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토지거래량 6.1% 감소..지가 0.31%상승]지난달 전국 땅값상승률이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토지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 용산과 경기 광주 지역 땅값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국지적 불안 양상을 보였다.2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가상승률은 0.31%로 2005년 10월(0.29%) 이후 1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0.46%)과 인천(0.37%) 경기(0.35%) 등 수도권 지역과 울산지역(0.32%)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을 뿐 그 외 지역은 평균 이하 상승률을 보였다.이처럼 토지시장이 침체된 데는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양도세 부담으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424필지로 작년 2월보다 6.1% 감소했다. 주거용지 거래는 1.11대책 영향으로 작년 2월에 비해 17.4% 감소했다. 아파트는 28.1%나 급감하고 단독주택은 8.2% 줄었다. 대지와 임야 거래도 각각 11.1%, 5.2%의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올해부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면서 적잖은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오픈형 사내포털 오픈… 배호원 사장 직접 나서]삼성증권이 배호원 사장이 직접 나서는 등 조직문화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오픈형 사내 커뮤니케이션 포탈인 '행복마루'를 오픈했다.상사에서 부하로 전달되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탈피해 다양성과 개방성을 통한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행복마루'는 회사의 주요 이슈에 대해 임직원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댓글 릴레이',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는 '회사에 바란다' 등의 게시판을 통해 운용된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전임원과 부서장, 지점장을 대상으로 3박4일간 업무에서 벗어나 사색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아이디어 트립(Idea Trip)'제도를 도입했다. 여행에 드는 경비를 회사에서 지원하되 보고 의무가 없다. 대리, 과장을 중심으로 발족한 '크리에이티브 그룹'도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 안종업 삼성증권 인사지원팀 상무는 "경쟁력의 원천이 단순히 업무 지식이나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일하는 문화의 차이에서 나온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호원 사장도 조직문화 변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기업의 독특한 조직문화와 창조력의 원천을 분석한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블랙 컬러에 이어 레드·라임그린 컬러 신제품 출시]삼성전자의 MP3 옙(YEPP) 'K3'가 봄 컬러를 입었다.지난 2월 MP3 'K3' 블랙을 출시했던 삼성전자 옙이 이번에는 레드와 라임그린 컬러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옙(YEPP) 'K3' 레드·라임그린 컬러는 두께 6.95mm의 슬림한 디자인에 소프트터치 방식의 키패드를 채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앞면의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했다.삼성 옙은 이번 'K3' 레드·라임그린 컬러 출시와 함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5개의 음장 모드(노멀, 보컬, 베이스, 인핸스, 3D 사운드, 콘서트홀) 외에 클래식과 록 음장 모드를 추가했다.특히 유저 이퀄라이저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어 음악 전용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메뉴 글씨체도 고딕체, 주목나무체를 추가하는 등 'K3'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세팅할 수 있게 했다.'K3' 레드·라임그린 컬러의 가격은 1GB가 12만9000원, 2GB가 14만9000원, 4GB가 19만9000원이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대외무역법 시행령 27일 국무회의 통과]전략물자 관리가 기업의 자율성은 높이고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된다. 기업의 자율관리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성실히 이행한 기업에 대한 혜택도 늘어난다. 또 같은 전략물자는 제조ㆍ수입이 이뤄지는 최초 1회만 신고하면 되고, 동물ㆍ어류ㆍ곡물ㆍ예술품 등은 신고가 면제된다.산업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Compliance Program)‘ 지정기업이 대폭 확대된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란 제조ㆍ무역업체가 자사 취급물품에 대해 정부가 관장하던 수출통제업무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7개사에 불과하던 CP지정기업이 올해 말까지 30개사, 내년까지 약 100개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3월 현재 영국.독일.일본의 경우 약 1000개, 미국은 4000여개 업체가 CP 지정을 받았다.CP지정기업에 대한 혜택도 확대된다. 그간 통제품목 분석, 수입자.최종용도 분석 등 수출통제 이행 노력에 비해 CP지정기업에 대한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앞으로 CP지정기업에게는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사외이사 임기 만료 뒤 전 임직원에 이메일 편지]"세계 곳곳에 걸린 찬란한 LG로고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진념 전 장관이 LG전자 임직원들에게 가슴 뭉클한 편지를 보냈다. 진념 전 장관은 지난 3년간 LG전자 사외이사를 지냈다. 캐나다 교환교수로 떠나면서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소회를 편지에 담아 LG전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진 전장관은 LG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지난 3년을 소회했다. 진 정장관은 "지구의 반대 편, 저 멀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등을 목표로 밤낮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LG 가족들의 노고를 보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천진, 남경, 카자흐스탄 그리고 모스크바의 공장 건설과 디지털 가전분야에서 인도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낸 여러분의 노력은 국가적인 긍지다"며 "세계 곳곳에 걸린 찬란한 LG 로고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LG전자의 어려움을 극복해달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진 전 장관은 "국가나 기업 모두가 한 번 멈칫거리면 주저앉을 수 밖에 없고, 다시 일어서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지금의 열정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등유,LPG 소비 대폭 감소가 원인]산업자원부는 2월 석유 소비가 전월대비 11.3%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산자부는 석유소비 감소 원인을 평균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와 수송부문 운행일수 단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등유는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 소비가 각각 전월대비 34.9%, 26.1% 감소했다. LPG 소비도 국내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23.8% 줄었다.휘발유와 경유는 설 연휴에 따른 수송부문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행일수 단축(3일)으로 소비가 3.4%,7.0% 감소했다.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인천한들 17만2000평, 고양풍동2지구 29만2000평]인천 서구 백석동과 고양 일산동구 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각각 4210가구와 5180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인천 서구 백석동 17만2000평(인천한들지구)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풍.식사동 29만2000평(고양풍동2지구)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절차를 밟아 오는 2009년부터 주택을 공급한다. 인천한들지구는 임대 2280가구를 포함해 4210가구를 지어 인구 1만1409명을, 고양풍동2지구는 임대 2700가구를 포함한 5180가구를 건설해 1만5540명을 각각 수용한다. 인천한들지구 북쪽으로는 검단신도시(340만평), 남쪽으로는 경제특구인 청라경제자유구역(540만평)이 개발중에 있다. 신공항전철과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이 양호하다. 지구내 도맘산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원형으로 보전하고 북측 골말산과 둥그재산의 산림 생태계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양풍동2지구는 지방도 356호선(북측)과 시도 63호선(남측)을 통해 경의선과 외곽순환고속도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농림부는 27일 농어촌출신 대학생 1만2806명에게 1학기 학자금 373억원을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무이자 융자지원 완료했다고 밝혔다농어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은 농어촌출신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줘 농어촌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부담 경감과 교육 기회균등을 실현한다는 목적아래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농림부는 올해『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 계획』에 따라 1학기 학자금 융자신청을 받아 학자금 전액(1인당 평균 292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급한 학자금은 작년 1학기에 지원한 319억원보다 54억원이 확대 지원됐다.학자금 상환은 학교를 졸업 후 1년 거치, 학기당 1년 단위로 월별 균등분할 상환이 원칙이다. 다만 상환 대상자가 원하는 때는 분기별, 반기별, 연별, 일시불 상환이 가능하다.농림부는 2학기 학자금 융자도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아 8월중에 1만3000여명 수준에서 학자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할 계획이다.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기간 중에 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cholar.krf.or.kr)에 게시된 학자금 신청서에 해당 사항을 입력한 후 신청서를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쌍춘년 영향, 작년 전체 혼인건수 5.2% 증가]작년에 결혼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한국 남자중 열명중 네명이 외국 여자와 혼인하는 등 농촌의 외국인 신부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쌍춘년 영향으로 작년 한해 전체 혼인 건수가 33만건을 넘어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작년에 혼인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한국 남자 8596명중 41.0%인 3525명이 외국여자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05년보다 5.1% 증가한 것이다.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한국 남자와 결혼한 외국여자의 국적은 베트남이 23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718명), 필리핀(170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베트남 신부의 숫자는 56.0% 증가한 반면 중국과 필리핀은 각각 27.0%, 14.1% 감소했다.하지만 작년에 외국인과의 총 혼인건수는 3만9700건으로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이 3만200건으로 3.1% 감소했고,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혼인은 9500건으로 20.6% 감소했다. 박경애 통계청 과장은 "작년에 방문취업제 시행 예고로 중국교포 등의 국내 입국과 취업이 쉬워져 외국인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산자부, 부품.소재 기술로드맵 발표]정부가 향후 10년간 총 1조2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20대 부품.소재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산업자원부는 27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오영호 제1차관과 부품.소재산업계 최고기술경영자(CTO), 주요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소재 기술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산자부는 이날 부품.소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무역구조의 변화에 부응하고, 중국의 급속한 추격에서 벗어나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산자부는 미래시장 선점 및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원천기술 50건, 핵심 부품의 고부가가치화에 필요한 부품요소기술 20건, 중핵기업 발전에 적합한 차세대모듈부품기술 50건 등 총 120개 기술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공개했다.소재원천기술 분야에서는 신기능창출과 최고 임계성능을 구현하는 50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해 향후 10년간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차세대 영상화 고분자필름 광학특성 제어기술 등 10개 과제에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장기간에 걸쳐 막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개인투자자 장훈철씨는 27일 제일창투 주식 340만8384주(5.01%)를 장내외 매수를 통해 확보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민주당 대통령 후보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 주장]수백만 미국인의 주택 보유의 꿈이 주택압류 급증으로 결국 악몽으로 바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은 "향후 5년간 200만명의 미국인들이 주택 압류로 집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국 앨러배머주 공화당 상원의원인 리처드 쉘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주택 압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향후 추가적으로 늘어날 주택 압류가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쉘비 의원은 "미국 주택 경기 거품은 투기 과열 뿐만 아니라 모기지 대출 증가에 의해 빚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 상원의원인 로버트 메넨데즈도 미국의 모기지 부도금액이 1500억달러에 달하며, 앞으로 주택 압류 증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소비자 문제를 주로 다루는 변호사들도 모기지 대출 증가가 많은 가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 업체들이 미끼금리(Tease rate)로 대출을 늘렸지만, 나중에 금리가 원래 수준으로 복귀되면서 가계의 부담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소비자 변호사인 커스턴 키페는 "모기지 대출을 갚을 여유가 없어 고통받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알앤엘바이오는 냉동보관돼 있던 제대혈에서 조혈모 세포를 증식하는 데 성공해 이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측은 자사의 기초 연구팀이 자체 보관하고 있던 냉동 제대혈을 해동해 단핵세포구를 분리했으며, 이를 태반에서 얻은 양막 유래 줄기세포와 공동 배양해 조혈모 세포(CD34+/CD38-)가 증식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혈모세포 증식 실험에는 출산시 얻어지는 아이의 양막 유래 줄기세포가 사용됐다. 회사측은 기존의 이종간 조합이 아닌 동종 유래(아이의 제대혈과 양막 유래 줄기세포 사용)를 이용한 증식으로 조혈모 세포 이식시 문제가 되는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냉동 보관 제대혈의 경우 해동 뒤 세포는 살아 있으나 생리적인 기능을 갖지 못하는 세포가 상당량(30~70%)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문제가 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배양 및 증식 기술 개발로 제대혈내 조혈모 세포의 수적인 한계와 해동후 생리적 활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배양에 성공한 조혈모세포를 이용해 추가적인 동물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세포의 생리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진 제대혈을 대
[머니투데이 최태영기자]최근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조달청이 비축원자재인 페로몰리브덴을 긴급 방출키로 했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페로몰리브덴 15t을 긴급 방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출가격은 Kg당 4만300원으로, 국제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중소기업에 제공된다. 페로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 및 특수강재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희소금속으로써, 철에 대한 강도와 마모 및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열전도율이 좋아 합금용으로도 사용되는 원자재다. 이번 방출은 페로실리콘을 이용해 주물 등을 제조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영세해 국제수급 상황 등에 따라 자금이 있어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몰리브덴의 국제가격(US$/Kg당)은 지난해 평균 58달러 선을 유지하다가 올 들어 지난 7일 현재 77달러로 전년도 평균가격 대비 33%나 급등했다.이번에 긴급 방출되는 페로몰리브덴은 몰리브덴의 함량이 60%로서 국제 몰리브덴 시세의 6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최근 페로몰리브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스테인레스 및 특수강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사측 대화 제안, 노조 요구안 사측에 전달]박해춘 우리은행장 선임을 놓고 대립중인 우리은행 노사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측은 전날 저녁 늦게 노조에 대화를 하자는 제안을 공식 전달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요구사항 등을 정리해 전달했고 사측이 검토에 들어갔다. 노조는 요구안에서 △고용안정 보장 △임의 매각 반대 △MOU 폐지 추진 △임원급 외부인사 영업 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박 행장이 아직 취임식도 제대로 못치뤄 정상적인 집무를 보기 힘든 상황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타협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박 행장은 전날 우리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에 공식 선임됐으나, 노조원들의 실력저지로 취임식은 갖지 못했다.우리은행 노조는 박 행장 선임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투쟁을 벌여왔다. 지난 23일에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진상현기자 j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