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940원대로 올라섰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2.3원 오른 94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5일만에 940원선을 회복했다.이날 달러화는 938.2원에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개장가를 일저점으로 굳히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시34분 941.3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업체 네고물량이 나왔기 때문에 941.6원과의 갭을 채우지는 못했다.엔/달러환율이 118엔대이고 주가가 상승반전한 것에 비해 원/달러환율이 상승한 것은 배당금 역송금 수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부변수에 원/달러환율 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변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외세력이 매수한 것은 배당금 환전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주말까지 배당금이 지급되면서 수급공방이 펼쳐질 수 있다. 문제는 배당금 역송금이 끝난 뒤에도 환율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950원대로 재차 오를 가능성이 없다면 옵션시장 동향에서 보듯 레인지 국면에 불과한 것이다. 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경성 심사와 관련 “검찰에서 기소한 내용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져야만 적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날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는 론스타가 비금융 주력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해 줄 것을 금감위에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질의서를 통해 “금감위는 한도 초과 보유 주주에 대해 6개월마다 적격성을 심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론스타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은행법상 비금융 주력자는 은행 지분을 원칙적으로 4%까지 보유할 수 있고 4% 초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포기할 경우 금감위 승인을 받아 10%까지 가질 수 있다. 또한 금융 주력자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도 1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있다. 비금융 주력자는 비금융 회사의 자본 총액이 총 자본 총액의 25% 이상이거나 비금융 회사의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이면 해당한다.이에 대해 금감위는 “론스타의 실체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와 크게 달라진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며 “외환카드 주가조작 등 검찰에서 기소한 부분은 법원의 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운용 보수 상당부분 해외자문사 몫으로… 상품 단명 가능성 문제도] 재간접투자기구(펀드오브펀드)의 규모가 커지면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볼까? 정답은 해외 자문사. 국내 운용사가 받는 대략 0.7%의 운용보수 중 평균 0.2%~0.6%가 해외 자문사 몫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분석 팀장은 27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재간접투자기구의 '허와 실'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펀드오브펀드의 핵심인 운용과 리서치는 대부분 해외자문사 또는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다"며 "국내 운용사의 주된 업무는 해외리서치 자료 번역과 판매사·기관투자자 대상 영업활동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너무 쉽게 펀드오브펀드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이는 결국 해외 자문사의 배만 불려주는 셈이며, 궁극적으로 국내 자산운용업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 팀장은 펀드오브펀드의 문제점 중 하나로 상품을 너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면, 쉽게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전세계 운용 중인 60,000여개에 이르는 펀드들의 조합을 통해 수많은 펀드를 만들 수 있다"며 "당시의 인기와 시류에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5년 단위 중장기 개발정책 수립... 국가핵융합위원회 구성]과학기술부는 대용량 고효율 에너지원으로 기대되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핵융합에너지 개발진흥법 시행령'을 제정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융합에너지 개발진흥법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제정 공포된 '핵융합에너지 개발진흥법'의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 협의, 입법 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마치고 지난 20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공포됐다. 이번 시행령은 핵융합에너지 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하고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된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 관련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핵융합에너지의 5년 단위의 '핵융합에너지 진흥기본계획' 및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 이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개발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정했다.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국가핵융합위원회도 15인 이내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결과를 이용하는데 따른 기술료의 사용용도를 투명화하기 위해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27일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871억원 순매도였다. 9일째 매도가 이어졌다. 연기금은 91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5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닛시엔터테인먼트는 27일 최대주주가 문식씨에서 DKR 사우드쇼어 오아시스 홀딩 펀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사유는 전환사채 전환청구에 따른 것으로, DKR 사우드쇼어 오아시스 홀딩 펀드는 닛시엔터테인먼트 지분 10.40%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닛시엔터테인먼트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정지기간은 장종료시까지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프로그램 순매수가 올해 최대치로 마감했다.27일 프로그램은 2925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2143억원 매수우위였고 비차익도 78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이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2월22일 기록한 3716억원이후 최대규모로 올해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2000억원이 넘게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27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7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6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닛시엔터테인먼트가 22일 거래재개 후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거듭했으나, 27일 하락세로 돌아섰다.닛시는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9400원(+106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 오후1시12분 7150원(-1190원)까지 하락했다.하루 동안 30%가 넘는 등락폭을 보이던 닛시는 전날 종가보다 900원(-10.79%) 내린 7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한편 닛시는 29일 주총에서 오성민 전 유아이에너지 대표 등 4인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루보는 27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양창규, 김상근 공동체제에서 김상근 대표이사의 중도퇴임으로 양창규 단독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국창투는 27일 공시를 통해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에 7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양사간에 채권채무사실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가지고 있는 일체의 소제기 권한도 포기키로 했다.회사측은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및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여신거래와 관련해 주식회사 넥스텔이 발행한 약속어음 2매에 배서해 141억7000만원의 연대보증채무가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의 이사회결의일 및 배서확인서 작성일은 2004년6월15일로 확인했으나 당시 대표이사였던 김정주 등이 이사회의사록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급보증을 제동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과의 지급보증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전임대표의 연대보증제공 등의 배임으로 발생한 우발채무는 모두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낮아진 변동성, 실적 터닝으로 밸류에이션 상향 전망] 주식시장이 낮아진 변동성, 기업이익의 증가세 전환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이 상향조정되는 2단계 재평가(리레이팅)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단계 재평가는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2004년부터 2년여간 이뤄졌다. 밸류에이션이 상향되면 주가형성에 반영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져 개별 주가는 물론 코스피지수의 계단식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대증권은 27일 내놓은 4월 월보를 통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등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11배가 안되는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미국경제는 우선 △3%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확장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의 경우 개인소비 물가 2%대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으며 △기준 금리도 5%대로 우호적인 여건을 유지하고 있어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미국 나아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핵심 자산간의 높은 수익률 차이(채권과 비교해 주가가 역사적으로 매우 저평가