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자사주 15.8만주 임직원에 지급… 곽영균 사장, 48억원대 주식 받아] 지난해 KT&G 경영권 분쟁을 주도하며 회사 사외이사로 입성한 스틸파트너스(미국의 헤지펀드) 워렌 리히텐슈타인 대표가 5000여만원 상당의 KT&G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받았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회사의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 등으로 자사주 15만8223주를 곽영균 사장과 리히텐슈타인 이사 등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번에 상여금으로 지급된 자사주는 KT&G 사규상 향후 3년간 매도할 수 없다. 이달 주총에서 연임된 곽영균 사장은 8만929주를 지급받아 48억여원의 주식을 손에 쥐게 됐다. 곽 사장의 보유주식은 3만1087주에서 11만2016주로 늘어나 주식 평가액도 67억여원으로 증가했다. 민영진 전무와 이광열 전무도 각각 4408주(평가액 2억6000여만원)를 지급받았다. 이밖에 다른 이윤재 코레이 대표, 차선각 안산YMCA 이사장 등 사외이사들도 943 ~ 1073주의 주식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리히텐슈타인 이사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틸파트너스의 KT&G 지분(지난해 8월 기준 448만여주(2.81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용역설계 공모 체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오는 28일 오후 2시 분당 소재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용역설계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주공에서 시행하는 설계용역에 대한 추진계획 및 관련기준에 대해 신설ㆍ변경된 기준을 사전에 공지해 용역업체의 용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용역설계 대상지구 및 공고 일정도 함께 공지해 주공 용역설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설계사무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대한주택공사,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김정태기자 dbman7@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제3회 사이버안전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돼]김만복 국가정보원장(사진)은 27일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 "민, 관, 군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땅에서 '사이버 안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게된 이날 행사는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김만복 원장은 "'인터넷의 미래를 보려면 한국을 보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나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물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듯이 아무리 첨단 사이버 기술 문화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진정한 정보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과 방패를 함께 준비한다는 자세로, 창조적인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사이버 공간의 안전대책 마련에도 열과 성을 다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원장은 기념사에서 "사이버공간의 안전이라는 확고한 토대위에서만이 IT코리아의 명성이 이어져 나갈 것이며,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2007년 1분기 산업동향 및 2분기 전망 보고서]2분기에는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은 채산성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석유 석유화학 시멘트 공작기계 섬유 유통 등 6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전경련은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종합경기 측면에서는 타이어 조선 철강 건설 기계 등 5개 업종은 2분기에 호전되나, 자동차 전자 반도체 전기 전력 석유 공작기계 석유화학 등 8개 업종은 전년수준을, 시멘트 섬유 유통 등 3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은 노후 탱커선의 대체수요, LNG/LP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지속적인 발주, 해양 석유시추 관련 설비의 수주 증가 등으로 약 4년의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2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70억달러를 수출할 전망이다. 조선업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2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달성할 전망이다.기계는 제조업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일반기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23조원을 생산할 전망이고, 수출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75만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삼일제약은 허영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종전 공동대표였던 허강씨가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27일 공시했다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상장 후 첫 주총…"회사 터전의 흙 밟아보자"]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상장 후 첫 주총을 본사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오스코텍은 27일 오전 10시 천안 본사 야외 운동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오스코텍은 8년 전인 1998년 단국대학교 내 랩벤처로 창업, 2000년 초 천안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신약개발사의 면모를 갖췄다. 오스코텍은 이번 주주총회가 코스닥 상장 후 최초인 만큼 자사가 신약개발을 시작한 터전의 흙을 밟는 감회를 누리며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본사 야외 대운동장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매출 54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연구개발(R&D)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흑자기조를 이어간 것. 오스코텍은 현재 골다공증ㆍ관절염ㆍ치주질환 치료제 등 17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중 3가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전임상시험중이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단기 윈도드레싱 효과… 큰 방향은 실적 이후] 6일째 횡보다. 동시에 1450 안착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1450만 넘어서면 매물이 나와 1450 아래서 끝나는 지루한 게걸음 장세다. 27일도 코스피는 크게 다르지 않다다. 외국인 순매도를 프로그램매수가 소화하며 지수를 1450위로 올렸지만 안착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연기금의 매수가 지속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포스코가 1% 넘게 반등했다. 곧 1분기가 끝나고 2분기가 시작된다. 단기적으로 해외 충격이 없다면 기관의 '윈도드레싱'으로 전고점 돌파시도가 기대된다. 문제는 전고점을 넘어도 1500 돌파의 힘이 없다는 현실이 드러나면 매도의 빌미만 제공할 것이다. 모멘텀 없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주식시장의 고민이다. 고민이 해결되기 전까지 개별종목 중심의 수익률 게임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코오롱 SK 효성 두산 삼성물산 등의 지주회사 테마와 조선 기계 제지업종 등을 둘러싼 실적 호전 재료가 유지될 것이다.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수가 오르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와 큰 은행주가 올라야한다. 지기호 서울증권 부장(차티스트)은 "연기금을 제외하면 자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단독택지 등 4개택지지구..내달 19일 추첨ㆍ입찰방식]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대전지하철 역세권 인근 단독택지 등 4개 택지개발지구 21필지 9319평(3만805.8㎡)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대전노은2 택지개발사업지구 단독주택, 준주거용지 △대전가오지구 의료시설용지 △논산강산지구 단독주택용지 △대천역세권지구 준주거용지 등이며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 또는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대전노은2지구는 반석동, 하기동 일원 47만4000평 규모로 수용인구 약 2만8000여 명이 상주하는 대전시 북부권 최고의 신도시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20분 이내에 위치해 대전시의 관문역할을 하는 지리적 위치에 있다. 특히 4월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이 사업지구를 통과하고 호남고속도로 유성IC와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가 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대천역세권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와 인접해 있고 단지내 보령버스종합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또 신대천역사가 건설 중에 있어 교통의 요지로 투자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대전노은2지구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는 67평~87평 규모에 예정가격은 평당 350만~420만원선으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미결제약정 7000계약 가까이 증가 "전고점 돌파엔 부족"]선물시장이 190돌파를 시도함에 따라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27일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오른 189.85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1.85로 개선됐다. 베이시스가 정초반보다 높아지자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7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이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다음커머스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가격이 적용된지 사흘만에 급락세로 반전했다.2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커머스는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4.16%) 내린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 이상 하락하며 7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이에 앞서 다음커머스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가격이 적용된 23일부터 이틀 연속 초강세를 보였다. 권리락으로 22일 2만200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 기준가격이 23일 6290원으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싸졌다는 인식이 퍼지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 거래일인 26일에도 1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 증시 관계자는 "권리락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되면 주가가 싸보이지만 실질적인 주식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다른 재료없이 단순히 주가가 낮게 조정된 것만 보고 아직 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조언했다.한편, 권리락에 따라 가격 조정이 되기 직전 다음커머스는 이틀 연속 소폭 조정을 받았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준형기자][김준형의 돈으로 본 세상]처음 접했을땐 깊은 맛을 모르고 지나쳤다가, 나중에 '딱이네'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에서 다시 읽는 책은 빠져드는 깊이가 다르다.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다. 주주끼리, 주주와 경영진간에, 주주와 직원들간에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물리적 충돌까지도 등장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산하 기업지배구조 연구소 이사인 마저리 캘리가 쓴 '자본의 권리는 하늘이 내렸나(The Devine Right of Capital, 이소출판사, 2001)'라는 간단치 않은 책의 내용을 곱씹어 보기에 이만한 때가 없을 듯하다.10년전 외환위기와 함께 우리 앞에 갑자기 복음처럼 등장한게 '주주 자본주의'이다.창세기 버전으로 이념을 요약하자면 "태초에 자본이 있었다"가 될 것이고, 헌법 1조1항을 쓴다면 "주식회사의 소유권은 주주에게 있다"로 시작할 것이다. 의문을 제기했다간 반체제 사상범, 내지는 '적응 곤란증' 환자 취급을 면키 어렵다. 그래서 중세 '왕권신수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천부주권론'(Devine Right of Capital)내지 '주권신수설'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 과장으로 들리지 않는다. 기업가치는 누가 창출하나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검색포털 엠파스가 서포터즈 그룹 '엠파스 팀(TIM)' 1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엠파스팀은 사용자 의견을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서포터즈 그룹으로 유쾌한 인터넷 모험팀이라는 의미의 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마인드의 마니아 그룹을 지칭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팀은 트렌드세터(Trendsetter), 이노베이터(Innovator), 마니아(Mania)의 합성어다.대학생과 새내기 직장인들로 구성될 엠파스팀 1기는 총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신규 서비스 체험, 아이디어 제안, 모니터링, 리서치 참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 실무진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활발한 아이디어 교환 작업이 이루어지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용된다. 엠파스 마케팅전략팀 이준용 팀장은 "최근 손수제작물(UCC)이 웹2.0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서비스 개발과 운영 단계에서도 사용자 참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엠파스는 이러한 최근 추세에 맞춰 사용자에게 아이디어를 구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파스팀 1기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8일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직업상담직렬 신설·특채 방식으로 공무원 임용] 논란이 이어져왔던 고용지원센터 소속 직원상담원의 공무원화가 이뤄졌다. 노동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직업상담원의 공무원 전환이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공무원임용령 등 관계법령을 보완해 직업상담원의 공무원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상담직렬을 신설하고 현직 직업상담원 1567명에게는 특별채용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해 직업상담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직업상담원의 공무원 전환은 지난해 4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됐으나 일반직 공무원들의 반발로 '노-노' 갈등이 발생하는 등 진통을 거듭해왔다. 이 과정에서 행정부노조는 "민간인인 직업상담원을 공무원으로 특채하려는 것은 특정집단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반대해 왔다. 여한구기자 han19@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국기술투자 외 특수관계인 1인은 파트론에 대한 보유지분이 우선주 전환, 전환사채 상환, 장내매도 등으로 인해 기존 11.33%에서 2.53%를 감소했다고 27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모비스는 ‘휠 인사이드’라는 주제로 서울모터쇼에서 다양한 모듈제품과 첨단 부품 및 용품을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내달 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7 서울모터쇼'의 컨셉트를 '감성으로 느끼는, 몸으로 느끼는, 이성으로 느끼는 디자인'으로 정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현대모비스는 부품업체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450㎡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은 △섀시모듈·운전석 모듈·프론트엔드모듈 등을 전시한 모듈관 △에어백·운전자 보호 시스템 등을 보여주는 안전관 △MDPS·EPB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조향관 △디스크·드럼 등이 전시된 제동관 △내비게이션·썬팅필름·원격시동기 등이 전시된 용품관 등 5개의 테마관으로 구분해 마련했다.또 고객들이 전시장에서 첨단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검색하거나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난타·퀴즈쇼 등의 이벤트도 연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관람객 및 해외 완성차 업체들에게 최고의 제품 품질을 자랑하는 현대모비스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