기자 kwkim@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2.48포인트 상승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13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116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88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94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이학렬기자 toot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